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재 선분양제(완공 전 주택 분양을 시행하는 제도)를 취하고 있는데 진짜 문제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일반 미분양이 늘어난다고 주택시장 위기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 장관은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서울 내 미분양 주택 매입을 비판하며 눈길을 끌었다. LH가 이달 15일 서울 성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선분양에 비해 계약금과 중도금 비율이 낮은 만큼 회사가 위험부담을 안고 먼저 짓는 것이므로, 관련 금융 비용도 포함해 분양가를 높여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마포 더클래시’는 3.3㎡당 분양가격이 4013만 원에 달했다. 이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평균 분양가 3829만 원보다 200만 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평촌 센텀퍼스트’ 역시 3.3㎡당 3100만 원 선으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선분양하려면 반드시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HUG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분양보증 사업장 중 ‘정상’ 이하 ‘관찰·주의·관리·경보’ 단계 사업장은 총 80곳, 가구 수는 3만31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38곳, 1만5708가구 대비 약 2배씩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분양보증 사고 위험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반면 같은...
선분양제도 하에서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실익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중요한 것은 분양 단계에서의 가격인데 그 부분은 제도적으로 통제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희관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분양가격 인하라는 장점도 있지만, 주택공급 위축, 공사비 감소로 인한 주택 품질 저하, 사회적 갈등 야기 등 문제점도 있다”고...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을 진행하며 3.3㎡당 평균 분양가(약 3998만 원)가 4000만 원에 육박해 일부 대형 평형에서 미분양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3.3㎡당 7000만~8000만 원에 거래되며 고분양가 논란을 잊을 만큼 값이 올랐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에도 신고가를 기록하며 대장주 아파트다운 면모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이에 경실련은 집값 안정화 및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정책으로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및 무분별한 규제완화 중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개혁 및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법제화 및 선분양제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의무화 △공시지가의 정확성‧객관성 제고 △보증금 반환보장 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은...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은 선분양과 후분양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토지비가 분양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이번 상한제 개편에 따른 인상률은 미미하며, 결국 땅값에 달렸다”며 “분양가 심사를 타진해보고 분양가가 기대 이하이면 후분양을 택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는 유물...
선분양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공사중단 등 문제 발생 시 상대적으로 실수요자의 피해가 작기 때문이다. 아울러 후분양은 몇 년 후가 아닌 분양 당해 입주 등 빠른 입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로 후분양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시에 공급된...
후분양은 선분양과 달리 부실시공 발생 시 부작용과 미분양 위험 등을 공급자가 부담한다. 이 때문에 공급자의 자발적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는 부실시공 위험과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중도금 이자 비용도 선분양보다 후분양 아파트가 적다. 입주 시기에 근접해 분양가를 결정하므로 입주 시점 주택가격 하락에...
선분양제보다 공사 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 부실시공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후분양제만으로는 시공 품질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제도 보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17일 기자설명회에서 “후분양을 하게 되면 광주 아이파크 같은 부실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고, 공기에...
그러나 선분양제와 후분양제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반드시 후분양제가 더 낫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분양제는 비교적 적은 분양가에, 안정적인 건설비용 확보를 바탕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후분양제는 건설 후 집을 보고 들어가기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보되며,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하자 문제는 마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축 빌라를 조건부 선분양한다는 매물도 등장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지정되면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훗날 후보지로 지정되면 파기하는 특약을 놓고 계약을 하는 것이다.
성북구 B공인 관계자는 이러한 계약 방식이 일종의 ‘꼼수’ 계약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억울하게 현금청산을 당할 위기에 처한 신축 빌라 주인에게는...
집단대출은 선분양의 특수성을 반영한 대출상품이기 때문에, 아파트의 등기가 나오기 전에 시공사(시행사) 연대보증이나 후취담보 등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은행과의 협약이 필수적이며 협약은행을 통해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올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금융당국이 제시한 전년 말 대비 6%기준으로 보면 신한은행 등이 가계대출 증가분에 여유가...
중국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주택을 선분양하는 형태라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파산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 중국 시민은 “평생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사려다가 결국 미완성 아파트를 사게 되는 꼴이 될까 봐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수기에도 주택 계약 매출이 급감하면서 부동산 경기 부진이 중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또한 헝다가 선분양한 아파트에 이미 입주금액을 낸 입주 예정자가 120만 명이 넘고, 헝다자산관리회사가 판매한 재테크 상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도 몇십 만 명으로 피해금액만 약 400억 위안(약 7조3000억 원)에 이를 정도다. 헝다 이슈는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중국 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헝다 파산위기가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 위기를...
재개발 추진 지역에선 선분양(공사를 마무리하기 전에 분양하는 것) 빌라도 늘고 있다. 공사 초기 단계나 심지어는 건축 허가를 받은 직후 분양을 받는 일도 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전에 공사가 끝나지 않으면 이렇게 선분양으로 빌라를 산 사람들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공사가 완료돼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고 토지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서울...
'투자·투기 수요' 증가에 서울 빌라 매매가격, 1년 새 32% 상승건축주 '빌라 웃돈 선분양'… 사업 지연땐 '리스크 덤터기'
노후 주거지 재개발 기대가 커지면서 서울에서 빌라(연립·다세대주택)가 귀해지고 있다. 첫 삽도 안 뜬 신축 빌라를 설계도만 보고 분양받는 입도선매(立稻先賣·벼가 서자마자 사는 것처럼 완제품이 나오기 전에 매수하는 행위)까지...
LH는 2008년 12월 말경 이주자 등과 ‘선분양 후조성 및 이전’ 방식으로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를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계약에는 부지조성공사 등이 완료돼 건축 착공 등 토지사용이 가능한 시기(2012년 12월 31일)도 약정됐다.
이후 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도중에 문화재 발굴 등이 지연되면서 LH는 계약상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를 1년 4개월간...
선분양(착공 직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시행하는 30가구 이상 주택엔 주택 분양보증 가입이 의무화되면서 규모가 더 커졌다.
이 가운데 A 씨를 포함한 33만 가구는 직접 주택 분양보증 혜택을 봤다. HUG는 공사 재개와 분양대금 환납 등 보증 이행 비용으로 4조2684억 원을 썼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업계가 휘청이던 2008~2010년에만 2조3639억 원을 투입해...
청약 이후 장기간 입주를 기다리는 선분양에 비해 중도금 대출비용,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급주택은 전용면적별로 △74㎡형 280가구 △84㎡형 364가구 등 총 644가구다. 모든 타입이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이 중 551가구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93가구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