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특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탄소중립 선도국가로서 석탄 감축과 국제메탄서약 이행에 모범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고, 한 장관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제니 매컬리스터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차관과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영향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17일에는 '탄소중립 정부...
석탄발전 감축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11월 내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력수급대책 기간으로 정할 예정이다.
에너지 수급과 함께 에너지 시설 점검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전통시장, 사회...
개도국들이 계속 에너지 수입 경쟁에서 뒤처지면 전력 부족과 그로 인한 공장 폐쇄, 사회 불안이 겹치면서 국가적 혼란이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경고했다.
사울 카보닉 크레디트스위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유럽 에너지 위기가 개도국들의 에너지 빈곤을 주도하고 있다”며 “유럽이 다른 나라가 사용해야 할 가스를...
정부는 2018년 미세먼지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공식화하고 계절 관리제를 도입했다. 올해가 4년 차다.
대책은 매년 내용이 조금씩 다르나 지난해의 경우 석탄발전의 정지와 상한제약을 통해 가동률을 줄이고, 철강과 시멘트 업종 등의 감축목표를 높였으며, 5등급 경유차의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또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을...
특히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018년부터 석탄산업의 쇠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강원도 도계 탄광촌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습자료 제공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아동들의 교육권 및 생활권 제고를 위한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약 4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지역 아동들과 1대 1로 매칭돼 1박 2일간 함께...
정연석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군산석탄센터를 밀폐형 돔(Dome)과 첨단설비로 구축하면서 법정 설비보다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탄소중립을 4대 전략으로 잡았다.
우선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를 꾀한다. 원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활용, 석탄발전 감축 및 무탄소 신전원 도입, 미래형 전력망 구축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균형 잡힌 전원 믹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운영허가 만료 원전(2030년까지 10기)의 계속 운전...
뱅가드도 “석탄사업에 무조건적인 투자배제를 하지 않겠다. 탄소 고배출 기업의 저탄소화를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제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행위”라고 천명했다. 형식적인 제품배제 또는 즉각적인 배제보다는 매출 비중과 관여 활동의 효과를 고려하며 점진적이고 실질적인 ESG 개선 추구의 입장을 분명히 선언한 것이다.
한국의 넷제로도 화석연료를...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국민연금도 기후 리스크를 인식하면서 직접 투자를 줄이지 않았나. 그러면 위탁운용사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석탄 투자를 늘리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했어야 했다”며 지적했다. 이어 “위탁사가 운영하는 돈 역시 국민들의 노후 자금이자 국민연금의 돈이다. 위탁사 자율성에만 맡길 게 아니라 ‘기후 리스크’를...
수입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3총사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전력은 1차 에너지를 가공, 또는 이용해 만든 대표적인 최종 에너지다. 2021년 통계를 보면 주로 석탄(34.3%), 천연가스(29.2%)를 이용한 화력발전과 핵연료를 이용한 원자력발전(27.4%)으로 생산한다. 사실상 전력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수출의 경제...
지난달에는 마지막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며 150년간 활용했던 석탄발전에 ‘안녕’을 고했다. 극심한 에너지 위기로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가 석탄발전으로 눈을 돌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에 기후변화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16년 하와이가 기후변화로 담수 부족, 해양산성화, 해안선 침식 등 위험에...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 중인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프로젝트’도 성과를 냈다. 현대제철과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수거한 커피박을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MOU를 지난 8월 체결했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친환경 제철소’는 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만져보는 기존의 체험...
이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서브프라임 사태의 심각성이 공론화되기 시작하였으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이후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가 파산신청을 하였고, BNP파리바은행,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굴지의 금융회사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2022년 현재,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을 막기 위해...
기존의 석탄 발전소가 좌초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매긴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들의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강화됐다고도 말했다. 그는...
탈석탄 투자 전략과도 반대된다.
사회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탈석탄 선언을 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사실은 (기준 마련을) 벌써 해야 했는데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무래도 (정치적인) 외부 요인들이 영향을 끼쳤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현 정부 분위기상 좀처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탈석탄 기준...
7월 중국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은 7842만 메트릭톤으로 5년래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이 위안을 국제통화로 키우려는 야심도 충족시켰다. 서방 사회가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퇴출시키면서 러시아의 위안 수요가 대폭 늘었다. 러시아 증권거래소에서 7월 위안 거래량은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1월 0.5%에 불과하던 데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위안-루블...
삼성전자가 그동안 미뤄왔던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것으로 15일 확인되면서 국내 4대 그룹은 모두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ㆍ태양광 등 신ㆍ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데는 탄소중립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탄소 환산총량(tCO2-eq) 기준 2019년 1599만8397톤에서 지난해 1926만7835톤으로 20.4% 늘었다.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단기적으로 석탄 발전 비중을 높이고 원자력 발전소도 더 가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어쩔 수 없는 조치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8년 조금 더 남았다. 중간 목표인 55% 달성을 먼저 지켜보자. 에너지 생산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을 줄이고 있는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의 흐름을 명심해야 한다.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정치적 우선순위 더해진 ‘중국만의 ESG’ 나타나
중국에서도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탄소 제로 약속과 빈곤 퇴치 캠페인에 힘입어 ESG 펀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ESG 관련 신규 펀드 중 최소 112개가 최근 20개월 안에 출시됐다. 이는 4년간 출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