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된다”며 수능과 내신 평가를 절대평가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미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부소장도 내신 5등급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병기에 대해 “1등급(10%)을 향한 치열해진 경쟁으로 학교는 암기 위주의 선다형 문항을 계속 출제할 수밖에 없다”며 “정작 대입개편 시안에서 강조하고 있는 논·서술형 평가는 많은 민원이 예상돼 상대평가...
EBS 현장 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단답형 정답률을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더 강화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면서도 "교육과정 근거를 따르면서도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돼 공교육과 EBS 수능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행정전산망 정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은 공교육 범위에서 벗어난 '초고난도(킬러) 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 치러졌지만,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만점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만기 유웨이평가연구소 소장은 “수능 가채점 결과로는 실제 만점자를 알 수는 없다”면서 “이번 수능은 역대 N수생 등 변수가 많아 실제 수능...
16일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22번 문항은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제다. 이를 바탕으로 함수식도 구해야 한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22번을 두고 '이게 킬러가 아니면 뭐가 킬러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입시업체 수학강사 역시 유튜브를 통해 문제 풀이를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22번 문항 풀이에 20분 이상을...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EBS 영어 강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문항 배치가 유사하고 친숙한 소재를 다뤘지만, 충실히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배치돼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지만 올해 9월 모평과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영역에서도 킬러 문항은...
수능 출제본부는 EBS 체감 연계도는 높았지만, 킬러문항 대신 선지를 세심하게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이 없이 치러지면서 일각에서 최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 확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공교육 정상화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선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결국 채점결과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체적으로는 킬러 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9월 모의평가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출제였다”며 “ 공통과목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선택과목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9월 모의평가 수학 만점자는 2520명이 발생했다. 킬러문항 배제 후 최상위권 변별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을 받은 이유다. 이에 수능에선...
수능 출제본부는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외형상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국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며 “언어와 매체 중에서 특히 문법이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어려웠다"고 평했다.
메가스터디는 선택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많다고 봤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제 유형과 선택지에 대한...
1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혜정 덕수고 교사(EBS 국어 강사)는 16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필적 확인 문구는 국내 작가 작품 중 수험생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골라 결정된다. 글자수는 12~19자이며 응시생의 필적을 식별할 수 있는 자음이 포함돼야 한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독립운동가 한용운의 시 ‘나의 꿈’의 한구절인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였다....
별개의 조직인데 이슈가 크다 보니 출제하고 검토를 한 후 수능출제점검단에 문항을 넘기면 소위 킬러문항 여부만 체크한다.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있으면 저희가 100% 수용해 수정 ·보완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진행했다. 수능출제점검단에서 '킬러문항 없음'이라고 확인을 받은 후 출제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출제했다.”
-실제 출제점검위에서 킬러문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위해,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의 확인을 거쳤다고 수능 출제위원장은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본 방향 브리핑에서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킬러문항만을 점검하기...
“수능 만점”, “잘 찍는거야”, “선배님 파이팅”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후배들의 응원 속에 수험생들이 서울 용산고등학교로 하나둘씩 들어섰다. 이날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선 학생들은 서울 배문고 1·2학년들로 한 학생은 “선배들이 수능 만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곧 수능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다”고...
이날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올해 수능 출제 기조 특징은 킬러문항 배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직접 ‘킬러문항 배제’ 원칙을 교육부에 주문하면서다. 이에 따라 9월 진행된 모평에서는 국어·영어 시험에서 EBS 연계교재의 중요성이 커졌고 수학에서는 지나친 계산이나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개념을 묻는 문제가 배제됐다. 교육계에서는 이 같은 출제 경향이 유지된다면, 9월 모평처럼...
지금까지 정리한 학습노트, 오답노트 등을 가볍게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수능 부정행위를 비롯한 각종 유의사항을 챙겨보는 것도 필요하다. 수험표,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둬야 한다. 지우개와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샤프심 등 개인 필기구도 준비해둬야 한다.
시험 당일...
수능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도 덩달아 연장됐다. 전국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버렸던 문제집을 다시 찾느라 분주했고, 학원엔 버렸던 참고서와 문제집을 다시 찾아가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몇몇 학원들은 ‘7일 파이널 특강’ 같은 문구로 일주일 특강 광고를 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후임병에 '대리 수능' 부탁한 선임
현역 병사가...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국어는 비슷한 수준, 수학은 약간 어렵거나 비슷하게, 영어는 다소 쉽게 작년 수능 정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뽑아 답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다만 이 소장은 “수능...
즉, 연계 교재의 지문이나 문항을 가급적 소극적으로 변형해서 EBS 교재를 철저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도록 출제한 바 있다. 그런 경향은 실제 수능에서 이어질 것이다.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친숙한 소재의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여 체감난도를 높일 수도 있다. 지문과 문항 이외에도 교재에 나타나 있는 도표나 그래프, 그림, 사진 등도 중요한 출제 요소가 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