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구, 총리 퇴임…"국민께 송구…진실은 밝혀질것"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2월17일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 70일만이다. 이로써 이 총리는 지난 1980년 대통령 단임제가 실시된 이후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 연루된 의혹이 일고 있는 홍 지사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날 오전 박 의원은 "홍 지사!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새나 짐승을 잡기 위하여 만든 올가미)에서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 홍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넘치는 정치를...
그가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돼 고초를 겪고 있지만, 올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한다”면서 “홍 지사! 홧팅!(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앞서 “올무에 걸렸을 때는 차분히 올무를 풀 방안을 마련하고 대처를 해야한다”는 홍 지사의 최근 발언을 빗댄 것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홍 지사는 제게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하면서 고대...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이임식을 끝으로 결국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월17일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 70일만이다. 이로써 이 총리는 지난 1980년 대통령 단임제가 실시된 이후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임식 분위기는 무거웠다....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오후 수리했다. 이로써 이 총리는 이날 취임 70일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예상과 달리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포괄적 사과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내에선 아직 의혹 수준에 불과한 내용을 두고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데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남미 4개국 순방 중 과로에 의한 만성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과 복통,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 등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7일 성 전 회장의 측근인 경남기업 홍보부서 정모 부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정씨는 성 전 회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2012∼2014년 보좌관을 지냈다. 당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43·구속)씨도 함께 보좌관으로 활동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하는 등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고 있는 가운데,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진솔한 말씀을 직접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27일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전문가들은 이번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조기 사퇴와 특별사면 등으로 무마되는 분위기인 데다, 투표율도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길리서치 김창권 대표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성완종 리스트 효과가 전혀 영향을 못 미쳤다고 본다”며 “8명으로 거론된 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현 정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이달 4주차 여론조사(20~24일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빼돌려진 일부 증거물을 확보하고 이번 주 내로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측근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의 구본선 부팀장은 26일 "경남기업 비자금 수사 당시 은닉된 자료 일부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찾았다"며 "메모 관련 의혹 규명 수사와...
성 전 회장 최측근의 신병 확보와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유력한 물증을 추가로 찾아내는 한편 이번 주 안에 메모('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 8명의 주변 인물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 알바 평균시급 6910원…근로시간 60대 가장 길어
전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6910원, 한 달 평균소득은 68만2099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
중남미 국가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비롯해 풀어야 할 현안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장 먼저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 이후 후속 조치를 단행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빠른 시일내에 이 총리 사표를 수리하고 6번째 총리 후보자 찾기에 나선다.
아울러 '성완종 블랙홀'로 인해 4월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뿐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광주서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나선 자리에서 "박근혜정권 최고실세들의 이번 부정부패 사건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경선자금, 그리고 대선자금이...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즉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요구한 것을 수용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병기 비서실장 등 리스트 당사자들이 현직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 사안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 전 회장 사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집중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실장의...
이완구 국무총리측은 24일 이 총리가 인척관계에 있는 검찰 간부를 통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 동향을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이 총리가 직접 통화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이 총리가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인물이 검찰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상황을 문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총리실...
실제 미방위원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돼 있고, 미방위원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친박 게이트 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야간 이견이 큰 안건을 논의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국회 안팎에서는 단통법 및 통신비 인하 관련 법안들이 6월 국회에서 한꺼번에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갤럽 측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의 무당층이 야당으로 결집한 것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비호감이 강화돼 새정치민주연합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정당지지도 격차는 9%포인트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 이하로 좁혀진 것은 옛 민주당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세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