부탁드린다”라며 “저희가 (서울광장 분향소를) 치울 테니 많은 국화꽃으로 단장된 합동분향소를 만들어 달라. 철거하러 오는 순간 제2의 참사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사 발생 골목·녹사평역 분향소에도 추모 잇따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역인 녹사평역 인근 분향소에서도 한적한 추모 분위기는 이어졌다. 이날 낮 1시께 한 시민은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녹사평역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친지 등 80여 명과 합동차례상을 올렸다.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 대표는 "예년 같으면 가족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울 한때였겠지만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세배도 받아야 하는데 더는 그러지 못하게 됐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표는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이태원역으로 이동해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시민추모제에 참석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 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이 매체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호명할 이름조차 없이 단지 ‘158’이라는 숫자만 존재한다는 것은 추모 대상이 완전히 추상화된다는 의미”라며 “위패도, 영정도 없이 국화 다발만 들어선 기이한 합동분향소가 많은 시민들을 분노케 한 상황에서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11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다녀갔다.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서울광장에 7660명, 25개 자치구 분향소에 1만2363명이 조문했다.
11만 명의 발자국에 담긴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매뉴얼 정비, 철저한 책임 규명을 넘어 정부에 대한 항의도 포함됐다. 실제 한 유가족은 지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6일간 11만명에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 31일 서울광장을 비롯해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후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0만9193명의 시민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광장 분향소에는 3만5429명이 다녀갔으며, 25개 구 분향소에는 7만3764명이 다녀갔다.
전체 분향소의 일별...
정부 또한 시민들이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옆 도로변과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 인근에 ‘마음안심버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계속 떠오르는 안타까운 순간, ‘이태원 트라우마’ 어떡하죠?◇충격적인 ‘이태원 참사’_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
5일까지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고,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비롯,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마련됐는데요.
저마다의 아린 사연과 위로를 담고 분양소에 모인 시민들.
국화꽃을 손에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 다시 한번 느껴지는 사고의 무게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내 자식 같아서 눈물만 나네요"
"희생자들이...
현재 시는 서울광장·이태원 합동분향소 2곳에서 ‘재난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25개 자치구별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상담소를 운영하여 시민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가족 대상으로는 대면·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처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부터 일주일 내로는...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심리상담부스’ 운영지원대상 넓혀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 지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사상자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남기면서 심리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한편에서 운영되고 있는 심리상담 부스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태원 참사 수습에 있어서...
또한 윤 대통령은 사고 수습에 나선 시민들과 소방관과 경찰관들,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조의를 표한 각국 정상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입장을 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국무위원들을 이끌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 안전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중앙정부 주무장관, (용산)구청장이 대형참사를 막지 못했다면 자중하면서 수습이라도 정부가 모든 책임 지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회피성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전 11시께 지도부와 함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시민은 총 4038명이다.
정부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등이 분향소를 찾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심상정, 태영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계 인사 50여 명도 발걸음했다....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마친 시민 중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며 분향소를 떠났고 참사 현장 인근엔 조문객들의 조화가 놓여 있었다. 상점가는 애도를 표하며 곳곳이 문을 닫았고 통제된 거리엔 적막감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