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북한 독점구조를 깨고 손보사를 잇달아 신설한 것은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고 대북 투자를 장려하기 위함”이라며 “잠재력이 높은 북한의 보험시장에서 우리나라 손보사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데 정작 손보사들은 ‘손’을 놓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은 공감하지만 당장 버는 돈보다 드는...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손보에 대해 "아직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한 재무적 투자자가 누군인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피탈 매각은 카드나 손보사와 달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하지 않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의 매각에 집중하기 위해 캐피탈 매각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손보사와 노조와의 임금협상 난항은 지난해 순이익 급감과 향후 업계 경기 연착륙에 대비한 회사의 입장이 상충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순이익이 감소했다. 또 손해보험업 장기 성장률도 사실상 정체가 예상돼 회사로선 대비가 불가피하다.
현대해상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임단협이 진행되지 않아...
롯데캐피탈은 카드나 손보사와 달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일정 여유가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의 승인이 더 까다로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매각을 일단락 지은 후에 매각 절차를 재개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에서 보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부터 롯데캐피탈은 롯데카드와 손보보다 늦게 매물로 나왔다. 예비입찰 일정도 지난달 30일...
롯데캐피탈은 카드나 손보사와 달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일정 여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진행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시장 예상을 깨고 신한금융지주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KB와 MBK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기준 약 10조 원 규모의 카드...
손해보험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개 손보사는 3분기 누적 2104억 원 적자를 냈는데, 전년 같은 기간(2437억 원 흑자)과 비교하면 4541억 원 실적이 악화했다. 손익의 핵심 요소인 손해율이 상승한 탓이다.
◇차 높이 1400㎜ 기준으로 보험료 최대 30% 차이 = 자동차 보험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는 비합리성 때문이다. 우리가 내는 자동차 보험료는 차종마다, 운전자마다...
일부 손보사는 당기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하는 등 순익 감소 규모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단행됐지만, 실제 이익 증가 효과는 2020년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손보사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보건 의료데이터 악용이 우려되면, 처벌을 무겁게 하면 된다”며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약간의 가능성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무시하고 사업 기회조차 제한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스크래핑이란 시스템이나 웹사이트에 있는 데이터 가운데 필요한 정보만 자동으로 뽑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과 태풍으로 차 보험 손해율이 관리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며 “정비업체와 정비수가 갱신까지 더해져 지난해 손보사들 차 보험 부문 적자는 7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가집계)은 83~88%에 달한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손보협회가 파고를 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 방향은 크게 △신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 제고 △손보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으로 나뉜다.
우선 4차 산업혁명, 공유 경제 확산, 반려동물 산업 성장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보험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해킹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320억 원 규모에 머무는 사이버보험...
손보사 관계자는 "연 50만 원 보험료를 내는 운전자라면 1~2만 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인상은 사고 경험자나 무사고 운전자에 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물가인상에 따른 고객들 반발에도 불구하고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치솟는 손해율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손보사보다 손해율이 양호하고, 보험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인상률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2위 현대해상과 3위 DB손해보험 역시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3.4%, 3.5% 올린다. 6위인 메리츠화재도 같은 날 3.3% 올릴 예정이다. 4위 KB손해보험은 19일부터 3.4% 인상한다.
이번 인상에는 올해 급등한...
그는 또 “혁신기술과 융합한 인슈테크(Insure Tech)가 활성화된 선진국과 같이 우리 손보사도 서비스를 마음껏 시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완화에도 힘써야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대응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두 제도와 관련해선 국제적인 공조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 연착륙을 지원할...
◇“불어라 박항서 매직”...손보사, 베트남 공략 잰걸음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박항서 매직’이 일고 있는 베트남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제한된 판매 채널과 장기보험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을 고려하면 상품 직접판매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난 반댈세”…3기 신도시 출발전부터 ‘삐걱’
3기...
설립된 지 10년 된 VBI는 현지 30개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 13위다.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은 “VBI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현대해상의 경험 및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상승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보사 ‘1위’인 삼성화재도 베트남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02년 11월 베트남 합작법인(지분율 75%)을 설립해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해...
정확한 인상률은 책임개시일 5일 전인, 다음 달 11일 이후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 공시될 예정이다.
물가인상에 따른 고객들 반발에도 불구하고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치솟는 손해율 때문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포인트 넘게 뛰었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거둬들인...
지난해 이 보험의 시장 규모는 290억 원에 불과하다.
코리안리가 시장 독점을 통해 얻은 실질적 이익이 없다는 점도 주요인이다. 코리안리의 당기순이익은 해마다 줄어 지난해 133억 원에 그쳤고, 올해 3분기에는 14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A 손보사 관계자는 “코리안리가 시장에서 허용하는 이익 이상을 취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손보사를 중심으로 들썩이는 인수합병(M&A) 시장도 MG손보에는 호재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 손보사를 원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MG손보가 적당한 매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G손보는 현재 상황에서 증자가 어려워 보이지만, 이번 고비만 잘 넘어가면 금융지주 매각을 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8개 종합 손보사들의 유가증권 운용자산수익률은 3.72%였다.
여기에 변액 보증준비금과 과거 고금리 확정형 부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생보사는 금리 추이에 따라 연말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규모가 결정하는데,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적립액이 소멸해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인상은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