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4일 SNS를 통해 김부선 씨와 소설가 공지영 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확산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녹취파일 속에서 김부선 씨는 공지영 씨에게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 씨는 '여배우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시심(詩心)' 어린 문체와 독특하면서도 비극적인 작품 세계로 일찌감치 문단의 주목을 받은 한강은 지난 3월 소설 '흰'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위는 2만6583표(16.6%)를 받은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등을 집필한 소설가 황석영이 차지했으며, 3위부터 5위는 각각 '기사단장 죽이기'의 무라카미 하루키(10.2...
‘감정의 일생을 쓰는 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전경린(全鏡潾·56). 최근 그는 산문집 ‘붉은 리본’(2006)을 ‘사교성 없는 소립자들’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엮었다. 오랜만에 옛 애인을 만나듯 설렘과 불안의 감정을 동시에 느꼈고, 원고를 다시 펴보기까지는 꽤 머뭇거렸다. 한 편 한 편 지난 글을 읽는 과정이 “새 과도로 얇게 사과 껍질 깎듯 아슬아슬했다”는 그는...
해외 문인으로는 콜롬비아 소설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와 베트남 소설가 응웽 빈 프엉, 프랑스 시인 브뤼노 뒤세 등 14명이 참가한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축제도 예년과 비슷하게 '작가들의 수다'와 '낭독'으로 구성했다.
23~26일 오후 연희문학창작촌과 순화동천·최인아책방·노원문고 더숲 등 동네 책방에서...
소설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 녹취파일 유출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SNS를 시작으로 공지영과 김부선의 대화로 알려진 2분20초 가량의 음성파일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 안에는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적 특징은 물론 밀회 장소까지 담겨있다.
이에 대해 공지영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형수 방문하고 나와 보니 저와 김부선씨...
파라다이스상위원회가 5일 소설가 한강(48)과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제11회 파라다이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인류 복지증진에 공헌한 인사들을 포상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한강은 2016년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그는 공쿠르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3년도 수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 앨리스 먼로가 차지했다. 저자의 대표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단편 소설집으로 15편의 소설이 실렸다. 책은 캐나다 여성을 둘러싼 사회, 캐나다 어린이를 둘러싼 상황을 그린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여성의 이야기와 여성의 일대기를 담았다.
한림원은...
외부위원과 관련해 언론에서는 이문열 소설가, 이영애 전 판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전 변호사는 이를 부인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범(凡)보수 통합전대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공동 전당대회를 치르고 보수 단일대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 변호사의 언급이 보도된 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불만을 내비친...
2018년 여름을 살아서 건너온 모든 사람들, 양계장의 닭들, 축사의 소 돼지들, 동물원의 백두산 호랑이와 북극곰들에게 나는 다 같은 중생으로서 동지애를 느낀다. 그리고 노동현장과 쪽방에서 더위를 이기지 못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아, 저 악몽의 여름. 내 작업실은 오피스텔 맨 꼭대기 층인데 천장이 펄펄 끓어서 방 안은 생선 굽는 오븐처럼 뜨거웠다....
2000여 명이 참여해 총 1만2000여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기록했으며, 매회 참석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했던 음료도 총 2만 잔을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가을 프로그램에는 13일 건축가 김봉렬 한예종 총장이 ‘마음의 풍경, 비움의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27일과 10월 4일에는 각각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김연수 소설가가 강연자로 나온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탄탄한 연기력이 배우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JTBC에서는 오후 5시 25분 손예진과 소지섭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만나볼 수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 일본 소설 원작으로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여자와 그...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대신해 추진된 문학상의 후보에서 사퇴했다.
16일(현지시간)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대안 문학상을 추진하는 뉴 아카데미 측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을 수상 후보로 선정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으나 언론의 주목을 피해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에서 사퇴했다"고...
'기억의 집'을 쓴 소설가 최옥정 씨가 13일 오전 6시 30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4세.
196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건국대 영문과,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영어교사를 하다가 30대 중반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기억의 집'이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한 고인은 등단 후 번역과 어린이 책 집필로 생활했다.
이후 소설집...
몽이도 눈치 챈 것일까?
하긴, 이상하기도 하겠지. 몽이는 그렇게 멍청한 아이는 아니니까…
폭염이 모두 물러간 9월의 밤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다. 달은 보이지 않았지만, 별들은 마치 아이가 실수로 부엌에 엎지른 설탕 가루처럼 사방에서 반짝거렸다. 주위는 어두웠지만, 사물은 또렷하게 시야에 들어왔다. 말간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갔다. 교회...
가난한 시골 집안에서 태어나 결핵을 앓다 대학에 4년이나 늦게 들어온 것도, 글솜씨가 빼어나 박정희의 3선 개헌과 종신 집권 시도에 반대하는 선언문과 격문을 도맡아 쓴 것도, 당국으로부터 주동자로 몰리면서 정학 처분을 받게 되면서 기자가 된 뒤 소설가가 된다는 꿈을 저버린 것도 김 교수의 과거 모습 그대로다.
"자전적 실연 소설이에요....
본심 심사위원은 오정희·전상국 소설가,김동식 문학평론가가 참여했다.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인간과 사물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존재와 소멸의 경계를 슬프도록 아름답게 재현해 놓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유수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중 등단 5년...
사회를 맡은 소설가 김중혁 씨는 "책을 보면서 여성의 고단함을 간접적으로 느꼈다"며 "남성으로서, 한국 문단의 남성 작가로서 반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씨는 "독자로서 여성의 이야기가 재밌었다"며 "다른 여성 작가가 쓴 작품을 보면서 여성 작가인데도 마치 남자가 쓴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것들이 아쉬웠고 마음에...
16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독자 23만6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은영 작가는 6만1447표(7.6%), 안희연 시인은 5만3537표(6.8%)로 각각 소설가와 시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최은영 작가는 2016년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등단해 1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신작 '내게 무해한 사람'을 내놓으며 꾸준히 독자들의...
세상에는 두 종류의 워터파크가 있다.
하나는 대형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워터파크이다. 이 워터파크는 파도풀이나 슬라이드 같은 놀이시설도 훌륭하지만, 수질관리나 안전요원 배치, 탈의실이나 샤워실 같은 편의시설 면에서도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 물론 그래서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다. 그게 유일한 단점이다.
또 다른 하나는 지자체나 지역 사설 업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