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물가지수도 2월보다 5.7% 오른 125.03으로 집계됐다.
석 달 연속 상승세이며, 2009년 4월(125.1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폭은 2008년 10월 7.7%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3% 뛰었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2월 1198.34원에서 3월 1221.03으로 전월대비 1.9% 상승한 영향이 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0% 올랐다....
3월 수출 전년비 14.7% 늘어...증가율 둔화미 3월 CPI, 전년비 8.5% 상승...1981년만에 최대 상승폭
아시아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의 물가 지표와 중국의 무역 지표 등이 잇달아 발표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주요국 증시 등락은 엇갈렸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51포인트(1.93%) 상승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가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다. 더불어 중국 상해 봉쇄 일부 해체 및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 심리 또한 우호적이다. 최근 한국 증시 부진 요인 중 하나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였기 때문이다. 더불어 달러 강세 여파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8원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요 주가지수는 연초 이후 30% 이상 하락했고, 통화인 스리랑카루피 가치도 2월 말 대비 30%나 떨어졌다. 장기 국채 수익률도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등 삼중고를 겪었다. 여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 유출이 심각한데, 수입 물가 상승 등이 겹쳐 경제와 정정 불안도 심각해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IMF에 긴급 지원을 요청할...
3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와 2월 CPI 상승률(0.9%)을 모두 웃돌고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도 8.3% 올라 시장 예상치(7.9%)를 웃돌았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른 생필품 가격 급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3월 차이신 서비스업...
“치솟는 물가와 지정학적 갈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2점으로 전주보다 20점 하락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 투자자들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59.3으로 전월 대비 17.9%포인트 상승,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농무부는 우크라이나 연간 밀 수출 전망을 1900만 톤으로 제시해 기존 전망보다 100만 톤 하향하기도 했다. 나아가 2021~2022년 세계 밀 재고가 5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추산해 식량 가격을 중심으로 한...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145.3포인트)보다 17.1% 상승한 170.1포인트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밀과 옥수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 비중은 전 세계 30%, 옥수수는 20%에 달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에 따른 파종 면적 감소로 올해 곡물 수확량이 작년보다 2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53%p)에 주로 기인했으며, 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KDI는 내다봤다.
특히, 생산비용 증가, 경제제재에 따른 교역 제한,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에 따라 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1월부터 3월까지 93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5일 “엔화 약세가 경제와 물가에 ‘플러스’가 되는 기본 구조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일본 제조업체들이 엔화 약세 혜택을 받아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엔화 가치 하락으로 석유·가스 수입 비용이 늘어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일부 수출 대기업만 엔화 약세 혜택을 받는다는 비판 여론이...
현재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pt 선을 웃도는 점, 한국의 수출이 증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2013~2015년 당시와 구별되는 부분이다.
저금리 국가의 통화를 차입해 고금리 국가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일본 엔화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적인 대상이고 주식 시장 수급 여건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작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3.7%)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밥상 물가까지 오르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2.6(2015=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7% 상승했다. 작년 12월(33....
지난 1일 발표된 ‘3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출·수입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무역수지는 소폭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가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6개월 연속(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로...
독일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3%로 1990년 초 통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페인도 3월 물가상승률이 9.8%로 집계돼 1985년 5월 이후 약 3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영국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반영되기 전인 2월 물가상승률이 1992년 3월 이후 30년 만에 최고인 6.2%를 나타냈다.
전기, 가스, 석유 등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다 우크라이나...
세계 원자재 가격의 지표인 S&P GSCI 지수는 올해 들어 37% 가까이 올랐다. 국제 유가는 이달 들어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이에 따라 연준은 과감한 긴축, 즉 ‘빅 스텝’을 고려할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한 상태에서 긴축 고삐를 죄면...
다음 주 발표될 실물지표들이 다소 둔화하기는 하지만 노동시장이 아직 양호하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에 조금 더 방점을 둔 매파적인 발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서는 3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수출은 주요국의 수입 수요가 양호하고 단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8%), 위탁매매수수료(-4.8%) 등도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3.2% 올랐다. 원재료(6.2%), 중간재(0.8%)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3%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7.34로 전월보다 3.5%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9.4% 뛰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12개월 연속 오름세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려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밖에 없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환율이 상승하면 원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4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곡물 수출 중단에 앞서 이집트가 밀·밀가루·콩 등의 수출을 금지하고, 헝가리가 모든 곡물 수출을 중단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곡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이미 고물가 행진을 이어가는 우리나라에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1.9%)이 수출가격(13.6%)보다 더 크게 올라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8% 하락한 89.42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내림세다.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 이하라는 점은 수입품보다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