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하반기에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정제마진은 배럴당 7.3달러를 예상하며 글로벌 석유 수요도 중국 중심의 수요 회복세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수요 증가 대비 제한적인 증설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거래 배경에 사우디 실세로 통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지위로 거둬들이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탈석유 정책 일환으로 2030년 관광산업의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10%까지 확대하고, 연간 1억 명 관광객을...
셔먼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지주회사 뉴저지스탠더드석유회사를 세운 그는 실질적으로 석유업계를 계속 지배하며 부를 키웠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839~1937.
☆ 고사성어 / 묵자비염(墨子悲染)
묵자가 물들이는 것을 슬퍼한다는 말. 출전 묵자(墨子) 소염(所染)편. 묵자가 실에 물들이는 사람을 보고 “파란 물감에 물들이면 파란색, 노란 물감에 물들이면 노란색이...
업계 관계자들은 “소금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과정은 석유·가스 회사들이 오랫동안 길러온 전문 기술로, 리튬 생산에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튬 채굴권 매입은 ‘석유 공룡’인 엑손모빌로서 규모가 큰 거래는 아니다. 하지만 엑손모빌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소식통은 “100년 이상...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전지 소재 매출을 2022년 4조7000억 원에서 2030년 30조 원 규모로 6배...
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프랑스 북부 생 타볼(Saint-Avold) 지역에 연간 약 7만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석유화학업체 아르케마(Arkema)로부터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 유로(약 44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는 패키징, 접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07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석유 구매 부담을 늘려 유가 하락에 일조한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미국 부채한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석유업계 전반에 신용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은행위기,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이들은 석유 시장에 중대한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대LNG해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에 인수전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 측은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관련 입찰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현대LNG해운의 매각 절차를...
횡재세가 웬말…1분기 실적 ‘먹구름’전기차 충전소 등 사업 다각화 노력
정유업계가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횡재세’가 논의될 만큼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정유업계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대내외 변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위해 사업...
에쓰오일 이사회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3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식품업계를 겨냥해 “최대한 물가안정을 위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전선에 이상이 많다는 뜻이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관치나 편법에 계속 기대는 것은 금물이다. 시장 원칙에 반하는 손목 비틀기가 언제까지 통하겠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석유만 해도,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와...
정유업계의 경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상황이 좋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10여 년 만에 석유제품 도매가격 공개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미 국내제품가격, 국내소비량 공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횡재세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실적이 호황이었던 것은 맞지만 그렇다 해서 횡재세를 물리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과점 체제를...
226만3000배럴 △3월 256만 배럴로 지난해 월평균 소비량(210만6000배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임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부가가치 제품과 수출국 다변화 등 전략적 수출로 업계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47년간 석유화학 업계에 몸담았다.
형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는 2009년 이른바 '형제의 난'을 겪었다.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게 원인이다.
금호가는 두 형제의 갈등으로 결국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쪼개졌다. 이후로도 상표권 맞소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년간 물동량 증가 등 반사이익을 얻었는데 화물 특수가 끝나면서 영업이익 축소가 불가피하다.”
글로벌 불황으로 인한 ‘화물 경기침체’(Freight Recession)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매출원가 중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해운업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정유업계 관계자는 “4월 들어 중국에서 석유제품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식의 물량이 풀릴 수 있다는 뜬소문이 업계에 돌면서 미리 매도하려는 수요 때문에 마진이 악화하는 이슈가 있었으나 정리가 됐다”며 2분기 실적 영향을 예상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 재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드라이빙 수요가 늘면서 휘발유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7일 ‘2023년 1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고,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은행업계의 위기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의 IPO 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EY한영에 따르면, 2023년 1분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IPO 건수는 총 299건으로 건수는 2022년 대비 8% 줄어들었고, 해당 기간 동안 조달금액은 총 215억...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및 이동량 증가로 주요 기관들이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업계 선도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석유화학사업 확장으로 당사의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118억4900만 달러(15조1100억 원)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120억8500만 달러)보다 2.0%포인트(p) 감소했다. 다만 수출 물량은 7.3%p 늘어난 1억1744만 배럴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