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규모 농어가 직불금 단가는 내년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늘어나고, 5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입보장보험 대상 품목은 7개에서 10개로, 관련 예산은 568억 원이 증액됐다.
126억 원 예산으로 은퇴직불을 도입해 고령농이 청년농으로 농지를 이양하는 것을 지원하고 전략작물직불 예산은 744억 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논콩과 가루쌀 지원...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원료 인상으로 원가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은 너무하다”며 “라면이나 식음료 제품의 경우 특성상 원래 단가 자체가 높지 않아 가격이 내린다고 체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개입하기 보다는 기업이 가격을 정할 수 있게 놔둬야 한다”며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수입 평균 단가, 2021년 대비 30% 하락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 확대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시장이 전성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다른 음료를 섞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 탓에 저가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내실 없는 성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스키류 수입량은 1만6900톤(t)...
2일 신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수입의 마이너스 폭 확대로 개선된 모습"이라며 "이번 7월 수출 감소 원인은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 수출 품목의 업황 회복 지연과 기저효과 가시화에 있다"고 했다.
지난달 한국 무역수지는 16억3000만 달러로 6월(11억3000만 달러) 흑자 전환 이후...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무역 흑자가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1000 달러,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론 자동차(15%), 일반기계(3%), 가전(3%) 등 3개 품목 수출이...
다만 수출금액은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같은 기간 22.1% 감소한 218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배럴당 11.4달러에 그쳤다. 이는 작년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한편 석유제품 중 최다 수출품목은 경유로 전체 물량의 41%를 차지했고, 휘발유 20%, 항공유 19%, 나프타 8.0% 순으로 나타났다. 이...
2020~2023년 중 물가상승은 대북제재지속,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한 북중 국경봉쇄로 대중수입이 사상초유의 수준으로 급감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수입식료품,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상승했다.
북한 시장물가의 핵심 지표인 쌀가격은 2013년 이후 하향 안정화됐다. 반면 물가지수는 완만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이에...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11억 3000만 달러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여파로 수입 규모 ↓6월 ‘수출 감소율’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이창양 산업부 장관 “수출 플러스 전환 박차 가할 것”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줄면서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국제 가격이...
품목별로는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품목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28.0%) △석유제품(-40.9%) △석유화학(-22.0%) 등 품목 수출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 증가율은 11개월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지만 6월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올해 월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또...
기업이 지주회사로 전환한 경우 정책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이중과세를 방지할 수 있는 수입배당금 특례제도를 계속 적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획일적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근로형태를 다양화해달라고도 했다.
인력관리 분야 주요 규제개선 과제(26건)로는 플랜트(발전소·제철소 등) 건설공사와 반도체를 비롯한 대규모 제조업체에서도...
가격이 치솟던 2021년에 자재 수입 단가 상승과 판가 인상의 마진률이 크게 올라 영업이익 251억 원 깜짝 실적을 보여줬다. 전년도인 2020년에 64억 원보다 4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피제이메탈은 실적 대박으로 쌓인 실탄으로 향후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에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
이달 19일 총 51억 원(지분비율 51%)을 투자해 비철금속 제련 사업기업...
반대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엔 자재 수입 비용을 감소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기업들은 일정량의 외화 보유나 금융 헤지 상품 가입 등으로 환율 변동에 대비한다지만, 중소기업들은 환율 급변의 타격을 몸소 받아내고 있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부분 중소기업은 환율 급변에 따른 실적 변화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환율의 움직임은 때로는 실적...
같은 기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팜유 현물가의 평균 단가는 37.5% 떨어진 톤 당 9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이 떨어졌다 해도 라면업체 입장에서는 공급받고 있는 소맥분 가격이 바뀐 게 없다. 제분업체는 밀을 수입, 제분한 뒤 밀가루로 만들어 라면업체 등에게 공급한다.
국제 곡물 가격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시차를 두고 업체 매입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현재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연료비조정단가를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고 전기요금의 핵심 요소인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3분기...
특히 주원료인 라이신을 군산 바이오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어 카다베린의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아미노산으로 주로 사료시장에 공급해 왔는데 앞으로 카다베린을 생산해 친환경 소재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대상은 현재 시생산 이후 샘플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선물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입단가도 하향세다. 지난해 3분기 191.0까지 올랐던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4분기 176.9, 올해 1분기에는 160.4로 떨어졌다. 농경연은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6.9% 하락한 158.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곡물가격은 올해 연말까지 꾸준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재배면적...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35.7%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 21.4%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18.6%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개선 60.0% △생산 및 물류 차질 해소 21.3% 등을 꼽았다.
기업 10곳 중 4곳...
국산 고급차 브랜드의 성장과 금리 인상·수입차 평균 판매단가 상승·중저가 수입차의 단종 등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맞물렸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력을 나타낸 연령층은 40대였다. 전체 고객의 21.29%가 40대, 30대 구매비율은 15.31%에 그쳤다.
뒤이어 50대(15.05%), 60대(7.06...
인상되는 맥주 11종의 경우 4캔 묶음 가격이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편의점 4사는 앞서 3월 오비맥주의 납품단가 인상으로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의 500㎖ 맥주 판매가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맥주 수입사들이 납품단가를 인상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