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채점위원장(부산교대 교수)은 “국어는 6·9월 모의평가(모평)와 지난해 수능에 비해 평이했고, 수학은 모평 및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였다”며 “영어나 사회·과학탐구 영역 등도 과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다”고 했다.
이규민 평가원장은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올해 상대적으로 컸다”며 “난이도...
또 월드컵 경기가 있는 해에는 수능이 매우 어렵거나 쉬운 ‘불수능’, 혹은 ‘물수능’으로 난이도가 급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월드컵이 치러진 연도에 실시된 수능 7번 중 5번에서 월드컵 다음 해 재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4년 미국월드컵(1만39명), 1998년 프랑스월드컵(1만8864명), 2002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제가 사설 모의고사와 똑같이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제를 낸 1타 강사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A 씨는 18일 자신의 SNS에 “듣기 난이도 어려운 것부터 구문 만만치 않은 것, 그리고 지문 스타일까. (자신의 자체 제작 문제집을) 풀고 가신 분들. 풀길 잘 했다 싶으시지?”라고...
1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업체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지난해 수능(국어 131점·수학 137점)보다는 낮았다. 국어는 127~130점, 수학은 133~135점 선에서 구분 점수가 형성됐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개념으로, 원점수 평균에서 자신의 점수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원점수 평균보다 높은 성적의 표준점수는 높아지게...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도 이번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듣기 녹음 속도가 평소 시험보다 빨라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1등급 비율은 7%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문·이과 통합 수능인 올해 수능에서도 공통·선택과목이 적용된 국어...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
올해 수능 국어영역 난이도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의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22년 수능에 비해서는...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난이도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수능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의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교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교사단 소속 조만기 남양주다산고 교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2교시 수학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총평을 이같이 밝혔다.
조 교사는 “올해 수학 영역 출제...
김 교사는 "수능 국어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2022학년도 시험보다 조금 쉽게 출제됐고,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라며 "학생들이 어려워할 고난이도 문항은 12번과 17번"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최근 국어 영역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유지한 시험으로서 지문의 길이는 과거에 비해서 조금 짧아졌다"면서도 "정보량이 많고...
지난해 ‘불수능’을 언급하며 올해는 체감 난이도를 낮추려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수능 영어시험 난이도는 매년 들쭉날쭉했다. 재작년인 2021학년도 수능에선 영어 1등급이 12.66%나 됐지만 작년에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선 6.25%로 대폭 줄어들었다.
쉬우면 변별력 잃고 어려우면 변수 작용
영어는 2018학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은 영어를 등급 합산...
현재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대입에서 활용되지는 않지만 성적표가 배부되기 전 가채점 때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활용된다.
정시 지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점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다. 이 점수로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감안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 수능 체제에서는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크게 발생하고, 공통과목, 선택과목 각 영역에서 난이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 과목 고른 학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과 학생이라면 수학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임 대표는 “통합수능 전에는 서울 소재 대학 문과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 4~6등급...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문제 유형은 지난 6월 모평 및 지난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장과 어휘의 난이도 등은 학생들이 다소 어려웠다고 느꼈던 6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빈칸 추론 문제들의 난도가 낮아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미리 가늠해볼 마지막 기회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네 곳 모두 수학 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공통과목 문항 난이도가 높았다는 점도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점으로 꼽혔으나, 선택과목 문항도 만만찮게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왔다.
영어 영역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일치했다. 다만 빈칸추론·어법 등 특정 부문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진학사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때 전반적으로 지문 난이도가 평이해졌다고 평했다.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영역의 독서론과 인문은 평이했고, 과학과 사회 지문 난이도는 높았다고 분석했다. 진학사 관계자는 “EBS와 연계된 지문이긴 하지만 과학 지문은 정보량이 많았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된데다 도표 등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서 내용을...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응시 집단의 수준을 알아보고 실제 수능의 난이도와 문제 출제 유형 등을 결정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향후 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전반적인 난이도와 문제 유형, 출제 경향, 작년 수능과의 차이점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6월 모평은 일반적으로 수능 준비를 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