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국민연금을 위시한 연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확산이 코리아 디스카운드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영국(2010년), 캐나다(2010년), 네덜란드(2011년), 일본(2014년)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시기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도 참여기관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국민연금기금이 이달 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앞두고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에서는 운용사 위임 문제와 사회책임투자(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국민연금을 감시하는 독립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정용건 연금행동집행위원장은 운용사 위임...
최경일 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공청회에서 “(코드 도입이) 기업을 조지고 망하게 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최 과장은 “실무적으로 코드 도입 관련해서 준비하면서 책임투자 부분도 같이 검토하고 있었다”며 “7월 말 코드 도입을 목표로 했고,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도 준비...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이찬진 변호사는 “ESG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 가입자의 40%가 여성인데 이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ESG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고, 성차별도 충분히 반영 가능한 부분”이라고 제언했다.
또...
기업지배구조원은 KB금융지주가 기존 지배구조 체계를 미리 정비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 등 앞서서 노력한 점을 수상 이유로 설명했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전무는 이날 시상식에서 "KB금융지주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주노총 추천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정용건 연금행동집행위원장은 운용사 위임 문제와 관련해 “2금융권은 은산분리가 안 돼 대기업들 참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고, 위임해도 국민연금이 지시했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현재 역량상으로도 안...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대한 우려들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고, 사후 점검이 가능해 독립성 훼손 가능성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동욱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이 17일 공청회를 거쳐 26일 확정된다. 공청회에서는 연금 사회주의를 우려하는 재계 입장과, 경영참여를 배제한 반쪽 제도라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관련해 국민연금은 올해 △배당관련 주주활동 개선 △의결권 행사 사전공시 △주주대표 소송 근거 마련 △손해배상 소송 요건...
NH투자증권은 17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선관주의 의무를 강조한 행동지침이다. 국민연금의 관할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7월 말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최창규 연구원은 “언론에...
국민 노후자금 630조 원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의 참여로 꽃을 피우는 듯했던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가 ‘연금사회주의 논란’에 부딪혔다. 기금운용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자본시장이 정부나 정치권의 입맛대로 흘러갈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다. 여기에 1년간 공석이었던 기금운용본부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선임 문제와 관련해 관치 논란이 더해지면서 사태가...
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는 17일 공청회에서 이 같은 방향의 초안을 공개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27일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주된 내용은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활동을 지양하되 현재 배당정책에 국한된 주주권 행사 기준을 부당지원행위, 경영진 일가의 사익 편취행위...
정 센터장은 3000선 도달의 필요조건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과 반도체 대형주의 재평가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만 따지면 주가순수익비율(PER)이 약 4배 정도이고 SK하이닉스도 4배 수준인데,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PER은 20배 수준"이라며 "한국 반도체 회사의...
국민연금공단이 이달 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확정한 가운데, 대기업의 고질적인 일감몰아주기 문제 완화에 나선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지난달 말 기준 296개사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7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초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일정을 이달 말로 확정한 가운데 사회투자책임(SRI)펀드도 이와 맞물려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RI펀드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해 투자하는 펀드다. 즉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SRI펀드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이후 본격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확산되면 지주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회사의 주주환원 등 주주 가치가 증가하면 지주회사의 지분가치는 늘어난다. 또 배당확대로 인해 실적도 증가할 수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여러 상장기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상장기업들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지주회사에서 보다 크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곳은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24일 스튜어드십 코드의 7개 세부 원칙을 모두 준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배구조원이 2016년 12월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원칙을 공포한 지 5개월 만이다.
JKL파트너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KB금융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