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주 수석은 야당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세월호 1주기 등을 이유로 순방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외적으로 약속해 한 일로 국가적 사업으로, 연기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며 예정대로 해야한다”며 “우리 기회를 창출해야 하고 동포사회도 기다리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 중인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큰 소리만 치면 자신을 향한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은 오만함이 성난 민심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협박과 거짓말로...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수사대상으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부사장은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지난 12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정치권 금품 제공 내역을 공개했던...
이완구 정홍원 이완구 정홍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3000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완구 총리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을 중심으로 정홍원 전 총리의 패러디 사진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확산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찰에 이 총리부터 수사를 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선거의 악영향을 고려한 꼬리자르기식 결정을 한 데 대해 서운하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의 질문에...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여권의 이완구 총리 우선 수사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사건을 맡은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수사는 수사 논리대로 원칙대로 간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요구에 따라 특정인을 지목해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은 빨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이완구 총리에게 선거사무소에서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수행비서인 이모씨에게 소환통보를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씨는 성 전 회장이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홍준표 후보(현 경남지사)의 측근인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1억원을 전달했을 당시 동석한 인물로 전해진다.
또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윤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서한문이 14일 뒤늦게 공개됐다.
성 전 회장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대상으로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주셨던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감사의 글을 올리고 검찰에 출석하려 한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저는 이제 정치적인 파고의 소용돌이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 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의혹을 더 키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선대위 출범식...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노무현정부 시절 두 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민모임 측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성 전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4.29 관악을...
김기현 울산시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만난 적 없다고 밝혔다.
14일 연합뉴스는 김 시장이"14일 모 일간지에 보도된 성완종 비망록 내용과 관련해 성 회장이 국회에서 나를 만났다고 한 그날, 그 시각에 나는 지역구인 울산에 있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일간지는 '(성 회장이)2013년 6월 22일 오전 9시 30분에는 당시 이한구...
새누리당은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성완종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논의 내용은) 회의를 하고 난 뒤에 말하겠다”면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재보궐 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지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줬다는 언론 인터뷰 내용이 공개된 14일 검찰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물밑에서 수사 방향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이달 9일 성 전 회장 사망 당시 발견된 '금품 메모지' 속에는 이 총리의 이름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액수는 적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뒤늦게 성 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정치권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던 자신의 행적을 점검하고 복기한 비밀장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 장부가 실체를 확인할 방침이다.
성 전 회장 주변 사정을 잘 아는 한 정치권 인사는 "성 전 회장이 사망하기 얼마 전에 측근 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죽음과 함께 일명 ‘성완종 리스트’가 나오며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기업이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되면서 향후 전망에 많은 관심을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경남기업이 상장폐지를 앞둔 가운데 시장은 이 회사가 향후 회생절차 등을 통해 장외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 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경남기업이 보유자산을 매각해 회생한 뒤 재상장을 추진하게 되는 시나리오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의 정리매매 기간을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