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와인은 1980년대 미국에서 유명 예술인, 경제인, 스포츠인, 디자이너와 같은 명망과 경제력을 갖춘 와인 애호가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스크리밍 이글, 할란 에스테이트, 마르 키신, 오소메 등이 대표적 미국의 컬트 와인이다. 컬트 와인이 나오게 된 원인 중의 하나는 프랑스 와인의 공고한 아성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 프랑스 최고 1등급 와인은 1855년 선정된...
그러나 부실한 조세 제도, 기초 통계의 부족, 높은 지하경제 비중 등으로 인해 불평등 정도와 구조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소득분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통계인 소득지니계수는 2014년 12월 기준 0.302로 독일, 프랑스와 비슷해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불평등과는 크게 괴리가 있다. 피케티 방식으로 알려진 소득세 자료를 기초로 한...
2017년 정유년은 박근혜·최순실 사태로 인해 한국의 정치·사회·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 변혁이 예상된다. 우리 술 산업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싸구려 술은 우리 술, 비싼 술은 수입 술이라는 기본 구도가 바뀌고, 우리 술 산업도 쌀 소비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 경제에 기여하였으면 좋겠다. 또한 품격 있는 술 문화도 생겨났으면 한다. 이러한 바람은...
2016년 6월 브렉시트에 이어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의 공약은 아주 공격적이다. 보호무역주의와 미국 우선 정책, 불법이민 규제, 환율전쟁과 45%에 이르는 보복 관세, 소득세와 법인세의 대폭 인하,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국방비 지출의 대폭 확대, 에너지산업과 금융부문의 규제 완화, 기후변화의 부정...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는 비슷한 취미를 즐기고자 하는 동호회가 구성되어 있다. ‘등산동호회’, ‘테니스동호회’, ‘꽃꽂이동호회’, ‘클래식음악동호회’ 등 아주 다양하다. 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동호회에 경비를 지원하는 기업들도 있다. 와인동호회가 있는 어떤 기업에서 ‘막걸리동호회’를 만들려고 했으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
먼저 전통 청주를 알코올 도수와 살균 여부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저장 온도와 방식에 따라 맛과 주질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변질될 경우 술의 성분과 이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해야 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전통 청주의 유효기간을 없애거나 대폭 늘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대한...
술은 당이 알코올로 바뀌는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이때 여러 가지 맛과 향이 생긴다. 술에는 이렇게 자연적으로 생긴 맛과 향을 보충하거나, 술을 쉽게 만들고 오래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첨가물에는 합성제품이 많지만 천연물질도 있다. 독일 맥주는 맥아, 호프, 효모와 물로 만들어진다. 엄밀하게 보면 호프도 맥주 맛을 좋게...
이렇게 볼 때 한국이 이루어온 경제 성과는 대단하다. 수많은 노동자와 기업인, 과학자, 경제전문가, 정책 당국자 등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국민계정 통계의 하나인 명목국민총소득(GNI)을 총인구로 나누고, 국제 비교를 위하여 미 달러화로 환산한다. 국민총소득은 많이 사용하는 국내총생산(GDP)에 우리 국민들이 임금과 이자배당 등을...
국세청, 식약청,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되어 있는 우리 술 관리와 진흥사업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조직도 있어야 한다. 우리 술 산업이 발전하면 일자리가 늘고 농촌경제가 좋아진다. 한식과 연결되어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고 문화적 자존심도 높아진다. 술이 우리나라에서도 단순히 취하는 도구가 아니고 문화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
지역을 기준으로 한 우리 술 분류기준이 잘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곡물로 그 지역에서 누룩을 만들고,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들어진 술에 그 지역 원산지 명칭을 붙이는 것이다. 원산지는 프랑스 와인과 같이 다양한 범위의 지역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제조방법은 좀 더 논의가...
그리고 자신만의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도 꽤 있다. 와인에 비해 우리 술은 다양성의 기반이 훨씬 넓다. 뜻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술을 만들어 차례나 혼례 등에 사용해보자. 마을과 지역에서도 공동체를 위한 독특한 술을 만들어 보자. 한국의 술 문화가 훨씬 풍성해지고, 나아가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얼마 전 ‘더민주당’의 경제통이라는 국회의원도 “한국의 과도한 지하경제를 줄이고, 계산 편의 등을 위해 리디노미네이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의 생각처럼 리디노미네이션을 통해 지하자금의 양성화가 가능한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는 화폐개혁이 세 번 있었다. 첫 번째는 1950년 8월 28일로 신·구 화폐의 교환 비율이 1 : 1이었다. 6·25...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것이 맥주 발효와 관련되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맥주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일반화되어 사람들의 급여 일부를 맥주로 지급했다는 기록도 있다. 3500년 전 이집트의 태양신전 유적지에서 맥주제조용 기구와 맥주홀 터가 발굴되었고, 피라미드의 벽화에 맥주 제조과정이 그려져 있다.
한국에는 술 관련 고대 유물이...
이분은 현재 농가 한쪽에 창고로 쓰던 6평 정도 규모의 차고를 개조, 지역의 특산물 중 하나인 검정쌀을 이용해 여러 가지 주류제조 방법을 연구·실험하고 있다. 빌 게이츠 등 미국의 벤처 사업가들이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해 세계적 대기업으로 키웠듯 이분의 차고에서도 세계적 명주가 탄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이분이 꿈꾸는 제2의 인생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이...
그리고 새로운 정책금융의 자금원으로 정부 예산, 특별기금, 한국은행 발권력 중에서 어느 방안이 최적인지도 제시해야 한다. 한계기업과 하우스푸어 등을 위한 정책금융을 못 만들 이유는 없다. 다만 정책 추진은 투명하고 경제논리에 맞게 이뤄져야 하고, 그 자금을 최종적으로 누가 어떻게 부담하는지도 꼭 밝혀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비용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민간 부분에서는 수행하기 어렵다.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이 해주어야 할 몫이다. 우리 술의 과학화는 낙후된 우리 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술 산업이 발전해야 농촌 경제가 좋아지고 한식 등 우리 음식문화도 융성할 수 있다.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주로 숙취와 관계가 있다. 주취 폭력, 음주운전 사고, 질병, 알코올중독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손실이 있지만 숙취로 인한 결근과 생산성 저하가 가장 큰 부분이다. 미국의 경우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10년 기준 연간 2490억 달러인데 이 중 71%인 1790억 달러가 숙취로 인한 것이라 한다. 한국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인 음주습관을 고려할 때...
투기세력의 공격 이유가 중국보다 많아 보인다. 한국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이 정답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선 유럽 통화위기와 아시아 금융위기,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에 대해 연구하고 대비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중국의 금융 불안이 바로 한국경제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술 역사는 일본보다 오래되었고 술 문화도 깊고 다양했다. 잘 디자인된 정책만 있다면 한국 술 산업이 일본보다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딱 맞는 시기라는 말이 있다. 일본보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 술 산업을 제대로 발전시켜 보자. 쌀 소비가 크게 늘고 낙후된 농촌경제도 좋아지며 괜찮은 일자리도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