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는 14일 3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2014년 4월 16일 당시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과 청와대가 고산병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비아그라와 각종 마약성 의약품 사용처를 놓고 여야 위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이날 청문회에는 총 16명이...
국회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4일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소재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뻗치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이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만 만들면 당장 체포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검찰이...
박 대통령이 청문회 등을 지켜보거나 따로 보고 받느냐는 질문에는 “보실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또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머리를 손질한 미용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오는 16일 청와대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요청이 오면 법에 따라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씨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씨가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말한 데 대해선 “태블릿PC의 존재가 국조에서 의문 제기가 됐는데, 앞으로 추후 국정조사나 특검에서 명확히 규명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박 대통령이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지시를 내리기 전에 미용사부터 먼저...
90분을 지체했다는 주장과 관련, 어제(7일) 열린 청문회에서도 해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세월호 참사당일 '올림머리'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6일 청와대 경호실 현장조사에는 토니앤가이의 정 원장도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3당 국조특위 간사는 7일 협상을 통해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청와대 경호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머리를 했던 미용사 정 모씨와 박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했던 구 모 경찰관 등도 참석키로 했다. 이날 2시에는 사전에 합의한대로 차움병원과 김영재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 국조특위 간사는 또 오는 16일 오전 10시 청와대 경호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했던 미용사 정모 씨의 증언이 나온 상황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2차 청문회에는 차은택 감독, 고영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했다. 이외에도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두 번째 청문회가 7일 열렸다. 하지만 최순실 씨 등 핵심 증인들이 대부분 출석을 거부해 ‘맹탕 청문회’를 예고했다.
특위는 전날 재벌 총수들을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최 씨...
이 밖에 그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지시하고 실제 경호상 안전조치가 끝날 때까지 1시간 반 정도나 걸린 데 대해서는 “미리 경호팀이 나가서 현장 점검을 하므로 보통 그렇게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현장 조사 추진 계획에 대해 “국회에서 이뤄지는 일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 정 원장은 4월 16일 당시 상황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청와대 이영석 경호실 차장은 전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확인 결과 외부에서 (대통령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과 관련,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는 발언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입장이다.
협의회는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이 적시된 것도 문제'라는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게 사람이 할...
이날 국정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규명과 민간인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 문제와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 청와대로의 의약품 반입 문제 등 주요 쟁점이 다뤄졌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을 둘러싼 진실공방도 이어졌다.
또 기재부와 교육부가 조사 대상에 속한 만큼 미르·K스포츠 재단 형성 과정과 최 씨의 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4일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조 모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무산된 것과 관련해 “조 대위를 가두는 검은 손이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료를 내고 “결과적으로 조 대위를 만나지 못했지만, 조 대위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저와의 면담을 필사적으로 거부한 것은 의심을 가중시킬 뿐”...
국정조사 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각종 제보와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정부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쐐기’를 박는다는 각오다.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상 조사 대상이다. 직접 출석하진 않지만, 측근들을 동원해 최순실 씨를 지원하고, 최 씨의 국정농단을 자초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기세다. 검찰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미르·K스포츠재단...
국정조사는 최대 9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여야 동수의 국조특위로 구성된다. 사실상 특검과 동시에 진행하거나 더 빨리 시작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의 거취와 별개로 최순실 사태는 내년 봄까지 이어진다는 얘기다. 특검 브리핑이 있을 때마다 야당이 이 문제를 국조에서 키울 공산이 크다. 야권뿐 아니라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들 역시 최순실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농민 사건 책임자 처벌과 특검 추진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철도노조 등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관련 국회 내 합의기구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검찰개혁특위 구성과 사드대책위 구성, 세월호활동기한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적 해결, 518특별법 처리 등 기존 합의 6개항에 대한 야권 공조도 재확인했다.
야 3당이 검찰개혁특별위원회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대책 특위 구성,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기간 연장 등 3대 쟁점을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추경 속도론을 주장하는 정부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3대 쟁점을 포함해 총 8개 사항에...
야당은 3일 국회 내 ‘검찰개혁특위’와 ‘사드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세월호특조위’의 조사기간을 연장하는 등 주요 현안에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아울러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일명 ‘서별관회의’ 청문회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