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점 절벽과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정체기를 보인 오프라인 사업 중에서 화장품 사업은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비디비치’는 2017년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200억 원대의 매출로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신출점 절벽에 직면한데다 실적까지 부진한 신세계로서는 오프라인 사업을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 강화가 절실하다. 하지만 지난해 2조 원대의 실탄을 확보해 확장세에 나서는 쿠팡의 공세가 거침 없다. 신세계가 오프라인의 강점을 접목해 얼마나 차별화 전략을 펼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3월 1일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 24일 금융감독원...
◇백화점 실적은 ‘선방’… 출점 절벽 올해는? =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라는 충격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백화점은 다소 선방했다. 매출은 0.9% 늘어난 3조231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익은 4248억 원으로 7.4% 증가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5조1819억 원을 거둬 직전 연도에 비해 33.9...
반도체 역시 수퍼 호황에 힘입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관련한 고순도 폴리실리콘 시장도 성장 중이다.
이 사장은 고순도 폴리실리콘 비중을 확대하는 고부가 전략을 취하는 동시에 폴리실리콘 원가를 절감하며 추세적인 제품 가격 하락을 방어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하는 게 제일...
근접 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이 시행되고 한국 미니스톱 매각이 무산되면서 ‘출점 절벽’에 처하게 된 편의점업체 대부분이 출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10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 공원 내 11개 편의점 매장 운영권 입찰이 조만간 공고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입찰을 공고하고, 3월 정상 운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인구절벽’에 한걸음 더 다가가면서 장기 경제성장 전망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한자녀 정책’ 폐지에도 기대했던 인구 증가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으면서 중국이 경제적으로 새로운 역풍에 직면하게 됐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약 30년간 지속됐던 ‘한자녀 정책’을 폐지했다....
하반기에는 감세 효과 등이 사라지면서 ‘재정 절벽’이 발생하고 대선이 있는 202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재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트럼프에게 경기둔화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사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효과가 큰 인프라 투자 법안 심의 가속화를 의회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광대한 국토를...
선박은 1월 기저효과와 2016년 수주절벽에 따른 파급효과로 20억 1000만 달러에 그쳤다.
다만 수출액은 크지 않지만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히든 수출품목의 성장세는 반갑다. 2차 전지는 14.5% 증가한 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12.8% 증가한 8억 달러, 전기차는 184.7% 증가한 2억 8000만...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아온 대형마트는 출점 절벽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온라인 장보기는 대형마트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이른바 ‘빅3’는 신규 출점을 최소화하고 ‘체험형 매장’과 ‘최저가 상품’ 등 내실을 기하는 전략을 카드로 꺼내들며 위기...
애플은 자사 핵심 부문인 ‘아이폰’이 중국발 쇼크로 성장 절벽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적극 눈을 돌릴 것을 보인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19 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843억1000만 달러(약 94조3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199억7000만 달러였다. 매출과...
중국의 인구 절벽을 막기 위한 ‘두 자녀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에도 중국의 출생률과 출생아 수가 최저 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고령화는 가속화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홍콩·마카오와 대만, 해외 화교 등을 제외한 자국의 출생률이 10.94...
인구절벽은 대한민국 미래의 최대 리스크다. 고령화와 맞물려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가늠하기도 어렵다. 젊은 인구가 줄고 노인이 늘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진다. 생산성 저하로 경제 활력을 잃고 투자와 생산, 소비가 함께 위축돼 잠재성장률과 국가경쟁력 추락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 사회보장 비용이 급증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갈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반도체 수출 덕분에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내수는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꺾였다. 혁신을 미룬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고, 기업의 위기는 가계의 위기로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경직적 근로시간 단축 등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 섣부른 정책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시장의...
올해 한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 심각한 성장·수출·고용의 절벽, 민생의 위기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성장이 멈추면 망하는 경제, 희망이 사라진 사회, 늙어가는 나라로 고꾸라진다. 일자리가 없어지고 빈곤은 심화한다. 성장이 받쳐주지 않는 분배나 복지는 허구다. 성장만 한 분배정책은 없고, 일자리 없는 곳에 지속 가능한 복지가 존재하기 어렵다. 모든 경제문제를...
편의점은 최근 출점 절벽에 내몰리면서 예년보다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면세점은 유통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성장률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면세점의 이 같은 성장세는 입국장 면세점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지난달까지 누적 158억 1485만 달러(17조 3617억 원)를 기록했다. 12월 실적이...
8월 판매 기준,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7%대 성장세를 기록했으니까요. 그러나 애초 예상했던 올 연말 자동차 소비 활성화는 시들해졌습니다.
개소세 인하 직후인 8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하 기간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장관의 발언 직후부터 시장 반응이 시들해지면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실제로 9월 내수 차...
현재 해외건설과 조선해양업은 심각한 수주절벽을 마주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3년 652억 달러, 2014년 6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하락해 지난해 29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수주액 역시 300억 달러를 하회할 전망이다.
조선업 역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선박류 수출은 14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9.2% 감소했다....
‘인구절벽’의 재앙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중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출산율은 2.1명이다. 지난해 한국의 1.05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밑돌았고, 전 세계 국가에서도 꼴찌 수준이다.
암담하기 짝이 없다. 인구절벽은 대한민국 미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형 감세 정책과 재정지출 확대로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가져오는 등 중간선거에 도움이 됐지만 2020년 대선에서 재정절벽이 도래할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세계 경제 안정을 위협하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최근 미국 중간선거 분석을 통해 이같이...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등 ‘인구 절벽’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강 청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은 1.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산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해 총인구 감소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율 변화 등을 고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