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한 요한 블레이크(22·자메이카)의 폭발력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30일 남자 100m 결승에 대한 ‘생물학적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블레이크의 순간 최고 속도는 1라운드의 볼트보다 약간 빠른 정도다.
28일 열린 남자 100m 결승...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감동을 주는 것은 비단 선수뿐만이 아니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 곁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다.
대회 사흘째인 29일 여자 100m와 남자 110m 허들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카멜리타 지터(32)와 제이슨 리처드슨(25)은 모두 존 스미스(61)라는 걸출한 코치에게 빚을 졌다.
1970년대 400m 선수로 활약했던 존 스미스는 국제무대에서는 빛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먹을거리와 관련해 관람객의 불만이 늘고 있다.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안에는 프리미어식당, 관중식당, 매점 등이 있어 일반 관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 VIP라운지, 미디어식당, 심판식당 등은 특화된 식당이다.
그 중 프리미어 식당은 경기 관람과 식당 이용 권한을 묶은 입장권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한...
케네니사 베켈레(29·에티오피아)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조스 허먼스 에이전트는 30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켈레가 9월1일 열리는 남자 5000m 1라운드에 나가지 않고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5000m와 1만m를 동시에 석권한 베켈레는 두 종목...
토요타자동차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30일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대회 관계자와 VIP의 이동을 위한 차량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현재 대회 VIP 및 행사 운영 요원 등의 운송을 위한 공식차량으로 프리우스를 비롯해 LS600hL, 캠리 등 차량 200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입장권 판매율이 29일까지 98.8%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입장권 100% 판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전체 입장권의 98.8%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회의 총 좌석은 45만3962석으로 지금까지 44만8721석이 판매됐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 직전부터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율...
류시앙은 2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 결승에서 다이론 로블레스(쿠바)가 손을 잡아 끄는 바람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후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류시앙(28·중국)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4년 만의 세계 정상 복귀를 노린 그보다 경기장 내 중국 관중들의 아쉬움이 더 컸다.
류시앙은 애초...
29일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로블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실격 처리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비디오 판독을 통해 로블레스가 9번째와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샹(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IAAF는 로블레스가 9번째 허들을 넘을 때...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 종목으로 지목됐던 남자 110m 허들은 단 한 번의 허들링에서 승부가 갈렸다.
29일 열린 남자 110m 허들 결승은 사실상 다이론 로블레스(25.쿠바)와 류샹(28.중국), 데이비드 올리버(29.미국)의 '3파전'이었다. 로블레스(12초87)와 류샹(12초88), 올리버(12초89)의 개인 최고 기록이 0.01초씩 차이로 거의 같다.
트랙에...
류시앙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허들 110m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아 선수 사상 처음으로 단거리 종목에서 세계를 제패한 주인공이 됐다.
2006년에는 세계신기록인 12초88을 수립했고,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기록을 세우고 올림픽·세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세계 남자 허들 역사상에서 3관왕을...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인 데이론 로블레스(쿠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블레스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결승에서 13초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달린 ‘황색 탄환’ 류샹(중국)은 마지막 장애물에 발이 걸리면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200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무로후시 고지(37)가 긴 침묵을 깨고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우승했다.
무로후시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결승에서 81.24m를 던져 크리스티안 파르시(헝가리·81.18m)를 불과 6㎝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무로후시는 2차 시기에서 81.03m, 3차 시기에서 81.24m, 5차...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공)이 투혼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준결승 3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이스 중반까지는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결국 꼴찌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모든 게 좋았다"면서 제대로 기량을 펼쳐보이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볼트는 "그러나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둘 수는 없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며칠간 다시 집중해 9월2일 열리는 남자 200m 예선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또 그는 "200m 결승(9월3일)이...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터는 2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100m 준결승 3조서 11초02를 기록하며 조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즌 기록인 10초70보다 0.42초 뒤진 성적이다.
3조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한 지터는 중반까지 캘리 앤 밥티스트에게 밀렸지만 막판 스퍼트가 성공하며 가장...
류시앙은 29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3초31만에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 13초20을 남긴 류시앙은 초반 경쟁자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에 밀려 2위를 달렸다. 하지만 결승점을 25m가량 남겨두고 추월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시앙은 전체 성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