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문제 외에도 대금 정산도 문제로 꼽힌다. 미국, 캐나다 및 주요 유럽 국가들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 망에서 러시아 은행들을 배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금 정산 문제도 커질 수 있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는 대책반을 구성하고 기업 동향과 업계 애로, 피해 사례 등을 수집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스위프트에서 배제되면 외국으로부터 수출 대금을 받을 수 없다.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150여 개사에 이른다.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용위험노출액 규모가 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은행은 2960억 원, 우리은행은 2664억 원이다.
두 은행은 "아직 스위프트 퇴출대상 은행이 정해지지 않은...
민간소비 위축, 설비투자 지연, 수출 감소 등으로 국내외 경기는 물론 궁극적으로 KCC가 영위하는 사업과 재무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날 하이트진로도 700억 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공모사채 관련 증권신고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기관투자자의 투자 심리가 상당 부분 위축될...
의료기기 수출에 대한 타격 불가피하다”면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의 지연과 중단 등 차질도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 대금 결재에 대한 제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향후 러시아 경제제재 추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독일이 자국과 러시아 간 직결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2’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수출을 단행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러시아의 SWIFT 퇴출을 찬성하지 않은 이유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등 유럽이 미국의 극약 처방에 동조하고 나선 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멈추기는커녕 더 격렬해졌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
대금 결제가 어려워져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TI와 브렌트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서방사회가 대러 제재를 내놨지만 에너지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탔다.
그러나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퇴출시키는 금융 핵폭탄을 날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러시아는...
차질, 대금 결제 애로 등을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미콜라예프주에서 연간 최대 250만 톤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터미널을 가동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곡물터미널 피해는 없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신규 구매 및 판매계약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사업체들은 미 정부의 대(對)러시아 전략물자 등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을...
스위프트 배제 대상은 러시아의 일부 은행들로, 이들은 해외 금융기관과 거래가 차단돼 수출 대금을 받을 수 없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2020년 러시아의 수출 규모는 3800억 달러(약 457조 원)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자원 비중이 컸다. 러시아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에서 대출을 받거나 투자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작년 기준 전 세계에서 스위프트를...
대신 수출통제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서 마련한 대응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한다. 먼저 금융감독원 내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를 설치해 기업과 현지 주재원, 유학생 등의 대러시아 금융제재로 인한 금융애로 접수·해소 지원을 개시했다. 대러시아 결제애로 발생 이세는 우리 기업의 대체계좌 개설을 통한 무역대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양수도 주식 수는 598만9532주(50.1%)이며 양수도 대금은 1030억 원으로 1주당 1만7197원이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인터내셔널그룹리미티트(이하 그랜드엠파이어) 지분 인수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타법인 지분 인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그랜드엠파이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미국 금융제재의 국내영향을 점검하고, 수출대금 등의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에너지·공급망과 관련해선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이 비축유 공동 방출을 추진할 시 협조하는 등 국제사회의 에너지 수급안정 노력에 동참하면서 분야별 수급대응체계 즉시 가동 등 국내수급도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이 제안한 인도...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하면 판매대금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일부 회수가 가능하다 해도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산업 안정기금 △긴급 수출안정자금 △단기수출보험 할인 △수출신용보증 보험 및 보증료 할인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무보는 한립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단기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부담을 덜고,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바이어 신용조사도 진행해 새로운 수출거래처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66조6000억 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액도 사상 최대(1171억...
최근 3개월 수출이 평균 21% 늘 때 수입은 39% 증가한 것처럼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 대금이 역대급으로 큰 데에서 기인한다. 결국, 국내 무역적자의 배경을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그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로 본다면 전체적인 매크로 평가와 시장 영향에 대해 “아직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라는 결론이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연휴 중...
이번 계약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출입은행이 K-9 수출 대금 중 상당액을 이집트 정부에 대출해주고 그 대출금을 한화디펜스에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격 인하와 물량 대부분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K-자주포 수출 성공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빈손 전략’이 주효했다고...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약 70억 달러(약 8조6331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란은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중앙은행 명의로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사상 최대 수출과 영업을 내고 있으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원자잿값, 물류비 등의 급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은 불공정거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욱...
온라인 분야별 설명회에선 중기부의 올해 정책방향을 비롯해 창업․벤처, 수출, 판로, 기술개발(R&D), 소상공인, 납품대금조정협의 등 7개 분야다.
분야별 설명회 동영상은 이달 12일~2월 3일 매주 2편씩 오후 2시에 유튜브(채널명 '중소벤처기업부') 및 기업마당 누리집에 상시 게시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이달 12일~2월 11일까지...
효성은 A 사에서 철근을 수입해 B 사에 이를 수출하는 중개무역업을 하는 회사로 홍콩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다.
효성은 2019년 1월 B 사에 일본산 철근을 매도하되 A 사가 화물을 선적하고 물품대금은 B 사가 기업은행에 의뢰해 개설된 신용장에 의해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장은 은행이 거래처 요청으로 신용을 보증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