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5월 1.7%, 6월 6.3%로 회복했지만,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종료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축소된 7월엔 0.5%로 둔화했다. 8월 이후에도 지표가 개선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글로벌 수요...
7월까지는 신차효과 등으로 성장세가 유지됐지만, 8월 이후부터는 개별소비세 감면율 축소, 노후차 교체지원 일몰 등 세제 혜택 축소의 영향이 본격화하며 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년 대비 내수 판매량은 6월에 41% 증가했지만, 8월에는 5.6% 감소했다.
업계는 하반기에 내수가 정체 혹은 감소하며 올해 연간 내수가 전년 수준(152만대)에 머물...
2~4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5월 1.7%, 6월 6.3%로 회복됐으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종료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폭이 축소된 7월에는 0.5%로 둔화했다. 8월 이후에도 지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현 2.5단계)가 상향돼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 차를 폐차ㆍ수출하고 경유차를 제외한 승용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액의 70%를 감면해주는 게 골자다. 정부가 내수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시행했다.
상위 판매 차종으로는 1만672대가 팔린 현대차 그랜저를 비롯해 △르노삼성 QM6(6967대) △기아차 K5(5075대) △현대차 아반떼...
개별소비세 인하비율과 대상 차종이 조정된 이후 정책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완성차 회사의 하계휴가 등이 겹치면서 8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
수출을 포함한 해외판매 역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내수 자동차 시장은 3월 11일...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했고 정부소비 역시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특히 민간소비의 경우 재난지원금,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 등이 더해진 효과라고 한은은 전했다.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는 민간 부문이 3.0%포인트 감소하며 2009년 1분기(-1.9%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일본도 별도의 개별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 대신 자동차 연비에 따라 세율(승용차 0~3%)을 차등화한 환경성능비율세(環境性能割)를 도입했다.
임 위원은 “자동차 취득 시 환경성능비율세(최대 3%)와 소비세(10%)만 부과하는 일본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개별소비세 5%, 교육세 1.5%, 부가가치세 10%, 취득세 7% 등이 부과돼 일본보다 약 1.9배 이상의 세금이 부과될 수...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매판매는 2~3월에 크게 위축되었다가 재난지원금이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로 크게 반등해서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3% 늘며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다만 7월에는 개소세 인하 폭이 축소되는 등 정책효과가 감소하고, 유례없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냉방가전 등에 대한 소비가 감소했다”고...
소매업태별로 면세점과 편의점은 각각 8.5%, 0.8% 늘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은 11.2%, 전문소매점은 5.7%, 백화점은 7.2% 각각 급감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매판매는 2~3월에 크게 위축되었다가 재난지원금이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로 크게 반등해서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3% 늘며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다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대부분 소진되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7월부터 축소돼서다. 소매업태별로 면세점과 편의점은 각각 8.5%, 0.8% 늘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은 11.2%, 전문소매점은 5.7%, 백화점은 7.2% 각각 급감했다.
이 밖에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2.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전월 13.8%에서 6.7%로 둔화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집계를 보면, 민간소비가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내구재(승용차·가전제품 등) 위주로 1.4%(전 분기 대비) 늘었다. 이런 소비 회복에 힘입어 전체 내수의 성장 기여도도 0.7%포인트로 1분기(-2.1%포인트)보다 크게 올랐다.
그러나 지금처럼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퍼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11.7% 늘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로 인해 6월(44.9%)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국을 찾은 유커(중국인 관광객)도 97.9% 감소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을 크게 밑도는 84.2로 나타났지만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기재부는 "7월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특히 최근 지표에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다. 당장 하반기부터 이런 일시요인들이 축소되거나 사라져 개선세를 지속하기 어렵다.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 KDI는 “주요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전 세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슈퍼·잡화·편의점 등 동네 상권도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면세점이 밀집한 제주(-28.1%), 서울(-8.3%), 인천(-5.2%), 부산(-1.5%)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과 부산은 전분기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서울과 제주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제주는 지난해 4분기 15.1...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슈퍼·잡화·편의점 등 동네 상권도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면세점이 밀집한 제주(-28.1%), 서울(-8.3%), 인천(-5.2%), 부산(-1.5%)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천과 부산은 전분기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서울과 제주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제주는 지난해 4분기 15.1...
6월 경기 회복세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및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내수를 진작시키고, 수출 감소세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에서 기인한다. 6월 수출(통관 기준)의 경우 39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4월(-25.5%)과 5월(-23.7%) 급감에서 벗어났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봉쇄 조치가 점차 풀린 것이 주효했다....
1%), 전기 640대(3.2%)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으로 총 844대가 팔렸다. 그 뒤를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이 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 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5%,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5%였다.
7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44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 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함께 자동차 내수촉진 정책이 확산하면서 경차의 시장 점유율이 6.3%에 그쳤다. 사실상 니치(Niche) 마켓이 됐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SUV가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하면서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이 승용차 생산을 축소하거나 공장을 폐쇄하는 등 전략 변화를 추구하기...
승용차 등 내구재(4.1%), 의복 등 준내구재(4.7%),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모두 늘었다.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로 소비지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투자도 일제히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4% 늘었고,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도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