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조선산업 시황 회복 국면에서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시설정비·보수 작업을 벌인다. 이를 완료한 뒤 연간 10만 톤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 수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에스베슬(SVESSEL) 등 친환경ㆍ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를 높여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 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에너지 절감...
업황이 좋을 때 선박들을 무리하게 사들이고 불황이 닥치면 알짜 자산을 차례로 매각하는 실수를 범했다. 여기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전 세계 해운업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졌다. 글로벌 대형 선사들은 저가 수주 전략을 펼치며 치킨 게임을 시작했다.
이런 악재들을 견디지 못한 한진해운은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가 2016년 9월 회생절차에...
우리나라가 지난달 글로벌 선박시장 수주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147만 CGT, 48%)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138만 CGT, 45%), 일본(9만 CGT, 3%)이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60%, 중국은 51%가 증가했지만, 일본은 18% 감소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1조806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거뒀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부품서비스 부문의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7.8% 상승한 매출 1조876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 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로 4% 증가한 15조4934억 원의...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1조806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거뒀고,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부품서비스 부문의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7.8% 상승한 매출 1조876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 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로 4% 증가한 15조4934억 원의...
조선업종의 주가 약세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원자재 가격 상승 △최근 미국의 긴축 우려 영향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선박 수주 실적 위축 영향 등으로 해석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당기순손실 컨센서스는 각각 -6993억 원ㆍ-1조1996억ㆍ-1조3725억...
PCTC는 자동차를 전용으로 운반하는 선박을 뜻한다. 현대글로비스는 90여 척의 PCTC를 운영하며 완성차 수출 물량을 세계 각지로 실어나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PCTC 사업 비계열 매출 비중은 △2016년 40% △2018년 44% 등 매년 증가세를 유지했고, 2019년에는 52%까지 높아지며 처음으로 계열사 매출 비중을 앞섰다. 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61%까지 높아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유럽ㆍ오세아니아 소재 선주와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를 계약했다.
3일 현대미포조선 공시를 보면 유럽 소재 선주와 컨테이너선 2척, 12.5K LNG BV 1척, 24K LNG DF RORO 2척 수주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4986억 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17.8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각각 2024년 2월 15일, 2024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설 연휴 동안 총 7040억 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에 있는 선사 3곳,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1곳 등과 2만4000톤(t)급 LNG 추진 로로(Roll-on & Roll-off)선 2척, 1만2500㎥급 LNG 벙커링선 1척,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 등 총 9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대우조선해양이 명절 연휴 기간 1조9000억 원에 육박하는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LNG운반선 2척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선박 8척을 1조8438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ㆍ유럽 선주와 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를 계약했다.
3일 대우조선해양 공시를 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5250억 원이다. 이는 2020년 매출 대비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가 급증한 여파로 올해에는 선박 발주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도 줄 것으로 보인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예상되나, 글로벌 공급망 복구 지연, 보호무역주의 등의 리스크 요인은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조선은 인력 보충을 통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철강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ㆍ해양 부문 수주 목표로 176억 달러(약 21조460억 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선박 시세 상승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탠다. 지난 4분기 중 선가는 탱커선 1.8%, 컨테이너선 2.9%, 가스선 1.9%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상승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계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력 확대가 거론되는 등...
선박 수주 급감에 따른 조선업종 구조조정과 자동차 업종 구조조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경련 측은 분석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 대비 2020년 1월 조선 업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 취업자는 7만4000명, 자동차 업종은 1만4000명 줄었다.
중국의 경우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2018년 말까지 이어진...
더 고무적인 것은 2021년에 목표 대비 66% 초과한 147억 달러(원화 약 17조 원)의 일감을 수주했다는 점이다.
중소형 선박을 주로 제작하는 현대미포조선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2022년 목표수주액을 36억 달러(원화 약 4조3000억 원)로 제시했는데 역시 전년 대비 3%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작년 목표 수주액이 35억 달러였는데 실제로는 이를 36%나 초과한 48억 달러...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110억 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에 있는 선사 2곳과 79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3척, 5만 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PC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발주량 개선 추세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견조한 해운 운임과 중고선가의 상승, 주요 선종에서 여전히 낮은 선복량 대비 수주 잔고 비율 등은 상선 발주 전망을 밝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상향하는 신조선가 움직임 아래 선별 수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물량 측면에서 수주량 개선을 경험하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 75척 가운데 45척이 대형 LNG 운반선이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화했고 지금까지 싱가포르,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EU, 일본, 한국 등에서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EU 집행위는 2019년 12월 두 회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으나 이후 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