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수송기 3대와 정부 전용기 1대를 투입했지만, 아프간 현지인은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말까지로 아프간 철수 시한을 정했다. 최대 500명으로 잡았던 일본 정부의 대피 희망자 이송 작전은 사실상 무위로 끝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 정부가 계획한 이번 대피 작전으로 아프간에서 빠져나온...
27일 오전 수송기 몇 대 이륙
26일(현지시간) 밤 아프가니스탄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 인근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27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소행으로 추정되는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 발생 하루 만에 카불에서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몇...
이들을 태우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출발한 군 수송기(C-130J)가 27일 오후 1시 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에는 공중급유수송기(KC-330)를 타고 377명이 입국한 바 있다.
이날 도착한 13명은 KC-330에 탑승 공간이 부족해 별도로 출발했었다.
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 사회로 나가게 되는 날 우리의 이웃으로 반갑게 맞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프간 전쟁 참화로 인한 결과지만, 우리 정부가 면밀한 회의와 판단을 거쳐 군용 수송기로 모셔온 분들"이라며 "난민과는 구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프간인들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수송기를 보내고 주변 국가에 협조를 구하는 1단계, 수송기를 적시에 카불 공항에 투입해 아프간인들을 태우는 것이 2단계, 안전하게 이송을 마치는 3단계다.
각 과정에서 어떤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단계별로 살펴봤다.
0단계. 비밀리에 철저하게 사전 준비한 정부
미라클 작전은 시작 전부터 철저한 준비 단계를...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24분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귀국해 김포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13대의 전세버스에 30명씩 나눠타고 진천으로 이동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이들 중 360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17명은 판정이 보류(미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결정자...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13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C-130J)는 전날 오후 6시 58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1차 입국 당시 수용 능력과 피로 누적 등의 이유로 이슬라마바드공항에 남았었다.
해당 수송기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아프간 협력자와 그의 가족 391명을 카불에서 구출해...
국방부는 "수만 명이 운집한 카불 공항 내 대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측 조력자와 혼재되어 있었다"며 "우리 군 수송기 탑승을 시도했던 신원 미상자들을 대상으로 미군 측은 우리의 검색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 캐나다 등 우방의 카불 공항 경계 지원, 파키스탄 정부의 한국군 특수임무단 등을 위한 공항 사용...
독일 공군 기지 도착하자마자 화물칸서 태어나수송기 ‘리치808’에서 본뜬 이름아이와 가족, 독일 거쳐 미국으로 이동 중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시민들을 태운 미군 수송기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 이름은 수송기 코드명에서 본뜬 ‘리치’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21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로 향하는 수송기에서...
원래는 우리 정부가 민항기로 수송할 계획이었고, 군 수송기는 민항기가 제한될 때 투입할 계획이었다.
김 실장은 "8월 15일 카불이 점령됐는데, 이렇게 빨리 카불이 탈레반한테 점령될 것을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라 우리 대사관도 급작스럽게 철수했다"며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껴 8월 30일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 그 이전에는 철수를 시켜야...
2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 C2 수송기는 자국민과 아프간 현지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전날 밤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한 사람이 없어 아무도 수송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프간에 체류하는 일본인과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23일 오후 C2 수송기 1대, 24일 C130 수송기 2대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보냈다.
전날 밤...
1500명 중 1000명은 이중 국적자39분당 한대 꼴로 수송기 이륙해 피란민 대피 지원마지막 이틀은 민간인 지원→미군 철수에 초점 전환 계획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해야 할 미국인을 1500명 정도로 추산했다. 31일 철수 시한이 임박한 만큼 미군은 마지막 이틀간은 미군 병력과 장비 철수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을...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가족이 탑승한 군 수송기 1대가 한국시간 26일 새벽 4시 53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다"면서 오후 3시 5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공로자격으로 국내로 입국할 예정인 아프간인은 영유아 100여 명을 포함해 총 391명이다. 이들은 과거 한국을 위해 일했다는 이유로...
일본에 비해 국민과 조력자이송이 빨랐다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당초 민항기를 보내 이송하는 걸 검토했지만 카불 상황이 어려원 군 수송기로 했다"며 "시한이 늦어지면 이분 들이 나오지 못할 것 같았다. 좀 서둘러서 한 부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에 이제 아프간 사태가 난 다음에 신경을 쓴 게 국민의 안전이다. 우리...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아프간 협력자 이송과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그리고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80여 명의 국내이송을 추진해왔다”며 “이분들은 현재 아프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이며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일본 방위성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자국민과 현지 직원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자위대 수송기 3대를 파견했다. 수송기는 아프간 카불 공항에 도착한 일본인과 현지 직원의 인접국 대피를 지원한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은 몇 명 정도이나, 아프간 현지 직원과 그 가족은 수백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일단 인접국으로...
인도적인 배려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국민의 염려를 반영해 특별 체류 허가 시 실태 조사를 강화하는 등 국민 안전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탈레반을 피해 자국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 중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한 이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군 수송기 3대를 보냈다. 외교부는 아프간인의 국내 이송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2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 국가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분들은 수년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2001년 테러와 전쟁을 명분으로 아프간을...
두 번째 임시 수용시설에 머물게 된 아프간 피란민 178명 중 129명은 23일 오전, 네덜란드 당국이 보낸 여섯 번째 수송기를 탄 이들이다.
네덜란드는 지금까지 아프간 카불 공항으로 총 여섯 대의 수송기를 보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수도 카불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자국민, 아프간인 등 총 80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