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홍 대표는 출국 직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탈당권고’ 징계안 통과의 후폭풍에 시달렸다. 전날 서 의원의 ‘홍 대표 퇴진’ 주장 기자회견이 열렸고 장외에선 박 전 대통령 옹호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보수진영의 내분이 감지됐다.
지난달 전술핵 재배치 관련 한국당 방미단장을 맡았던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서 “홍...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3일 서청원 의원이 ‘탈당권고’ 징계안에 반발해 당대표 퇴진을 주장한 데 대해 “비겁하다”고 맞받아쳤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전술핵 재배치 촉구를 위한 방미단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서 의원은) 6년 간 박근혜 전 대통령 밑에서 호가호위했다”며 “탄핵 때는 숨어있다가 자신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서청원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에 반발, 사퇴를 요구하자 “노욕에 노추로 비난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라”고 맞대응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서 의원이 “고(故) 성완종 의원 관련...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22일 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유’ 징계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최경환 의원과 마찬가지로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친박근혜계 핵심인사인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대표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미래를 담을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당과 나라를 위해 홍 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고...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권유’ 징계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들은 열흘 이내에 자진탈당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 제명된다. 하지만 당 최고위원회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되는 만큼, 당내 친박계 움직임에 따라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세 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하지만 친박 좌장격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대한 탈당권고는 별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당내에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도 이들에 대한 제명 절차가 진행될 경우 당 지도부에 반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제명을 위해서는 의원총회에서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어야하는 만큼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청원·최경환 의원 징계안이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 거취문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혁신안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토(거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약에 비토 되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곧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 형식으로 당적을 정리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내 인적청산 문제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의원은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사람 저 사람 전부 딴소리를 하는 혼선 탓에 외교 안보가 무너진다”면서 “문 특보가 ‘작은 대통령’인 것이 외교 안보라인의 현주소고, 이 속에서 강 장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강 장관은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여러 차례 “정부 정책과 다르다. 개인의 생각일 수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곧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박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두 사람을 출당시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것은 바른 정당 인사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바른 정당 통합파는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고, 자강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대표는 혁신위의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 ‘탈당 권유’ 결정에 대해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했다”며 “그 분들에게 묶여서 함께 ‘도매급’으로 좌절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최우선 과제를 언급하며 “먼저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하는 등 친박계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바른정당을 향해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혁신위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자진 탈당’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진행된 사회학과 강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분들에게 묶여서 함께 도매급으로 좌절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이른바 ‘친박 핵심’ 의원들을 향해서도 출당 조치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 등 인적혁신안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혁신안과 관련해 “인적혁신 대상은 오늘날 보수우파 정치의 실패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되, 그 책임의 경중을 가려 적용한다”며 배경을...
이어 문 대통령은 본회의장 뒤편을 돌면서 서청원, 심재철, 정진석, 나경원, 원유철, 이주영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과 함께 정동영, 박주선, 박지원, 천정배, 김동철, 주승용, 조배숙 의원 등 국민의당 의원 등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 진행된 차담회에 불참했던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와...
유 의원은 전날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이 친박계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의 징계해제를 반려해야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 비대위원께서 노파심에서 하신 것”이라고 일축했다.
차기 당권을 노리는 친박 홍문종 의원 역시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유 의원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친박계를 경계하는 여론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12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3명의 복당과 징계 중이던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회복을 결정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으로 이탈했다 되돌아온 의원 13명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의원 세 명에...
복당 대상자는 국회의원 14명 등 총 56명이고, 징계 해제는 친박 핵심인 서청원ㆍ최경환ㆍ윤상현 의원 등 7명에 대해 이뤄졌다.
앞서 홍준표 대선후보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보수 결집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당헌 104조에 근거해서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오늘 내로 모든 사람의 징계를 다 풀고 입당하겠다는 사람을 다 입당시키라고 비대위에 지시했다"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4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친박근혜) 인사에 대한 ‘당원권 정지’ 해제를 시사한 데 대해 “5월 9일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시간문제이지 망해가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망해가는 보수, 썩어빠진...
서청원을 비롯한 친박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과 입장 발표문 등을 통해 비박(비박근혜) 성향인 복당파 의원들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친박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권성동, 김성태, 황영철, 장제원 의원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실제로 황 의원은 이를 의식해 이날 바른정당 탈당 입장을 철회했다.
다만 복당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