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와 영의정 유영경의 독대(1607년), 효종과 이조판서 송시열의 기해독대(1659년), 숙종과 좌의정 이이명의 정유독대(1717년)만 기록돼 있다. 유영경과 이이명의 독대는 훗날 정쟁의 씨앗이 돼 결국 사약을 받고 죽는다. 송시열도 독대 이후 권력의 최고 정점에서 현종, 숙종 때까지 두 임금을 모시지만 결국 세자 책봉 문제로 사약을 받는다.
이처럼 임금과의 독대가 좋은...
윤의선은 선조 때 좌의정을 지내고 공신으로 책봉된 윤두수(尹斗壽)의 10대 후손이다. 윤의선의 어머니는 안동 김씨였다.
공주의 혼례는 보통 12세 전후에 이루어지지만 덕온공주는 13세가 되던 1834년에 아버지 순조가 세상을 떠나고 삼년상을 치르면서 혼례가 늦어졌다. 혼례는 어머니 순원왕후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순원왕후가 덕온공주와 사위 윤의선에게...
저의 이번 방문이, 먼 바닷길을 건넌 선조들을 기리고 우리의 오래된 우정과 친선을 확인하면서 공동번영의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양국 기업인 여러분,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이미 소중한 친구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최초 해외 투자대상국이며 첫 번째 해외유전 공동개발 국가이자, 제1호 플랜트 수출국입니다.
또한 2006년 ‘전략적...
기록에 의하면 조선조 명종조까지만 해도 90% 이상의 백성은 이름도 성도 없이 살았다. 임진왜란 이후 족보 위조를 하면서까지 눈물겨운 ‘이름 투쟁’을 벌였다.
#용모도 이름을 따라간다
이름대로 인생이 풀린다고 한다.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프랑스의 안로르 셀리에 교수팀은 “사람의 외모는 이름을 따라간다”고...
김자겸은 1608년(선조 41) 세상을 떠나면서 오언관에게 “내가 죽더라도 집에 드나들며 내 아내와 불도를 논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후 수년간 오언관은 이예순의 집을 드나들며 불경을 가르쳐 주었다.
1614년(광해군 6) 오언관이 경상도로 낙향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예순은 함께 덕유산으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비구니가 되었다. 하지만 이 일은 이예순과 오언관의...
우리 선조들은 말 속에 신비한 힘이 배어 있다고 믿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말한 대로 성취된다는 믿음을 육당 최남선은 ‘언령관념(言靈觀念)’이라고 했다. 좋은 말에는 영적인 기운이 있어 그대로 되게 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일상의 무게에 짓눌린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 한마디는 그야말로 양약(良藥)이 될 수 있다.
덕담을...
다시 상촌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는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未曾有)의 격동과 혼란기를 겪었고, 선조, 광해군 대를 거치면서 유배와 귀양의 수난과 시련 속에 한 생애를 보낸 사람이다. 그리고 병도 어찌 그리 많았던지 눈과 귀가 어두워 거동이 부자유스러웠고 종기로 고통이 심했다.
하지만 상촌은 여유 있고 겸손한 사람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都體察使)...
발해의 옛 영토로 곳곳에 발해의 유적지가 남아 있어 대륙을 호령했던 선조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한편, 1937년 당시 연해주에 살고 있던 우리 동포들이 구(舊)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하며 수만 명이 참혹하게 죽어갔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주권 없는 국민이 겪어야 했던 가장 억울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극동지역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특히, 고로쇠나무를 깎고 밀랍을 발라 눈에 잘 미끄러지도록 만든 고로쇠 스키(썰매)는 예로부터 눈이 많은 강원도 산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우리 선조들의 생활 도구였습니다. 원시적인 스키라고 할 수 있지만, 잘 닦인 스키장이 아닌 강원도의 산악 지형에서는 현대 스키보다 사용하기가 더 알맞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이 원시적인 스키(썰매)를 타고 곰과...
이곳은 러시아의 선조가 개척했고 한국의 선조가 찾아와 함께 살아온 터전입니다. 동토였던 이곳은 러시아인의 땀과 한국인의 땀이 함께 떨어져 따뜻한 땅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 오면서 울창한 숲과 꿈틀거리는 대지를 보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한반도의 백두산까지 넘나들었던 호랑이를 떠올렸습니다.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은 호랑이를 영물로 여기며 아주...
“시제품을 테스트할 때, 냉기를 품은 메탈이 너무 시원해서 선조들이 죽부인을 안고 잤던 것처럼 한참을 끌어안기도 했죠. ‘메탈 죽부인’이라고 별명도 붙여줬어요.”
개발과 디자인의 협업에 의한 혁신은 3도 정도 기울어진 본체 디자인에서도 잘 드러난다. 활을 쏠 때 각도에 따라 멀리 나가는 정도가 다른 것처럼 무풍에어컨은 냉기가 더 멀리 퍼져 나가 짧은 시간...
조선 선조 때의 유명한 시인이자 통쾌한 풍류객이었던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 선생은 해학적인 풍자시도 많이 남겼지만 아름답고 절절한 사랑의 시도 많이 남겼다. 기생 황진이의 무덤 앞에서 황진이를 기리는 시를 지었다가 벼슬자리에서 쫓겨난 그였으니 사랑의 시를 남긴 건 당연하다. 다음과 같은 시가 그의 대표적인 사랑의 시이다.
“한겨울에 부채를...
하지만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무궁화는 '선조치'에 나선다.
이 여성은 "나 절도범 아니고, 그 지갑 내 남자친구 거다"라고 해명한다. 이어 여성의 남자친구가 등장하면서 무궁화에게 "당신이 절도범 아니냐"고 따진다. 남자친구가 도현으로 밝혀지면서 도현과 태진의 악연이...
국민으로서 이런 역사를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라고 선조들의 아픈 역사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황정민은 “끔찍했고 피가 끓었다. 촬영이었으니 이 정도지 이게 실제라면 어땠을까. 그 숨통 막힘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당시 조선인들의 삶에 대해 아픈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김성립은 선조 대에 동인·서인으로 정치권이 분열하자 그 폐해를 비판하는 모임에 참가하는 소신과 배포도 있었다.
현재까지 난설헌은 조선 제일의 여성 문인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 시인들의 시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려 있다. 그러므로 진지한 사료 비판에 근거해서 생애 및 작품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우리 선조들은 이름을 존중하는 경명(敬命)의식이 있어 좋은 뜻을 지닌 글자로 자식 등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당사자 역시 고명사의(顧名思義)라 해 자신의 이름을 헛되이 하거나 욕되게 하지 않기 위해 그 뜻을 돌아보고, 행동을 삼가 이름에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고자 노력했다.
이름은 인물의 고유 명칭의 기능을 넘어, 정체성을 드러내고 삶의 행로에...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에서 여진구는 '광해'로 분해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맡은 이정재와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 여진구는 다음 달 22일 첫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특히 이 가운데 ‘의령시면(宜寧始面)’이 새겨진 각자성석은 삼성과 호텔신라의 창업주이기도 한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 선조들이 1396년 이 지역을 축성했다는 기록으로 삼성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호텔신라는 다산성곽길을 재정비하면서 서울시 중구청·중구 다산동 주민들과 협력해 ‘다산성곽길’을 명소화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