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마트가 나파밸리 와인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2015~2017년 사이 수입맥주가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와인이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주류 트렌드가 와인 중심으로 옮겨왔다.
실제 이마트 주류 매출 가운데 와인 구성비는 지난해 1~7월 18.8%에서 올 1~7월 20.7% 증가했다. 와인의 지난 설 선물세트 매출 역시도 지난해 설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 맥주가 지난달 수입량이 반토막나며 3위로 추락했다.
일본 정부의 수입규제로 인해 국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 맥주 1위를 지키던 일본 맥주 자리를 벨기에 맥주가 꿰찼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의 지분 구조는 전자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브랜드 히스토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유니클로 매출은 40%, 지난달 일본 맥주수입량은 전달 대비 45%나 급감했다.
일본 제품 매출 하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맥주다. 아사히는 수년간 국내 맥주수입량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지만 편의점에 재고가 쌓이며 가맹점주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삿포로와 에비스를 수입하는 엠즈베버리지는...
일본 맥주 대신 다른 수입 맥주 바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일본 맥주를 할인 판매하는 가맹점도 일부 등장했다. 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그런 점포가 많지는 않다”면서도 “점주들이 갑작스런 행사 중단에 손해를 보면서도 미리 쌓아둔 재고를 털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맥주의 경우 제품 이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사에서 반품을...
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이 한달 넘도록 이어지면서 일본 맥주 비중이 높은 수입 유통사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른 수입사들은 일본 브랜드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해 위기감이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전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인 엠즈베버리지는 최근의 분위가가 더 위협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급휴가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맥주보리(390억 원)와 겉보리(590억 원), 쌀보리(1020억 원) 등 맥류는 나란히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38년간 총수입 증가율은 복숭아(연평균 8.3%), 양파(8.2%)가 가장 높았고 쌀보리(-1.0%)와 겉보리(-0.7%)는 총수입이 뒷걸음질 쳤다.
1980년에 비해 가장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난 작물은 양파였다. 양파 생산량은 1980년 27만6000톤에서 지난해 152만1000톤으로...
28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2019년 6월 1년 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아사히맥주 판매량은 0.8% 감소한 반면 중국 칭따오맥주 판매량이 13.9% 증가해 수입맥주 1, 2위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맥주 시장 전체 규모가 같은 기간 275만3732헥타리터에서 325만5351헥타리터로 18.2%나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사히의...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소규모 수입맥주연합(Korea Micro Brewery Import Association)과 함께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한강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63레스토랑 셰프가 맥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며, 단순히 먹고 마시는...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입맥주 공세로 국산 맥주 입지가 좁아든 상황에서 국내 맥주 시장의 판세를 뒤집을 작품을 만들어야 했다”며 “테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맥주다. 2,3년 전부터 미세먼지가 생활에 큰 위협이 됐고, 이를 위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맥주가 한국 전통 술은 아니지만, 테라는 그 어떤 외국 맥주도 따라하지 않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 운동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수입 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빼기로 했다.
25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8월부터 진행하는 '수입 맥주 4캔에 1만원' 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대상 폼목은 아사히와 기린이치방, 삿포로, 산토리 등 일본 맥주 10종과 호로요이 4종이다.
대신 CU는...
"3년 내에 칼스버그를 수입맥주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25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리뉴얼한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ㆍ이하 칼스버그)의 출시를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토종기업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 1위에 오른 골든블루는 한층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과 향, 친환경적...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의 임원 A씨는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계열사 엠즈베버리지가 수입하는 맥주 제품을 사달라"는 취지의 사내메일을 보냈다.
엠즈베버리지는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엠즈베버리지는 '임직원 특판 행사'를 진행했는데, A씨는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취지에서 사내 메일을...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임영준(29) 씨는 “아사히가 그동안 수입 맥주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지만,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이제는 잘 안 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씨는 “여기에 아사히 맥주를 수입하는 곳이 처음처럼을 만드는 곳과 관계있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되도록 다른 소주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유니클로 한국법인의 지분 49%를 가진 롯데쇼핑은 10.28% 주가가 하락했고 일본 맥주 아사히를 수입·유통하는 롯데아사히주류 지분의 절반가량을 보유한 롯데칠성도 10.50%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일본 수출규제에 의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수출심사 강화 품목을 추가하거나...
예를 들어 신발 제조업체 크록스와 맥주쿨러를 생산하는 예티, 진공청소기 업체 아이로봇과 액션카메라 업체 고프로 등이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2000억 달러(약 236조 원) 규모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의 10%에서 25%로 인상하자 공장을 중국 밖으로 이전했다. 애플도 관세를 피하고자 조립라인 일부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구업체 러브색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엄 모(32)씨는 “지난 토요일 목동 메가박스에서 소니픽쳐스가 수입 배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을 봤다. 소니 로고가 뜨자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갑자기 ‘일본꺼, 소니’라고 크게 소리치는 바람에 부모들이 제지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키나와...
한국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은데, 이번에 규제가 강화된 3개 품목은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만약 부품이 부족해 한국 기업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한국 기업에서 반도체를 조달하는 일본 가전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일본 정부가 2단계 수출 규제 조치로 8월에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수입맥주 판매량은 지난주에 비해 3.5% 줄어든 반면, 국산 맥주는 8.4% 치솟았다. 이중 일본 맥주의 매출 신장률은 -23.7%로 급감했고, 중국맥주는 6.5%, 기타 4.5% 올랐다.
브랜드별로도 국산 맥주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OB맥주에서 생산하는 카스캔(500ml)이 직전주(2019년 6월 26~30일) 2위(매출비중 10.9%)에서 1위로 올랐다. 6월 마지막주 가장 많이 팔렸던 아사히캔...
2017~2018년 2년 연속 1위였던 맥주는 수입 맥주의 인기가 수그러들면서 라면에 자리를 내줬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총 700여 개 상품군을 대상으로 상반기 매출 누계 순위를 집계한 결과 라면이 맥주를 누르고 3년 만에 전체 매출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2016년까지 이마트에서 부동의 매출 1위 상품이던 라면은 수입 맥주의 폭발적 인기로 맥주에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