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씨는 23일 오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가 인양됐습니다.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빨리 인양 할 거면서 왜 그리 긴 시간을 기다리게 했습니까? 너무 허무하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라며 "물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자니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구름이 노란색을 띄며 색깔까지 더욱 비슷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늘에서도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가?", "아직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나머지 친구들도 이제 곧 만나게 될 거야", "자연적인 거면 저건 진짜 대박이다", "얘들아 너무 늦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세월호 인양 방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고난도 공정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 원이 책정됐다.
우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에 총 916억 원의 계약액이 지급된다. 이는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등 213억 원 △인양·지정장소...
이후 오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을 시작했고 밤새 잭킹바지선 두 척이 세월호를 떠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33개에 연결된 와이어 66개를 양 끝에서 시간당 리프팅 속도 약 3m 내외로 조심스럽게 끌어올렸다.
해수부는 세월호 본인양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날 오전 11시께 세월호가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월호가 수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