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는 기존 사업영역과 무관하지만 주소비층의 관심도가 높은 업종에 투자함으로써 소비층의 지지를 끌어내기도 한다.
1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스타트업과 신생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운동회원권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스톤아이(서비스명: 다짐)에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다짐(多Gym)’은...
중국의 빅테크 규제 등으로 올해 흥행 전망이 어두웠던 광군제 분위기에서도 뷰티·패션 등 국내 소비재 업체들은 펄펄 날았다. 이들 업체는 올해도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며 K브랜드의 위력을 다시금 과시했다.
올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은 5430억 위안(약 99조907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서비스업계 침체 등이 복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달 위드 코로나 선언과 함께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됐지만 주가는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모처럼 유동 인구가 늘고 소비자가 모여들어 분위기를 되찾을 것이란 당초 예상과 딴판이다.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도 전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유통...
유통ㆍ소비재 업계 중에서는 풀무원이 종합 등급 ‘A+’를 받았고,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대부분의 유통 대기업들이 ‘A’로 매겨졌다. 반면 농심과 하이트진로, 남양유업 등은 ‘B+’로 코오롱과 샘표식품, 크라운식품은 ‘B’로 평가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7일 ‘2021년 ESG 평가’를 발표했다. ESG 등급은...
일점호화 소비는 일반 소비재는 싼 가격을 선호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소비문화를 뜻한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한정판' 딱지가 붙거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품목이라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기꺼이 구매한다.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일종의 놀이문화인 셈이다.
이들 업체도 구매 방식에 '일점 호화주의'를...
렌탈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관련 소비재를 찾는 이른바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시장 확대 바람을 타고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조 원 문턱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고, 2025년에는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전용우 비에스온 대표는 “사명 변경은 이커머스...
또한 `HANARO Fn K-메타버스MZ`는 에프앤가이드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스코어 기준 IT, 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상위 20종목, 경기소비재(자동차 제외) 업종에서 상위 1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한 FnGuide K-메타버스 MZ지수를 따른다.
이외에도 `KBSTAR iSelect메타버스`는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 필터링 후 산업 노출도, 매출 연동률, 미래성장성을 스코어링 해 평균치...
업계 관계자는 “구독경제는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넘어 서비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내점이 줄어든 복합쇼핑몰이나 온라인 플랫폼들이 앞다퉈 소비재기업과 제휴해 구독경제 품목을 늘리는 것도 코로나19로 익숙해진 언택트 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라.”
소비재 기업은 물론 유통업계까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나만의 특별함’을 강조한 맞춤형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뷰티업계는 고객의 피부타입과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온라인몰 역시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3일...
과거, 특정 색채를 보면 해당 브랜드가 떠올랐으나 이제 컬러 경영은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획일화된 백색 가전이 수십 가지 색깔로 증가하는 한편, 자동차 역시 수천 가지 색채 조합으로 전에 없던 색깔이 등장하고 있다.
특정 색상만 봐도 단박에 해당 제품이 기억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은, 이른바 ‘트리거(방아쇠) 마케팅’으로 불린다.
전통적인...
상위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있으며 섹터별 비중은 IT 27.8%, 헬스케어 13.4%, 경기소비재 12.1% 등 순이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미국 대표 기업들에 저렴하고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의류 생산기지 베트남, 접종률 3% 불과미국 내 소비재 가격 7.6% 상승
전 세계 수요와 공급 불일치가 가속화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아시아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중단에 내몰리고 있어서다. 항구 폐쇄, 컨테이너선 부족과 더불어 상품 비용 상승을 초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들 사이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확산했고, 제가 담당한 소비재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패션업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옷가지를 앞다퉈 쏟아냈는데, 그 실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구미 폐페트병 리사이클 공장으로 간 것도 그래서였습니다.
△김혜지= 막상 리사이클 공장에 가보니...
최근 식품 등 다른 소비재 업계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대조되는 행보다. 농심과 오뚜기는라면 출고 가격을 평균 6.8%, 11.9% 올리기로 해 최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질 정도다. 해태제과도 홈런볼과 에이스, 버터링 등 대표 상품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하기로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교촌치킨도 배달비를 3000원으로 종전보다 1000원...
국내 소비재 업계에서도 ‘RE100’이 화두로 떠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등 환경 이슈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등장하며 ESG 경영 기조가 확산하면서다. 업계는 RE100에 가입하거나 이를 염두에 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2014년 영국 런던에 있는 다국적...
특히 식음료, 화장품, 뷰티 업계는 그린워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탓이다.
그린워싱이란 쉽게 말해 ‘위장환경주의’다.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는 축소하고 재활용 등 일부 과정만 부각시켜...
유통 공룡 월마트와 협력해 만든 지속 가능한 의류연합 허그지수는 파타고니아의 공장 외에도 수천 개의 공장이 소비, 오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도움을 준다.
◇커피 찌꺼기를 바이오 에너지로… 스타벅스·네슬레의 저탄소 경영
글로벌 식음료 업계도 저탄소 경영에 팔을 걷었다. 스타벅스는 최근 2030년까지 커피 생두 생산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기업은 대량생산에 매달렸고, 소비재는 기능과 내구성에 집중했다.
남성들이 전쟁터에 내몰렸던 이때, 전쟁 물자 생산은 여성의 몫이었다. 단순 제조공정의 노동자였던 여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고도화된 연구개발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산업계에 본격적인 여성 엔지니어가 등장한 시기였다.
◇1950년 美서 비영리 여성 엔지니어 단체 출범
각자의 자리에서...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롯데렌탈은 23만3870대의 인가대수로 업계 1위다. 아울러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소비재 렌탈 플랫폼 ‘묘미’를 론칭했고, 그린카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 비대면 차량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2521억 원, 영업이익 1599억 원, 당기순이익은...
실수와 안일함이 부른 불매운동이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는 사례가 있따르면서 소비자와 접점이 강한 유통ㆍ소비재업계는 불매운동의 대상이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 노동자 사망과 물류센터 화재, 창업주의 모럴헤저드 등이 겹치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소비자의 분노로 촉발된 불매운동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8일 앱 데이터 분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