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서비스로 금융사기범은 각기 다른 금융사의 계좌를 털어 빠르게 피해자의 예금을 인출해 나가지만, 피해자는 각각의 금융사에 일일이 전화해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실정이다.
현재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신고처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금감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침해사고...
세계 각국은 피싱 사기에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개인의 주의만으로는 피싱 사기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국가가 피싱 사기를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3일 이투데이가 국회입법조사처 등 자료를 취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최근 ‘사기 및 스캠 방지법안(Fraud...
피싱 범죄가 단순히 개인의 금전적인 피해를 넘어 각종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주요국 피싱 사기 입법·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사칭하며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정부 지원에 의한 대출 지원...
그 대표적인 행위가 바로 불법 스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서 나타나는 ‘사칭’이다. 내가 거래하는 은행을 비롯해 국세청, 건강검진기관, 그리고 입사지원서를 낸 기업까지 사칭한다. 생활과 밀접한 모든 것을 사칭하기에 해당 내용을 열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정부가 범죄에 악용된 통신자원을 이용 정지 및 해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자, 최근에는 ‘알바’라고...
전혜숙 의원은 “불법 스팸문자는 일상에서 불편함을 유발하고, 그 속에 스미싱 정보가 포함돼 국민에게 발송되고 있다”며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 액수가 2018년 대비 2020년 약 5배가 늘어난 만큼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리ㆍ감독해야 할 KISA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면 국민은 누구에게 정보통신 안전을 맡겨야 하나”...
피해자는 경찰 및 금감원, 금융사 고객센터 신고 이후에도 스미싱 신고는 KISA가 운영하는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소액결제와 비대면 계좌개설에 활용되는 인터넷 및 알뜰폰 신규 가입 등을 막기 위해서는 KAIT가 운영하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김 의원은 “오픈뱅킹이 활성화되면서 금융사기 대응에 있어 신속성이 가장 중요해졌으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스미싱 피해를 입을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함 회장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함 회장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내용을 게시했다. 메시지에서 함 회장은 스미싱으로 보이는 문자 캡처본을 공유했다.
문자에는 ‘폰액정이 나가서 수리를 맡겼다. 피시용 메시지 어플로 하고 있다’라며 ‘액정보험처리 때문에 통신사 인증을...
정부는 이용자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비서ㆍ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를 받거나 정부ㆍ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으면 한 번 더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심 문자로 판단한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특히, 5차 재난 지원금 관련으로 문자안내가 많아서 스미싱 피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스미싱 문자인지 여부 확인 등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기경보 ‘관심’ 상향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악성코드 유포 및 DDoS(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이처럼 금융사기 피해가 확산 되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2030 세대에 친숙한 비대면 면접, 재택근무, 유튜브 연수를 악용한 신종 스미싱 사기가 발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이체 한도 축소화 함께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안티-피싱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8일 과기부와 방통위, KISA를 만나 전기통신금융사기, 즉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의 방지책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금융위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금융위는 전기통신사기에서 금융위의 역할은 사고가 일어난 후 이체한 피해금에 대한 계좌 지급정지 조치 등 한정적이어서 사고의 사전 방지를 위해 과기부, 방통위, KISA에 회의를...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해가 집중된 스미싱ㆍ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전화사기예방팀’을 신설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액이 약 2조 원에 달한다”라며 “국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KISA는 기존 스팸정책팀에서 스팸정책업무와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를 모두...
1인당 평균 약 2100만 원 수준의 피해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는 2년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경찰은 가상자산 범죄로 337건을 검거했다. 2018년 대비 5.4배, 2019년 대비 3.3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사기나 다단계를 이용한 수법이 가장 많으며, 거래소를 사칭한 스미싱 사기 문자가 다수 활용되고 있다.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의...
택배, 청첩장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 출시는 고객들의 범죄 피해 예방은 물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 전반에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심을 제공할...
코인원은 투자자에 가상자산 안전거래 수칙 및 개인정보 보안강화 메뉴얼을 알림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안전거래 캠페인의 주요 지침은 △한 번 더 의심하기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한 번 더 의심하기는 스미싱 메시지 바로 삭제, 홈페이지...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 결제를 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해당 유형의 신고 건수는 14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절대적인 신고 건수는 전화를 통한 스팸 유형에 비해 적으나 문자 메시지 특성 상 매번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이기 쉽다. 실제...
해당 리딩방의 스미싱 문자는 '(광고)한국거래소출신세력카톡방 저는 한국거래소 출신으로 세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 문자에는 '한국거래소출신모임톡방.kr'이라는 문구와 함께 URL이 표시돼 있다. URL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주식 리딩방으로 자동 연결되며 주식 리딩방 운영자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선전으로 투자를 유인하고...
위장한 스미싱 문자메시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기획재정부를 사칭해 “귀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자 입니다. 절차 확인 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특정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유포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문자메시지 내 URL을 실행하면 주식투자 관련 업체의 회원모집을 위한 광고용 카카오톡 채널로 연결된다.
피해를 막기...
이기윤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프로세스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스팸과 스미싱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난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의 사기 범죄가 피해자의 통신에서 시작된다는 것에 착안하여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 및 위험평가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금융사기를 조심하고 있지만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통신생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