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다음 달 수도권에선 전월(1만460가구)보다 14% 줄어든 8985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은 규모다.
경기는 7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가구만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개최한 ‘제2차 미래와 인구전략포럼’에서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수도권에서는 주거 등 생활비가 오르고 취업 경쟁이 치열해져서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높은 미혼율은 서울에 유입되는 30·40대 여성의 인적 속성과도...
주된 원인은 젊은 여성들의 서울 쏠림이다.
본지가 20일 주민등록연앙인구를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최근 20년간 20·30대 남자 100명당 여자 수가 늘어난 지역은 서울뿐이다. 2002년 96명에서 지난해 104명이 됐다. 대구·경기·경북에선 10명 이상 줄었다. 시·군·구별로 강원 인제군은 남자 100명당 여자가 58명에 불과했다. 모든 남녀가 1대 1로 짝을...
수도권에 비해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큰 집에 대한 선호현상이 여전하다 보니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속에서도 중대형으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면적별1순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85㎡ 초과(대형)는...
여기에 의료자원 수도권 쏠림, 진료과목별 불균형 확대로 지역 간, 진료과목 간 의료 질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정심과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사회적인 논의를 시작하면서 의사인력 확충 방안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했다. 앞으로...
지방 집값은 수도권과 달리 여전히 침체 중인 만큼 청약 수요 역시 수도권 쏠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경기도 불확실성이 있고, 집값도 지방은 방향성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분위기라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은 수도권 청약 수요만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는 비수도권의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동안 통계청의 광역자치단체별 청년층(19~34세)의 순이동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서울은 2018년 2만4941명에서 2022년 4만6198명으로 청년층 순이동 인구가 크게 늘었다. 경기도는 2018년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만6829명으로 서울...
KDB산업은행은 부산 지역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은은 국내 최대 직·간접 벤처투자금융기관이자 국내 유일 통합벤처플랫폼 운영기관으로서 그 역량과 기능을 부산으로 확장해 성공적인 창업공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 그는 “정부에서 필수의료 살리기를 강조하는데, 수도권 분원 인력 쏠림현상에 대해 강력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은 수도권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이 의료전달체계를 흔들고 결국 의료시스템을 붕괴시켜 보험료 등...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21개 아파트 단지 중 평균 경쟁률이 1대 1을 밑돈 곳은 총 8개인데 이 중 7개가 수도권 밖에 있다.
경남은 4개 단지가 청약에 나섰는데 그중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1·2단지'가 모두 소수점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에는 36가구 모집에 26명, 2단지는 34가구 모집에 6명만 청약했다. '남해...
소아암은 진단 이후 완치까지 6~16개월간 집중치료가 필요하지만, 한정된 전문인력의 수도권 쏠림으로 시방 소아암 환자·가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충남권역(대전·충남·충북·세종)의 충남대병원, 호남권역(광주·전남·전북·제주)의 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역(대구·경북)의 칠곡경북대병원, 경남권역(부산·울산·경남)의 양산부산대병원, 경기권역(경기...
1분기보다 분양물량이 늘어나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경쟁률(1분기 57대 1)은 소폭 하락했으나, 양호한 입지와 적정가격 수준을 갖춘 정비사업 공급단지에 청약 대기자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이 계속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1·3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저가점, 유주택자 등 청약 수요층이 확대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경기(42.8대 1)와 광주(11.2대 1)는 비교적 양호한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소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송 대표는 "분양을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로 보는데 서울과 일부 수도권만 청약 열기가 뜨거운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점을 생각하면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를 매입하는 외지인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시장은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의 쏠림이 나타나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중소·중견건설사 또는 지방 지역의 미분양 우려가 큰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와 인천, 울산, 충남, 경남, 제주 등은 경쟁률이 모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인프라 문제를 서울 내 지역별 격차로 단편적으로 접근하면 규모가 너무 크고, 서울과 지방간 격차가 더 큰 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 내 강북과 강남의 격차뿐 아니라 수도권 쏠림 문제 해결에 먼저 접근해 거시적으로 살펴 해결해야 만 서울 내 격차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쏠림 현상에 지방 의료시스템은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진료 과목별로 편중도 극심하다. 특히 돈 안 되는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다 보니 문을 닫는 소아과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화할 조짐이라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율은 2019년 80%에서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 올해는 16.6%로 급감했다. 4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꿈틀대고 있지만, 역전세난 우려가 지속하면서 시장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지만,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또 전세금 미반환 우려에 정부는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정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까지 예고했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역전세난...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일부 지역과 단지로의 쏠림은 지속될 전망인데 청약 회복세가 빠른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개발 호재가 있는 경기 동남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지방은 테크노폴리스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청주와 부산을 중심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와 다른 점은 청년인구의 수도권 쏠림을 정책문제로 인식하고 있단 점이다. 복지부와 저고위는 이달 1일 개최한 ‘제2차 미래와 인구전략포럼’에서 비수도권 청년들의 수도권 이탈 문제를 다뤘다.
당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여러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인구 감소 등 인구 문제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