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장에 있는 감나무에 올해는 감이 가지가 찢어져라 열렸다. 작년엔 눈을 씻고 봐도 감 그림자도 못 찾았었는데 올해는 지나가는 동네 분들마다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 소담스레 열렸다. 작년하고 올해가 왜 이리도 다른지 여쭈었더니 “감이 해거리를 하나 보네” 하고 말씀해주셨다.
하기야, 작년에 감이 하나도 안 열리는 바람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마광수 교수는 수필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 여성의 길고 긴 손톱을 보면 전율과 긴장을 느낀다고 적고 있다. 1988년 당시 서울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의 여자 육상 대표선수 그리피스 조이너스의 휘황찬란하고 현란한 장식의 손톱을 보면서 성적 흥분을 느꼈다는 기록도 남긴 바 있다.
하기야 옛날부터 여성의 길고 긴 손톱은 노동에서...
한글맞춤법 하나 제대로 지키지 않은 어느 노모의 손편지가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솔직함과 순수함이 글쓰기의 시작임을 말해준다. 쉬운 글이라고 깊이가 얕으리란 생각이 오산인 것처럼 쉽게 쓰인 글이라고 그 사람의 고뇌가 적었다고 말하기엔 근거 또한 치졸하다. 글쓴이의 시간과 속내를 제3자가 어찌 알겠는가! 생활의 한 부분처럼 글쓰기의 고민이 채화되어...
귀둔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인 박희연 학생은 대통령 만나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현재 귀둔초등학교 학생들은 SNS와 손편지 등으로 대통령과 소통할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스마트스쿨이 완성되면 노트북과 태블릿PC로 쓴 편지를 SNS로 더욱 편하게 공유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동호 모나미 마케팅팀장은 “가을은 아날로그 감성과 가장 가까운 계절이다. 정성을 듬뿍 담은 손글씨로 이 계절을 특별하게 간직하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며 “모나미 프리미엄 제품들은 고급 잉크가 적용돼 부드럽고 편안한 필기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펜을 사용하는 필사나 손편지를 쓸 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다”고 전했다.
조덕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우 A 씨는 24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남배우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에 불참했지만 손편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여배우 A 씨는 "저는 경력이 15년 된 연기자다. 연기와 현실을 혼동할 만큼 미숙하지 않다. 그만큼 저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라며 "그럼에도...
배우 조덕제로부터 영화 촬영 도중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배우 A 씨가 기자회견에서 손편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여배우 A 씨는 24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진행된 '남배우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에 불참했지만 손편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여배우 A 씨는 "저는 경력이 15년 된 연기자다. 연기와 현실을...
손편지만큼 감동적인 게 또 있을까. 편지 쓴 이의 애틋함이 느껴져 눈물을 흘리며 읽는 이들도 있다. 예쁜 낙엽 한 잎이 동봉된 편지는 더욱 매력적이다.
편지 쓴 이는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 몹시 설렌다. 그래서 진심이 서린 편지는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청량제가 된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겉봉에 쓰인 내 이름을 보면 사랑에 찬 심장의...
‘100일 후 愛’ 기내 서비스와 함께 추억을…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돌아오는 하늘 위에서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면 진에어의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발송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내에서 제공되는 그림 엽서에 편지를 작성 후 객실승무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제공되는 그림...
기분 전환용 사탕, 사랑이 담긴 두 장의 빽빽한 손편지, 그리고 용돈이었다. 편지에는 “아빠에게 힘이 돼 주고 싶다”며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딸이 봉투에 넣은 돈은 자그마치 ‘5000만 원’. 딸은 5000원과 1만 원짜리 지폐를 접어 5000만 원으로 만드는 센스를 발휘했다.
네티즌은 “저런 딸 있으면 힘이 나겠다”, “이 맛에 아빠가 사는 듯”...
손수 바느질해 정성스럽게 만든 양말인형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손편지도 함께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양말인형과 편지는 나눔세상 휴면플러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양말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땀한땀...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스텔라’의 가영과 전율이 손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가영과 전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 전속계약만료로 팀을 졸업하게 됐음을 알렸다.
팀의 리더였던 가영은 “갓 스무 살, 아무것도 몰랐던 때 꿈을 안고 이 회사에 들어왔던 게 참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라며...
이날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상징 같은 그림이나 손편지를 문 대통령께 전달하며 ‘이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 일부 피해자들은 “SK, 애경 등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들을 고소했는데 수사가 안 됐다. 꼭 좀 부탁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던 김 장관이 감정에 못 이겨 눈물을 보이자 문 대통령은 장관의 등을...
이효리는 작업실에서 편지를 쓰는 하민 군의 모습마저 보곤 모른척 했다.
삼남매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를 작업실로 들어오라고 요청했고, '효리네 민박'의 OST '상순이네 민박' 노래에 맞춰 포토북과 편지를 선물했다. 아이유에게는 손글씨로 쓴 편지와 그림을 선물했고, 밀짚모자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순은 "너희가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당시 전소민은 자신의 손편지를 통해 “전소민이라는 한사람으로서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다”라고 탈퇴의 이유를 전했다.
한편 전소민이 속한 KARD(카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Hola Hola’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두 달 전 이곳의 전교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화답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월 군산부설초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부터 ‘계란값·고깃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앞서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영부인에게 편지쓰기'를 주제로 손편지를 써서 청와대에 해당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지쓰기에는 457명의 전교생이 참여해 저마다 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13일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1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가립 아이는 자신이 한국의 대기업 광고에서 시연한 작품을 한국인들이 아껴줘 고마우며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뜻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물 위에 기름을 띄워놓고 붓이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 ‘에브루(Ebru)...
이 같은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네티즌은 손편지로 "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주게 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선처는 없다"라며 고소, 고발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서도...
할리우드 영화 ‘Her’의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 분)는 손편지를 대신 써 주는 대필 작가다. 아내와 별거 중인 그 앞에 문득 인공지능 사만다가 등장한다. 실체 없이 목소리만 존재하는 사만다는 주인공과 휴대전화로 통화한다.
사만다는 주인공을 걱정하며 그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인다. 주인공은 달콤한 목소리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만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