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세입자는 현재 2년마다 재계약하는 전셋집을 최소 4년간 연간 임대료 5% 인상분만 추가 부담하고 살 수 있다.
이는 갭투자자들에게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서울 바깥 수도권 지역으로 몰린 갭투자가 위에선 정책, 아래로는 전세수요 감소에 눌려 ‘샌드위치’가 되는 양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서울시의 아파트 반전세(준전세) 거래건수가 1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입주물량이 늘면서 세입자의 교섭력이 커진 데다, 재건축 진행으로 멸실가구가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준전세 거래는 1455건으로 전년 동기(2553건)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20.8%↓), 월세...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했으나 세입자가 없어 빈집이 수두룩하다. 중산층 임대주택으로 불리는 뉴스테이도 입주 포기사태가 벌어질 정도다.
평택도 심각하다.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의 입주물량은 4만9000가구로 추산된다. 수요는 1만 가구여서 공급이 4.9배 초과한다는 소리다. 이렇게 되면 시장은 온전할리가 없다.
오산·광주·용인·수원·과천의 분위기도 안 좋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단 번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은 그동안 뉴욕 증시 강세를 뒷받침해왔다. 이에 세제 개혁에 대한 실망이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치가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 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법인세가 한 번에...
공화당은 세입 감소분은 세출의 대폭적인 삭감과 경제 성장의 촉진으로 상쇄해 2027년에는 1970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싱크탱크 등 전문가들은 트럼프 세제 개혁안에 의한 세수감소가 10년간 2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면서 예산 결의안의 이러한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판매 면적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토지를 매입해 단가가 크게 올랐다고 지수연구원은 설명했다.
베이징은 토지 매각 수입이 1300억 위안을 넘어 가장 많았고 난징시가 1000억 위안, 무한이 약 800억 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 도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이 2배 정도 급증했다. 베이징에서 최근 낙찰된 토지 가격은 일본 도쿄...
올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보다 6000억 원이 감소하면서 630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등 긍정적인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가계 부채와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기재부는 신속한 추경 집행 등 일자리 창출과 민생 경제...
원이 든다고 하는데 재원 조달 계획이 불분명해 2022년 이후에는 보험료 폭탄으로 돌아오거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소비세를 제외한 세입 규모는 2015년 170조 원에서 2065년 123조 원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세입규모는 감소하는 반면 재정지출 수요는 증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정정책 측면에서 장기적인 대응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10일 송호신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허준영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전 한국은행 부연구위원)가 공동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고령화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언론사 경제부장 간담회에서 “세법 개정을 통한 세수 증대와 자연 세수증가분 등을 합하면 세입(83조 원) 부분은 문제없지만, 세출 구조조정이 고민”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증세의 명분으로 양극화를 제시했다. 가계와 기업의 양극화가 심각한 만큼 고소득층과 대기업이 세 부담을 더해 달라는 것이다. 대신 서민...
주택 등 부동산은 주식보다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 주택가격 하락 시 소비 감소 효과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또한 주택 구입 시 차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주식보다 많다. 주택 가격 하락 시 가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는 주식시장의 문제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심각한...
전국적으로
약 1만5000명의 집배원이 근무 중이고 부족한 인력이 4500~5000명으로 추산된다. 우본측이 밝힌 올해 약 250명 증원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송관호 단장은 "우편물량은 감소하고 인건비는 상승해 우편 수지가 6년 연속 적자인 상태라, 세입 확보 차원에서 택배사업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월세 세입자인 김지현(30·가명) 씨는 얼마 전 비가 올 때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업체에 수리를 맡겼다. 이후 집주인에게 수리비를 청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냉담했다. 임차인이 사용하다가 생긴 하자는 직접 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어떤 경우 세입자 부담인지 알 수 없고, 집주인과도 더이상 대화가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김 씨의 고민처럼 전...
물론 시공 위주의 건설사는 공공부문의 공사 일감을 맡게 되겠지만 민간주택 물량 감소로 수주액은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공보다 시행사업 위주인 디벨로퍼형 주택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중단되는데다 정부가 민간 분양주택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하는 쪽으로 정책의 틀을 짜기...
2015년과 2016년 연거푸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데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 축소 등 통화관리부문 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0일 한은은 2016년 법인세등으로 납부한 금액이 전년대비 2668억원 증가한 1조657억61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1조원 넘게 법인세를 납부한 때는 2012년(1조2496억3000만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동향과 세입 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중 세외수입은 1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1월까지 합산한 세외수입은 20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000억 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1~11월까지 누적 기금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조1000억 원 늘어난 121조2000억 원에...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 물량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택업체들이 공급을 늘리는 것은 분양시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뜻 아니겠나.
관련 업체들이 겨울보다 따뜻한 봄철 분양이 유리해 1,2월에 예정했던 물량을 3월로 넘기는 바람에 평소보다 공급량이 좀 증가한 측면도 없지 않으나 그래도 그렇지 냉기류가 몰려오고 있는...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37% 감소해 세입자들의 새 집 찾기가 녹녹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물량은 45개 단지 2만1823가구로, 지난달(64개 단지 3만4607가구) 대비 37% 줄어든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총 10개 단지 6315가구로 지난달 대비 65...
이같은 주식거래 부진은 정부가 증권거래에 부과하는 세수감소에서도 확인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현황을 보면 지난해 걷힌 증권거래세는 4조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3%(2000억 원) 줄었다. 현 정부 들어 증권거래세가 감소세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금리인상 등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