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트럼프가 선거 불복 주장을 계속하고 폭력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성명을 내고 트럼프 계정의 영구 정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던 트위터가 실제 현실화 시킨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의회 개회 전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더 이상 조국은 없을 것이다....
이날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하면 양원이 별도로 토론 및 표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원 모두가 과반 찬성하면 해당 주의 선거인단 집계는 제외된다. 회의에서는 일부 주에서 바이든의 승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부결 처리됐다. 양원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CEO는 의회 난입 사태 직후 “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미국 입법부는 다시 모여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헌법적 책무를 마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성명에서 “의회에서 벌어진 혼돈은 민주적 선거의 합법적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 시도”라며 “트럼프...
당선인 선거인단을 인증하기 위해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워싱턴주) 하원의원도 “수치스럽고 비미국적”이라며 “바이든 당선인 승리에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던 론 존슨(위스콘신) 상원의원마저도 “이번 사건에 비춰 봤을 때 계속해서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약간 다른 태도가 있다”고...
상원은 이어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표결을 했고 찬성 92명과 반대 7명으로 투표 인증을 선언했다. 선거 불복을 주장해온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이날 애리조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 표결에서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 의원 중 상당수는 선거인단 투표 인증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의회 폭력 사태가 터지기 전날에는 상원 의장을 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 일종의 ‘반란’을 일으켜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키워온 분노의 불길에 역사상 단 한 번도 선거를 통한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적이 없었던 미국의 민주주의는 큰 상처를 입었다. 물론 그의 끊임없는 고집에도 바이든...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선거 불복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호소하지는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의회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결과지가 담긴 봉투를 열고 이번 미국 대선의 승자를 발표한다.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 의원은 “의회가 오늘 밤 선거인단 결과 인증을 마칠 것으로 믿는다”며 “이 깡패(thugs)들은 우릴 내쫓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조시 하울리 상원 의원도 트위터에 “일터로 다시 돌아가 업무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하킴 제프리스 상원 의원 역시 “의사당이 정리되고 있고, 헌법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고...
결국, 대선 결과 인증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앨라배마 9표와 알래스카 3표만 시행된 채 중단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시민이 필요하다”며 시위대의 해산을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겐 TV 생방송에 직접 나와서 시위대 해산을 명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서만...
우린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 헌법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며 “폭도들이 법의 지배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 앨라배마 9표와 알래스카 3표만 인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알파벳 순서로 주별 인증이 진행되는데, 공화당이 이의 제기를 계획 중인 애리조나는 아직 확인도 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부통령은 부정하게 선택된 선거인단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면서 “그가 해내지 않으면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압박한 바 있다.
6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최종 절차로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최다 득표자를...
미국 연방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당선인 인증 절차를 진행, 선거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통령은 각 주에서 제출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크게 읽고, 당선인의 최종 승리를 선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3일 개최된 대선 결과가 그대로 인증되면 조 바이든 당선인은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형식적...
앞서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306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리조나(11명)와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에서의 투표 결과가 모두 무효될 경우, 산술적으로는 바이든 당선인의 표에서 47명이 차감돼 259명이 된다. 47명의 표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제외되는 만큼 트럼프...
6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최종 절차로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최다 득표자를 공식화한다.
부통령인 펜스가 이 회의를 주재하며 개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대통령과 부통령을 발표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향해 선거 결과 인증을 미루거나 거부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공화당 핵심인사인 테드 크루즈가 이 같은 움직임을 이끌고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주의 선거 결과에 대해 열흘간 긴급 감사를 하지 않으면 선거인단 투표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
WSJ은 이들의 이의 제기가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인증 절차를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국 대선과 평화적인 정권 이양은 우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특징”이라며 “대선 결과를 심문하기 위한 시간은 지났고, 이제 헌법에 규정된 선거인단 투표의 개표 시간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6일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달 14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인증하는 절차를 밟는다. 사실상 대통령이 최종 확정되는 날로, 전날 공화당 상원 의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인단은 232명이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선거 불복을 주장하고 있고, 전날 공화당 상원 의원 11명이 성명을 통해 투표 결과에 반대할 것을 시사한 만큼 결과가 최종 집계될 때까지 분란이 예상된다.
만약 상·하원에서 각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토론을 하게 되고, 이후 특정 주의 선거인단 투표 제외 여부를 두고 다시...
차기 미국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의회가 승인하는 형식적인 절차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일부 의원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조 바이든 당선인의 차기 대통령 취임이 저지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정리=홍석동 기자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11명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주에 대한 10일간의 긴급 감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선거 결과 인증 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11·3 대선에서 승리했고, 지난달 14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 대 232명으로 압승했다. 대선 마지막...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11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주에 대한 10일간의 긴급 감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선거 결과 인증 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해 11·3 대선에서 승리했고, 지난달 14일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 306명 대 232명으로 압승했다. 6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