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울 강남 3구(강남ㆍ송파ㆍ서초)에만 적용됐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오는 7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정부의 개입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이 DTI 규제 카드를 사실상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집값이 뛰면서 전국 기준 소득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PIR지수도 상승했다.
중간값(median)을 기준으로 한 전국 PIR은 2006년 4.2배에서 지난해 4.3배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일반 직장인이 집을 사려면 4.3년동안 모든 수입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집값이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은 2년 전 5.7배에서 지난해 6.9배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꿈틀대고 있는 집값 상승에 대해 "앞으로 어느 지역이든 부동산 투기 조짐을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투기 재발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되며 불로소득으로 돈을 버는 것을 용납하게 되면 결국 우리에게 미래는...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담보 보완보증은 소득세법상 고가주택 기준인 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며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연 0.4∼0.6%의 보증료를 내면 공사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은행권 대출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집값이 떨어져도 은행에 담보인정비율(LTV) 초과분을 상환하지 않고 만기연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모기지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신청자들은 은행으로부터 받는 대출 금액을 담보 가치, 즉 집값대비 최고 20% 이내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Loan To Value ratio)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젠워스의 모기지보험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주택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모기지보험은, 무주택자,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처분할 예정인...
2008년도 예상경제성장률이 5%대로서, 2007년 대비 4.5%(잠정치)는 물론 잠재성장률인 4%대 후반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경기상승은, 경기호황-소득증가-주택구매력 증가로 이어진다. 가처분소득을 늘려주어 개인의 유효수요 및 주택의 실질구매력을 높여 집값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해외변수는 다른 요인에 비해 매우 유동적이며...
집값이 근로소득에 비해 너무 올라 심리적인 소외감이 커진데다 미래소득, 평생직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란 말은 부정주의, 소극주의적 사고에 불과하다. 필자가 만나본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이들 중 처음부터 큰 자금을 가지고 시작한 사람은 채 20%도 되지 않는다. 대개는 수천만원 정도로 시작했다. 대부분 자기자금이 부족하여...
예를 들면 국민은행의 경우 개인신용등급 9등급(전체 12등급) 이하인 고객이 5천만원 이상 대출을 받을 때 소득대비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하면 대출이 제한된다. 또 DTI 적용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가계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소득입증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받아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출금리가 0.20%포인트 가산된다.
▷ 소득은 뭉쳐라 : 소득이...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까지 지역과 집값에 관계없이 연 소득 대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 부채비율 400%를 넘는 대출을 제한하는 여신심사 모범 규준을 만들어 1분기 중에 은행권에 먼저 적용한 뒤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은행들에 작년 12월18일 신규 주택담보대출분부터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해 대출 한도나...
또한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주택매매가는 전월대비 3.1% 올라 1990년 4월(3.2%)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017만원으로 2002년 평당 분양가 484만원보다는 평당 627만원(110.1%)이나 뛰었다.
▷ 주택가격 연간 상승률, 서울 8.6%↑, 수도권 8.3↑
아파트...
따라서 향후 저성장이 계속되고 환율변동이 크지 않을 경우 국민소득증가로 인한 집값, 땅값 상승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
넷째, 주택의 수급구조도 변하고 있다. 2002년도 95%선에 불과했던 주택보급률은 2005년 말 기준 105.9%로 대폭 상승했다. 외형적 수치만으로는 주택공급물량증가로 보급률은 높아졌다고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정은 그리 넉넉한 편이...
첫째는 서울 특히 청와대가 '버블 세븐'이라고 명시한 강남 3구, 목동, 분당, 용인, 평촌의 집값 상승률이 26%로 타지역의 5%를 훨씬 웃도는 것이고, 둘째는 소득 대비 집값의 비율이 18배로 일본 거품경제 붕괴 직전인 21배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거품일까? 이에 대해 18일 한덕수 부총리는 "20~30%가 거품이며 10.29 대책이전 시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