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말 신한은행과 문화재청이 체결한 ‘숭례문 복구 지원 후원약정’에 따라 마련됐다.
숭례문 전통기와 가마제작 비용 4억원은 신한은행에서 전액 후원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숭례문을 전통기법으로 복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숭례문 복구용 전통기와 제작 및 전통기와가마 원형복원 연구 등을 실시해 왔다.
신한은행은 ‘숭례문지킴이’...
신한은행은 30일 문화재청(청장 최광식)과 ‘숭례문 복구 사업 후원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구에 필요한 전통기와 가마 제작비용 4억원과, 숭례문 야간경관조명 설치비용 8억원 등 총 1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숭례문은 전통기법에 의한 원형복구를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 후원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통기와가마 3기를 추가...
갖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이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전통 문화를 알리고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한문화재 한지킴이 일환인 숭례문 지킴이 기업으로서 매주 토, 일요일에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안내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어린이 궁궐탐험대 등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힘쓰고 있다.
국보 1호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한지 3년째인 10일 오전 최광식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복원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전통방식으로 성곽을 쌓는 과정을 듣고 있다. 지난 2008년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의 복구 작업은 현재 4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2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숭례문에서 남산 쪽으로 연결되는 서울성곽은 당초 88m 구간을 복원하기로 했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로 약 53m 구간으로 축소해 복구한다.
숭례문 복원을 추진 중인 문화재청은 화재 3주년이 되는 10일 복구 현장에서 그동안 진행한 복구공사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처럼 당초 계획 일부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발굴 결과 숭례문...
실제 복구비 200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당시 숭례문은 다른 문화재들과 함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화재보험에 일괄 가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00% 보상받을 수 있는 민간 보험사 의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 의무보험은 가입률이 저조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이 다수 드러나 그 실효성이 의심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문화재청은 숭례문 방화사건 2주년을 맞이한 이날 복구하는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목수, 석수 등 현장 인부는 한복을 입고 작업을 하며, 기와와 철물 등도 전통방식으로 제작 및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숭례문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한 방화범에 의해 불에 타 소실됐다.
재단은 "특히 올해에는 예년보다 2배나 많은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기 쉬운 일반적인 재해복구 자원봉사와는 다른 자원봉사 열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행사에 앞서 낙산사에서는 지난 2월 화재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에 대한 49제도 함께 진행돼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문화재 보호 및...
이 예금에 가입한 태안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 0.3%p의 추가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이날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태안지역 피해 복구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뜻에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숭례문 복구 등 국민적 성원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후원해 '공익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지난 12일 열린 정례 경영협의회에서 전소한 숭례문의 빠른 복원을 위해 복원 성금으로 5억 원을 전달키로 결의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숭례문은 국민 모두에게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빨리 복원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