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레 가격 인하의 부정적 측면인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테슬라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미국 텍사사주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서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세대 차량’은 저가형 전기차를 일컫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판매 둔화 경고는...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가격을 인하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다른 업체와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전과 같은 높은 판매 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가격 인하의 부정적 측면인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3% 이상 급락했다.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
◇현대코퍼레이션
영업이익 20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
철강부문이 시황 둔화 영향 받았으나 승용부품은 견조한 실적 꺾이지 않아
역대 최대 실적 근접으로 이익 체력 검증 완료, 신사업 인수 소식 기대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
◇비올
4분기 매출액 12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전망
장비...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정보통신업은 연말 예산소진을 위한 IT컨설팅 수주효과 소진으로 연초 실적이 감소했다”며 “건설업은 PF사태로 인한 자금조달금리 상승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건설 설계용역 발주 감소로 지수가 낮아졌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도...
넷마블은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를 설립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며 비대면 특수가 사라지며 수익성이 악화하자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이다. 메타버스월드의 2022년 매출은 6억 5400만 원, 당기순손실 357억 원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7분기 연속 적자 늪에 빠졌던 넷마블의 상황도 메타버스 서비스 종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업성 악화 우려에 시달리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 자금조달 상황이 녹록지 않을 뿐 아니라 건설업계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건설사는 올해 전략 방향을 선별 수주로 잡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융자평대는 대체로 수익성이 낮아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데, 최근 다수의 지방정부가 재정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중국 지방정부의 중요한 수입원인 토지 판매 수입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급감한 데 따른 결과다.
실제로 일부 융자평대는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3년 만기 회사채에 8%대 금리가 적용되는가 하면, 만기까지 기간을 짧게 설정할 수밖에 없는...
수익성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플라자는 2020년 22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021년 274억 원, 2022년 19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손실은 908억 원에 달했다. AK플라자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백화점업계에서 갤러리아백화점과 ‘빅4’ 자리를 두고 경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원, 분당, 평택...
특히 급격한 수익률 악화가 발생한 레버리지의 경우 위험성이 높은 대신 큰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투자자만의 ‘손절 원칙’을 바탕으로 움직일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박 선임연구원은 “기관은 가격 매력보다 중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안 좋은 영향이 크다는 판단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세 하락장에 레버리지에 들어가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4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도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재고 평가손실이 확대되고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은행권은 2조 원+α 규모의 상생금융을 내놓았고,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작 정부는 한 푼도 쓰지 않으면서 생색을 낼 수 있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의 ‘킬러 규제 혁파 의지’는 다소 아쉽다. 오히려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권 옥죄기로 규제를 더 강화하고...
반면 한화 그룹의 회사채는 수익성이 부진한 계열사와 지주사를 통한 조달 구조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1조7210억 원→2조1210억 원), 한화(1조3770억 원 →1조4500억 원), 한화생명(9000억 원 →1조4000억 원) 등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문 약세로 수요 부진이 이어진 바 있다. 다만 4분기 들어서는...
출혈 경쟁이 심화하면서 전기차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최근 독일에서 시장 판매가격을 15% 인하했다. 유럽 시장의 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는 기존 4만7000유로(약 6800만 원)에서 4만 유로(약 5800만 원) 이하로 가격이 낮아졌다. 독일 정부가 지난해 말 전기차 보조금을...
탄산리튬 가격 최고점 대비 85% 급락국내 양극재 업체 실적 ‘빨간불’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둔화한 데다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바닥에서 좀처럼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당 86.5위안을 기록했다. 리튬 가격은...
또 “미국 중심의 출하량 회복에도 배터리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10%)하고, 기존 공장 가동률이 조정되며 배터리 매출액은 전기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기차(EV) 성장률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이차전지 산업 펀더멘털 약화가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신규 공장의 수율 문제 발생 가능성이...
한때 노재팬으로 수년간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던 일본 패션업체들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매출액은 9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3억 원으로 23.1%, 당기순이익은 1272억...
테슬라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판매량 증가로 기선을 제압하려 하지만,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사 모델 가격을 낮췄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는 “가격 인하는 이익 감소를 의미한다”며 “지난해 테슬라 영업이익률은 10% 미만으로, 전년 대비 약 7%포인트(p)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초엔 홍해 리스크로 인해 2022년도 수준으로 다시 급등하는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1000달러 이하로 운임이 형성될 것으로 봐야 한다”며 “수익성 악화가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봐야 하는 데 하림이 이를 버틸만한 체력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산은이 향후 해운업이 악화할 것을 알고 고점에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하다 보니...
올해 국제선 운임은 전년 대비 13%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송량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대비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현재는 견조한 4분기 실적과 1분기 성수기 효과,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1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로 가격(P)과 수요(Q)가 동시에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2024년 국제선 운임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 수익성도 함께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