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몰랐다’는 송영길, 과거 이재명과 데칼코마니”권성동 “탈당 정치적 책임 못 돼…野 불체포특권 포기해야”국정조사 등 당 차원 대응엔 주춤…“수사 상황 지켜봐야”
국민의힘은 22일 프랑스 파리의 한 사무실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돈 봉투 의혹에 대해 탈당과 귀국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꼬리자르기식 탈당”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검찰은 구속 필요성을 보강하기 위해 혐의 다지기에 나서는 동시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관련자 소환 조사 등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조만간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한 보강수사를 실시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다. 강 위원은 2021년 3~5월...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할까?”라고 반문했다.
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돈 봉투’ 의혹에 탈당과 조기귀국을 결정한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청빈까지 말하기는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을 보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자신이 정했던 대로 ‘탈당해서 증명하고...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어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할까?”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모든 책임을 지고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조기 귀국해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고도 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제게 있다"며 "2년 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1일 기각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강 위원은 ‘송영길 전 대표도 돈 봉투 전달 사실을 알고 있나’, ‘누구의 지시로 돈 봉투를 마련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강 위원이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강 씨는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당 대표 후보자인 송영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당직자들과 공모해 총 9400만 원의 돈 봉투를 만들고 살포하는 등 선거인들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전달된 금액 중 8000만 원은 강 씨가 대전 지역 사업가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 수사 내용에 따르면 불법자금 총 9400만 원 중 6000만 원은...
그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와의 통화에서 무슨 말을 나눴는지 국민이 가진 의문을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박도 많다. ‘[알려드립니다]’라는 언론 공지를 통해 본인이나 당 입장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알린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 대표 소개란에 있는 ‘국민과 소통하며 일하는...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송영길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석한 의원들의 토의를 거쳐서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관련 의혹이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일이고 이에 따라 당 지도부가 이미 사과했지만 국민들께...
송영길 전 대표와 돈 봉투 의원들을 즉각 출당시켜 민주당의 돈 봉투 문화를 찢어달라”고 촉구했다.
또 전날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의원이 300만 원 욕심낼 이유가 없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장 최고위원은 “방금 제가 찢은 돈 봉투에는 300만 원이 담겨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청년들의 한 달 월급보다 많은 돈, 한 가족이 한 달은 생활하고도 남는 돈”...
강 위원은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강 위원은 2021년 4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에서 현역 의원과 지역상황실장, 지역본부장 등에 총 94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위원이 송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불법자금을 돌렸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16일에 이어 19일에도 강 위원을 소환해 자금 조달 경위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