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연구원은 “국내 식품 물가는 수입 시차와 판가 전가 과정을 반영해 글로벌 식량 가격지수에 9개월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비용 측면에서 음식료 업종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예측된다.
다만 곡물주는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미국 농무부가 전망하는...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3.84로 5월(154.00)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달보다 0.5% 상승한 수치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33.6% 뛰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 16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이 오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유가는 5월 배럴당 평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중국증시는 6월 수출 회복세 소식에 올랐다. 일본증시도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포인트(0.09%) 오른 3284.29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74.06포인트(2.68%) 상승한 1만4324.68에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42....
우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행지표(lagging indicator,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각종 경제지표 중 전체 경기변동보다는 뒤늦게 변화하는 지표)라며 5월 CPI가 8.6% 상승했고, 6월엔 8.8%로 전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공급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이 마지막으로 발생했던 때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라고 그는 설명했다....
주요 20개국(G20)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이후 평균 약 5.3%로, 코로나19 이전 기간(2015~19년)의 2.7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로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5월 각각 8.6%, 8.1%를 기록했으며, 브라질, 러시아 등의 신흥국에서도 10% 이상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KIEP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에너지 및...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0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 탓에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과 중국 등 신흥국 채권에서 500억 달러(약 65조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미 금리 역전뿐만 아니라 강달러도 외국인 이탈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앞으로 1년 뒤의 물가 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도 지난달 3.3%에서 3.9%로 올랐다.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고, 0.6%포인트 상승 폭은 2008년 통계...
오일쇼크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져
일본의 6월 기업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2% 올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각종 자원 가격이 치솟는 데다 24년 만의 엔화 약세까지 더해져 물가가 상승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일본의 6월 CPI가 113.8로 발표하며 사상...
국채 가격도 급락…달러 표시 신흥시장 국채 지수 올해 18.6% 하락인플레이션, 통화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몰아친 여파연준 긴축 행보에 미국 국채로 전환 투자자 더 늘 듯
올해 신흥국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자본 ‘엑소더스’가 발생했다. 채권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약 65조 원에 달해 약 17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국은행은 현재 기준금리를 1.75%포인트까지 높였다.
하지만 이같은 대책이 효과를 볼지는 의문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대로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4.4% 올랐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는 작년 7월을 정점으로 꺾이고, 세계 경기는 더 악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수출기업들이 환율 수혜를 보기 어렵다”고 했다.
기업들과 시장이 더 걱정하는 것은 ‘나쁜 고리’다. 치솟는 달러(원홧값 하락)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외환위기 이후 23년 7개월 만에 6%로 치솟은...
한은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원화 기준으로 153.74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3% 상승했다.
그러나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각각 1년 전보다 23.1%, 20.5% 상승해 오름폭이 더 작았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수입 물가의 오름폭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는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물가...
문제는 소비자의 생활 물가 부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제 곡물 7월’ 관측 자료를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고점을 찍은 시기(3~6월)에 구입한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올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84.8, 사료용 178.4로 2분기보다 각각 13.4%, 12.5% 오를...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8.6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4.95% 올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이 151.3%나 치솟았고, 식음료비 상승률 또한 93.93%에 달했다. 교통비는 전년 대비 123.37% 뛰었다.
인플레이션...
통계청은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부터 5개월 연속으로 3%대를 유지하다가 올 3월(4.1%) 4%대를 넘어섰다. 5월(5.4%)에는 5%대를 넘어섰고, 6월 6...
물가가 오를 요인만 가득하다. 수입금액 급증이 가장 큰 부담이다. 5월 수입금액지수는 176.50(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32%나 상승했다. 광산품 상승률이 75.7%, 1차 금속 42.1%, 석탄 및 석유제품은 40.6%였다. 반면 수출금액지수(146.81)는 전년 동기 대비 19.9% 오르는 데 그쳤다. 수입가격은 뛰는데 수출가격 상승이 따르지 못하면서 교역조건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 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 5월과 비교해 현재생활형편(-2포인트), 생활형편전망(-5포인트), 가계수입전망(-1포인트), 소비지출전망(-2포인트), 향후경기전망(-3포인트) 등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교역조건 역시 악화하고 있다. 이날 한은이...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에 바짝 다가서며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소비 심리는 얼어붙었다. 교역조건은 14개월째 악화됐고, 기업체감경기 전망치 역시 18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금액지수는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이 품목들의 경우 가격 조사의 어려움 때문에 수입물가지수를 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수출 가격(11.1%)보다 수입 가격(24.3%)이 더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33으로 1년 전보다 10.6% 떨어졌다. 14개월 연속 내림세다. 다만 전달(84.26)보다는 지수가 1.3% 올랐다. 손진식 팀장은 “수입보다는 수출가격이 조금 더 개선된 영향”이라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2월(97.2) 이후 처음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