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사의 표명한 총리 대신…최 부총리가 국무회의 주재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21일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대신 주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이완구, 결국 사의 표명… 朴대통령, 사실상 수용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총리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권력 핵심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며 “새정치연합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철저히 밝히고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한 것에 대해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주길 촉구한다. 특검에 대해서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국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이라며 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결국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재·보궐 입후보 준비 당시 3000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완구 총리는 그동안 성 전 회장과의 친분도 없고, 돈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했으나 최근 성 전 회장과의 통화 내역, 인터뷰 내용 등이...
검찰 수사를 받던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자살하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수수 메모를 남겼는데, 여기에 이 총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 총리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을 받은 이 총리는 결국 자진사퇴하기에 이르렀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세간의 눈총은 물론 검찰의 정치자금 의혹 관련 수사 대상 1호로 꼽힌 영향이 컸는데요.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상 이를 수용했습니다. 사임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온라인상에서는 정홍원 전 총리의 패러디가 다시 거론되네요. 과거 총리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해 '백투더총리', '정홍원 리턴즈', '총리 오브 투모로우'등 숱한 패러디가...
앞서 이 실장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것과 관련, “성 전 회장은 최근 경남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을 즈음 이뤄진 통화에서 결백을 호소하며 구명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이 자신은 결백하니 도와달라며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움을...
잘 알려진 바대로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되며 파문이 일었고 결국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으며 취임 63일만에 불명예를 남기며 퇴진하게 됐다.
진중권 교수는 이완구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이전부터 꾸준히 트위터를 통해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이완구 총리는 자신의 무덤을 너무 깊이 팠다. 거듭된 거짓말로 계속...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강력하게 추진하던 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의욕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집권 3년차를 맞이해 국가개혁과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해 왔다. 이와 관련해 틈날 때마다 “올해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 이총리 사의표명…朴대통령, 귀국후 수용방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담배 값 80% ↑ 판매량 겨우 12%↓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보도 내용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박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 8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을 담은 메모('성완종 리스트') 내용에 관한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성 전 회장이 이달 9일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메모 속 금품 전달 정황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주장을 내놓은 점과 관련해서도 박씨의 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일본에서 하루 만에 귀국했다.
김 전 실장은 오늘(20일) 오후 6시5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일본행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부인과 함께 카메라와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을 나와 공항 바깥에 대기 중인 차량에 올라탈 때까지도 입을...
김기춘 오늘 오후 귀국, 부인 손 잡고 공항 나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본에서 용무를 마친 뒤 20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부인과 함께 공항을 나서고 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일본 방문과 관련, 야당측은 부정부패 사건 연루자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출국금지 조치 하지 않았다며 비난한 바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에 불참을 통보했다.
이 총리는 당초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에 참석하기로 약속했지만 총리실은 지난 주말 “총리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대구시에 알려왔다.
개통식 후 이 총리는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서문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개통식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