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2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올해 6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의정 간 합의된 것처럼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또 25일...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 더 빨리 추워지는 중국의 감염병 유행 패턴을 우리나라가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의 '비씨아지트로마이신정'이...
김한석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국내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과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아, 이래서 외과 의사들이 수술을 안 하는구나.”
외과는 물론이고,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의 의료 수가가 낮다는 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따져 본 건 처음이다. 의사로서 그러니까 직접 당사자인 내가 이럴진대, 정책 당국자나 일반 국민이야 오죽할까 싶다. 필수의료는 이대로 두면 안 됨을 수치상으로 알게 된 날이다. 유인철...
소아청소년에게 이러한 약물치료는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12세 이상 비만아에서 집중적인 식사치료, 운동치료, 행동치료를 시행한 경우에도 호전이 없거나 고도 비만에서 강도 높은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려한다. 비만 치료제에만 의존해서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약을 끊으면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 때문이다. 요요현상 없이...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영화·최창원 교수(소아청소년과),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유수영 교수, 송원근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기도 삽관 후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미숙아의 발관 성공률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숙아들은 출생 후 호흡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등이...
이어 의협은 “최근 응급실 병상 부족·이송과 관련한 응급의료 전달체계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위기 등 우리나라 필수의료가 심각하게 붕괴하고 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우려가 여전히 높다”며 “지역 인구와 의료자원 편중, 열악한 지역의료 인프라로 인해 지역 간 의료 격차도 심화되고 있는 등 필수·지역의료의 육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우리 의료계도 크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지역 의료 격차의 해소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민주당은 의대 정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주장하고 있다.
지역의사제는...
1차 의료기관에 대해선 1차 의료지원을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전반으로 확대한다. 예방‧관리, 교육‧상담, 퇴원 후 관리 등을 지원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 등도 확대한다. 2차 병원에 대해선 우수한 지역 종합병원을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육성해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과 중점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국립대병원...
윤 대통령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같은 필수 진료과목의 인력 수급이 어려워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 또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의료 남용을 초래할 수 있는 보장성 확대에 매몰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 구조...
소아청소년과의 폐과 소식도 들려왔다. 보호자 없이 혼자 진료 보러 온 열나는 아이를 돌려보냈다며 민원에 시달려 폐업한다는 병원. 응급실에서 아이가 아픈데 기다리게 했다며 전공의의 뺨을 때렸다는 아빠의 이야기. 이 믿기 힘든 도시 괴담 같은 이야기들도 실은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전공의 시절 임신 9개월 차 출산휴가를 앞두고 마지막 당직 날, 외과...
인력난을 겪는 필수의료 분야 중 하나인 소아청소년과의 의사단체도 이날 오전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현장 전문가인 의사들과 상의 없이 의대 정원을 확대했다”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최소한...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심각해졌고, 지방의료 인프라도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거죠.
실로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전문의 5명 중 3명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올 1월부터 주 4일 단축 운영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급히 인력 채용에 나서봐도 응시자가 없으니 방법도 없었죠. 전문의 연봉을...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가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대변인은 “원가도 안 되는 필수의료 현장을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며 “정원을 늘리는 데 사회적 자원을 쓰겠다고 결정하면, 그 영역은 피폐화될 것이다. 절대 대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노력 대비 보상이 낮은 필수의료...
이날 만난 또다른 40대 학부모 김모 씨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 자체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지금 의사들이 기피하는 소아청소년과 등과 다른 과들의 처우가 똑같은 것부터 손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똑같은 페이를 받는다면 나라도 덜 힘든 과로 (자녀를) 보내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공계 인재 부족해질 것” 우려도...
빨리 보완해서 제대로 된 의료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국회에서도 법을 만들어주면 복지부도 적극적으로 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한 비대면진료 위반 사례에 대해선 “이때는 계도기간이다 보니 정부가 제재하지 않아서 늘어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대로 처분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신 전 검사항목은 연령과 상관없이 동일하나 청소년기와 고령 임신에 따라 좀 더 주의해야 할 항목들이 있다. 청소년 임신(만 15~19세)의 경우 빈혈, 조산, 전자간증이 증가하고, 임신기간에도 청소년기는 성장과 발육이 계속되고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고, 성 매개 질환의 발생이 높고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이 지속될 수 있어 꼼꼼한...
소아의료 전문인력 확보 차원에선 의대생·전공의 교육과 수련을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중심으로 강화하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소아 전임의를 대상으로 매월 100만 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한다.
이 밖에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방안 검토를 추진하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의료인의 법적 부담을...
‘소아 발달장애 환자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 이용,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3년간 전국 15개 병원서 6개 소아 발달 장애 환자 대상앱·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 실증 기반 디지털 홈스피탈 플랫폼 구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은백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지원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
사실 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 가장 쉬운 치료가 열감기다. 약을 먹거나 링거 치료를 받으면 바로 좋아지니까. 그런데 이번엔 아니다. 참 모질다는 생각이 든다.
헌데 주변을 둘러보면 모진 게 어디 감기뿐인가 싶다. 컵에 담긴 물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반이나 남거나 반밖에 안 남을 수도 있는데, 아무리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려 해도 갈수록 모질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