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녹내장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96만4812명이다. 주로 고령층에서 잘 발병하며 안압이 상승해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녹내장 환자는 보통 2~4종류 이상의 안약을 사용한다. 안약은 작용 원리에 따라 △베타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탄산탈수효소억제제 △무스카린 효능제 등으로...
한편 2015년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의사는 진료할 때 환자의 상황과 당시의 의료 수준 그리고 자기의 지식 경험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진료 방법을 선택할 재량권을 가진다. 그 방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게 아니라면 진료의 결과를 놓고 어느 하나만이 정당하고, 이와 다른 조처를 한 것은 과실이라고 할 수 없다.
정 판사는 A 씨 측이 제기한 맞소송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약물 복용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고. 하지만 다양한 약을 복용하다 보면 중복된 약들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남자 환자처럼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몸에 좋다고 성분조차 확인 안 된 약까지 추가하면 그 위험성은 훨씬 높아지게 마련이다. 여러 약을 드시는 환자분 중 간혹 어지러움, 입 마름, 위장장애 등을 호소하시는 분이 있는데...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50위 내 질환, 5세 이하 아동의 보장률은 소폭 올랐다.
복지부는 “국민에 꼭 필요한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등에 대해 보장성 강화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점 관리가 필요한 비급여를 선정해 안전성·효과성·대체가능성 등 환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괴롭힘 경험자 중 7.1%는 ‘자해’ 등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에선 5인 미만 기업(15.8%)이 대기업(3.2%)보다 월등히 많았고, 나이별로도 20대(14.0%), 50대(2.9%) 등 어릴수록 높았다. 또 비정규직(10.3%)이 정규직(4.9%)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료적 진료·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직장 내 괴롭힘 경험자 10명...
하지만 대법원은 “망인이 소속 부대원들의 가혹행위로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극심한 고통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인정할 여지가 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이어 “망인은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를 피할 방법을 찾기 어려웠고 사망 때까지 소속 부대도 변경되지 않았다”면서 “진료기록 감정 촉탁 결과...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 후회한다고 말하지는 못했다. 옆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를 보던 교수님과 전공의의 구속 소식을 들었다. 불안한 마음을 숨기기 어려웠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이들의 안부를 묻는 인사에 ‘별일 없이 살아’라고 대답한다.
동고동락하던 동기들은 대학병원에서 보내던 전공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서 각자의 삶을...
누구도 개발하지 못한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업체가 되겠습니다.”
최근 본지와 만난 권병수 아이비엠솔 대표(경희의료원 산부인과 교수)는 2020년 8월 회사를 설립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탐색해 진료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권 대표는 분자생물학 석사과정, 플라즈마 기반 의공학 박사 과정 뒤...
이어 홍 회장은 “한의 진료현장에서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때론 피해를 봤던 한의사 회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당 판결은 지금까지 한의사에게 채워져 있던 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어주는 실마리가 되는 것이며 이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호하며 진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사무총장은 “코로나 환자 뿐 아니라 노약자, 근로자 등의 의료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며 “워킹맘 아이들은 평일에 아플 수 없다.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이마저도 병원 오픈 전에 가서 대기하지 않으면 진료를 받기 힘들다. 의료서비스의 본질은 환자를 돕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추·골반 및 대퇴골 골절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약 2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눈 등이 얼어붙어 빙판이 생기는 12월에는 요추·골반의 골절 환자 수가 14만1193명으로 가장 많았고, 1월에는 대퇴골 골절 환자 수가 8만4275명으로 가장...
앞서 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대책)’에 대해 “건강보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필수의료에 대해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보험의 요체”라고 했다.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는 ‘의료쇼핑’ 문제를 지적하며, 고가의 MRI 무제한 사용을 예로 들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중요한 건 누구나 몸이 이상할 때 아무 때나 병원에 가서 원하는 모든 진료를 받는 게 아니고, 비용이 많이 드는 중증질환에 걸렸을 때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제대로 치료 받는 것이다. 이 취지대로 정상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주52시간 근로시간제도 뒤집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자녀가 ‘늦된 아이’라고 생각한 부모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보았기에 병원진료를 선택하기보다는 시간과의 싸움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 부모의 진짜 마음은 내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부모는 1년만, 1년만 더 지켜보고 변화가 없으면 그때 정밀검사를 해보겠다고 했다. 귀한 자식인 만큼...
기본계약으로 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4가지로 구분된 보장 모듈은 물론 모듈 안의 특약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이 스스로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4가지 보장 모듈은 △상해 모듈 △질병 모듈 △마음케어 모듈 △스쿨가드 모듈 등으로 구성됐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캐롯 마음튼튼...
극단적 선택이 청소년(9~24세) 사망원인 1위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가족부(여가부)가 SNS를 이용한 전문 상담원의 고위기청소년 선제 접촉을 확대하고 가정 밖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자립지원관을 확충하는 등의 조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24일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고위기 청소년...
그러나 비뇨의학과의 진료 대상 성별을 ‘남성’만 이라고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70.7%였다. ‘남녀’ 모두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26.3%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의 24.0%는 ‘여성의 요로감염, 요실금 등 배뇨장애 질환은 비뇨의학과에서 상담·치료·관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들어본다고 답변했다....
비대면 진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편리성(34.0%)과 코로나 격리(34.0%)때문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향후 비대면 진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로는 가정용/휴대용 건강모니터링 개발‧보급(33.7%), 환자‧의사 간 실시간 의료정보 제공‧활용(24.8%), 온라인 예약‧수납(13.9%) 순으로 응답했다.
디지털헬스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10개 문항에 대해...
의대 정원 증원보다는 민간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사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 불합리한 제도에는 전문가의 책무로서 강력히 대처하겠다”면서도 “의협이 반대만 하는 기득권 단체라는 불명예를 벗겠다. 국민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