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끝났지만 정국 경색을 고려해 임명을 강행하지 않고 야당 설득에 나선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바리케이트 너머로 국회 본청이 보인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그러면서 “송영무ㆍ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 특히 바른정당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추경 심사 논의의) 물꼬를 틀 수 있다”며 “저도 취임 일성이 민생문제와 정쟁은 연계를 최소화하자는 것이었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정부ㆍ여당이 (내가 당내 의원들을) 설득할 명분을 내놓아야 한다. 여당의 설득을 부탁한다”며 공을 넘겼다.
그러자 김 부총리는 “국회가...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인선을 분리해달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고, 야당들은 ‘조대엽‧송영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7월 임시국회도 파행으로 치달을 것임을 경고하는데 그쳤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안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추경(심사)는 야 3당은 현재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독일에서 귀국, 이날까지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구했던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해왔던 야당에서 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할 가능성이 제로인 데다 임명 강행 시 7월 임시국회 ‘파국’을 예고한 상태여서 문 대통령의 결단으로...
김 원내대표는 또 “오늘 9번째로 5대 인사원칙을 파기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며 “더 이상 코드인사를 고집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국방·노동개혁 적임자를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당장 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 책상 위에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송영무 국방·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등 만만치 않은 포스트 G20 정국 현안이 켜켜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이 정례적으로 주재해 온 수석·보좌관 회의 등 공개 일정은 생략한 채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야권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 등을 놓고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정·청이 머리를 맞댄다 해도 급속도로 얼어붙은 정국이 해빙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주에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7월 국회’는 물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이 돌아와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밀어붙이기식 정국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날...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 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론의 뭇매를 맞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지명 철회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청와대에서 다 아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추경안 처리 문제 등 현 정국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야당 원내대표 등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10일까지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오후 늦게 인사청문회 채택 기한이 지난 송영무ㆍ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이라며 “통상 5일을 재송부 기간으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은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캠프에 몸담은 인사들이다.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앞서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김 후보자에 대해선 부젹격 의견을 적격 의견과 함께 병기하는 방식으로 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지난주 청문회를 마친 김상곤(교육부)·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회 현안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여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여서 7월 임시국회 역시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문재인 정부의 제1국정과제로 여겨지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상곤‧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내 정치파탄을 스스로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여러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신(新)부적격 3종 셋트’를 적격이라고 우기는 것은 무슨 인식이냐”고 반문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동의 37.3%, 반대 42.7%였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동의 39.9%, 반대 33.4%였다.
역시 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두고는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일자리 확충이라는 새 정부 주요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61.5%였고, ‘새...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이미 부적격으로 판명난 김상곤·조대엽·송영무 후보자는 물론이고 다음주에 예정된 김은경·유영민·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가 단순 ‘참고용’이 아니라면, 국민 뜻을 받들어서 국회와 진정으로 ‘협치’를 할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바른정당은 30일 “국군기무사령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력화시키는 제보자 색출 시도와 송영무의 호위무사 노릇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무사가 조사해야 할 대상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돼야하고, 민주당은 먼저 앞장서 검증부터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야당은 일찍이 이번 주 청문회 대상자들을 ‘김·송·조(김상조·송영무·조대엽)’라고 부르며 ‘부적격 3종 세트’라고 규정한 바 있다. 김 후보자와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무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조 후보자 역시 국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는 조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검증을 벌일...
국회는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송 후보자에 대한 찬ㆍ반을 놓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어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방위는 이날 “위원장과 간사위원들 간의 협의로 오늘 오후 2시 예정됐던 전체회의가...
전날 송영무 국방무 장관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에서 낙마 대상으로 벼른 만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열린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야당은 석·박사 학위논문 등 표절 의혹, ‘주한미군 철수’ 선언문 참여 등으로 불거진 이념 편향성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