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투표가 마무리되면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선거 불복 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 1972년 뮌헨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댄 게이블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그는 “게이블은 117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며 “정치에서는 내가 2승 했다. 2대 0이다....
이는 이번 대선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바 장관은 지난 대선 기간 누구보다 강력하게 우편투표가 대규모 선거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던 인물이었다.
이러한 바 장관의 변심에 트럼프 대통령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이달...
트럼프 대통령은 11·3 대선이 끝난 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소송전을 벌이며 불복 소송을 이끌 책임자로 줄리아니를 임명했다.
줄리아니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을 되풀이하며 선거 패배를 뒤집기 위해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확진자들과 반복적으로 접촉, 감염 위험에 노출돼 왔다.
약 2주 전, 줄리아니 변호사는 백악관 직원으로 일하는...
이들 세 주의 선거인단까지 모두 확보하면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공식 확보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최소 50여건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30여건이 기각당하거나 패소했다.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해 승리를 훔쳐갔다며 불복 입장을 고수, 주요 경합주를 대상으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반박한 셈이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선거 전만 해도 트럼프가 주장했던 ‘우편투표의 조작 가능성’을 되풀이했었다. 선거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라 중대한 투표 사기가 있었는지 전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선거 불복 소송을 연방대법원까지 가져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리조나 국무부는 덕 듀시 주지사와 주 법무장관, 주 대법원장의 감독 아래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애리조나에서 1만457표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애리조나는 1996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
AP통신은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으로 평소보다 늦게 PDB를 받게 됐다”며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가게 되면 그는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상황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GSA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정했다. 대선이 끝난 지 20일 만으로, 그 전까지 GSA가 당선인의 정보브리핑과 여러 접근...
“정보원 통해 사기 관련 정보 들어”현 브라질 지방 선거에서 측근들 연이어 패배전자투표 방식 부정하며 종이투표 주장하기도
극우 성향을 띠며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여전히 미국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9일...
스테파노스 비버스 펜실베이니아 제3연방고등법원 판사는 “캠프 측이 주장한 혐의는 심각하다”면서도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혐의에는 구체적인 혐의와 증거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카운티의 선거 공무원들이 우편투표...
대선 후 첫 기자들과 인터뷰"현 상황에서 양보 어려워" 불복 의사는 여전28일 조지아주에서 집회 계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지면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했다. 이는 지금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던 그의 발언 중 가장 패배 선언에 가까운 발언으로, 백악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몽니 뜻의 질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개표 중단, 재검표를 요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순 우리말이 무엇인지 맞추라고 출제됐다.
강방천 회장은 “깡패 심술”이 아니냐고 반문했고 유재석은 ‘몽니’가 아니냐며 조심스레 정답을 맞췄다.
몽니는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정권 이양에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조 바이든의 시대가 열렸다.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정하고 정권 인수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머피 청장과 그녀의 팀에 절차에 따라 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뜻을 굽히지 않고 소송을 제기했던 주(州)들이 잇따라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화하자 그동안 미적거리던 ‘트럼프의 사람’ 머피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결정적 계기는 조지아주에 이어 이날 미시간주까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한 것이다. 미시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15만4000표로 이겼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연방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낸 선거 불복 소송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노동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3414.49에, 대만 가권지수는 1.18% 높은 1만3878.0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3% 오른...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이 기각되자 판사를 비난하며 여전히 불복 의사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연방지방법원이 기각한 개표 인증 저지 사건을 제3고등연방법원에 항소했다. 대통령 선거인단 20명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루디 줄리아니가 이끄는 트럼프 캠프 법률팀이 개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이번 인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입장을 번복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작됐다. 참모진 인사가 늦어질 경우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 등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아직 상원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내정자의 최종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현재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석...
-트럼프 참모 “3주 안에 새 선거 캠페인 발표 계획 밝혀”
대선 불복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면 아래에서 2024년 대선 재출마 구상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연내에 이를 발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분위기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중부연방지법의 매슈 브랜 판사는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면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브랜 판사는 “증거 없이 왜곡된 주장에 의해 소송이 제기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으로 정권이양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정부 자금을 온전히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소액기부를 요청했다. 인수위는 이메일에서 “총무청(GSA)이 당선 확정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정권이양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