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 장부'에 야권 인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내역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실명이 거론된 야당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보도 내용에서 'K의원, C의원'이 언급된 것을 직접 거론하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추 최고의원은 성 전 회장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로비 기록에서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특히 현 정부 유력 인사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도 포함돼 검찰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졌는데요. 의혹의 눈초리가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문종 의원 등 여권 인사에 쏠렸다가 이젠 당을 막론하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들 반기문 테마주는 전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 전 자신에 대한 수사가 반 총장과의 관계 탓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면서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떠오르자 급등한 바 있다.
이날 한창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씨씨에스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11.35%, 4.17% 상승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성완종 리스트’ 충격으로 4.29 재보궐 선거에 위기를 맞은 새누리당은 17일 지원 활동을 재개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초 전날 광주에서 유세 지원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긴급 회동이 잡히면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날 광주 서을을 시작으로 인천 서·강화을 찍고 서울 관악을에서 바닥표를 훑고 다니는...
이는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이 총리 지지 모임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교롭게도(?) 겹쳤기 때문이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1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내버스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아산의 온양교통운수㈜ 대표 이모(61)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이씨는 이...
고 성완종 전 회장이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산업의 은행 대출을 위해 주식과 지급보증 등 2500억원의 개인 담보를 잡힌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경남기업의 감사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성 전 회장이 국내 은행들에 개인적으로 제공한 주식과 지급보증액은 모두 253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보증은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의 일반대출을 위한...
‘성완종 리스트’ 논란이 커지면서 출국직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긴급 독대를 했던 만큼, 이를 둘러싼 질문이 쏟아질 것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 박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퇴 논란이 휩싸인 것을 두고 “(순방을)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했던 만큼, 속내가 복잡할 것으로 추측된다....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 측근들이 컴퓨터 등에서 삭제한 자료를 복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지난 15일 경남기업 본사 및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이동식 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한 가운데 디지털 정보를 대검 디지털포렌식 센터에 보내고 삭제된...
'성완종 파문' 속에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출국 이후 첫 날인 17일 박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면서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은 3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4%였고, 12%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싸인 이완구 총리의 운명이 딱 열흘 동안의 여론 향배와 검찰 수사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중남미 순방에 나서면서 27일 귀국 후 이 총리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이 기간 동안 이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의혹이 해소되거나 반전 카드가 나와 여론이 뒤집히지 않는...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융권으로 전이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들이 하나둘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과 경남기업과 인과관계를 형성한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대주주인 성완종 전 회장을 필두로 한...
◇ 금융권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최수현•김진수 등 거론… 금감원 ‘채권단 지원 압박 의혹’ 알고도 숨기기 급급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파장이 금융권으로 전이됐다. 성 전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금융감독원을 통해 채권단 지원을 압박했다는 의혹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이 궁지에 몰리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4·29 재·보궐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른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을 지역 서창농협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의원 뿐 아니라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포함된 성완종...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파장이 금융권으로 전이됐다. 성 전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금융감독원을 통해 채권단 지원을 압박했다는 의혹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해 말 경남기업 사태가 정치권과 금융당국, 은행이 모두 얽힌 커넥션 의혹으로 확대될 것을 사전 인지하고 자체...
반면 JTBC '썰전'은 대부분 정치관련 주제 토크로 구성돼 결방하지 않았다.
이날'썰전'에서는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의 근황 공개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 및 MB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 논란, 세월호 참사 1주기 국민 시선, 일명 어묵 사건 네티즌 고소한 박지웅 변호사가 밝힌 소송 뒷이야기, 조응천 전 비서관 해물요리식당 '별주부' 오픈 비화가 다뤄졌다.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금융권으로 전이되고 있다. 그 동안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들이 하나둘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금융당국과 경남기업과 인과관계를 형성한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1999년 12월부터 진행된 3차례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시장·경제적 논리보다는 대주주인 성완종 전 회장을 필두로 한 정치적인...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경남기업이 15일 상장폐지된 가운데 채권단의 경남기업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됐다. 이에 채권은행의 손실 규모가 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던 한 기업이 사라지고 그로 인해 채권단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면서 금융당국 주도로 이뤄진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이완구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출국 이후 첫날인 17일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어제 출국했으니 총리로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빈틈없이 국정을 통할할 책무를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당은 물론...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윤모씨가 경남기업 측에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아 홍준표 의원 사무실에 전달했다’고 언론 보도와 관련,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17일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 전 회장이 '돈을 잘 받았느냐'고 확인 전화를 했다는 보도 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