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서울과 경기지역 외곽 아파트 갭투자는 정부 대출규제 시행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해당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에 최근 주택 매매 수요가 대거 몰린 곳이다. 하지만 대출규제가 시행되자 가장 먼저 된서리를 맞고 있다.
특히 전세대출이 막히자 전세수요자는 전셋집을 구하지 못하면서 전세물건이 급증했다. 갭투자는 세입자를 구하는...
서울ㆍ수도권 저가 아파트값이 그만큼 빠르게 급등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아파트값이 크게 뛰자 내집 마련 수요가 인근 경기·인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서울 집값 폭등 이면엔 전세난이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아파트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실수요자가 중·저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됐다”며 “이들 매수세가 집값 상승을 이끈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셋값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이 중요하지만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선 서울 구로구(0.26%)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 일대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신도림동 대림1차∙2차 아파트, 구로동 구로두산아파트, 개봉동 현대1단지 등 구로구 주요 아파트값은 한 주 새 500만~2500만 원 올랐다.
구로구 다음으론 강서구(0.24)와 금천구(0.21%), 강동구(0.19%)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번 주 서울에선 동북권(110.0) 아파트 매수세가 거셌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서민층 매수가 이어지는 데다 노원구·도봉구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런 시장 상황은 최근 정부나 중앙은행이 내놓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융통화정책위원회 결정 직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안성시에선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저가주택이, 오산시에선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감이 집값을 띄웠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이번 주 서울아파트값은 0.32% 올랐는데 노원구(0.32%)와 도봉구(0.28%)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강북 지역에서 상승세가 강했다.
이번 주 비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로 전주(0.20%)보다 0.01%p 확대됐다. 세종은 전국에선 유일하게...
2030세대의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대출 한도를 확대해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6억 원 이하에서 9억 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 원 이하에서 8억 원 이하로 완화했다. 노원·구로·강서구는 9억 원 이하 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 지역에 2030세대 수요는...
최근 들어선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점을 이용해 갭투자로 저가 아파트를 사는 경우도 많아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에서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평택(180건)· 화성(112건)·안성(100건)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안성시 공도읍 A공인 측은 "전셋값이 높아 2000만~3000만 원만 있으면 집을 살...
금천구를 빼곤 모두 서울 동북부에 있는 지역이다. 최근 이들 지역 중·저가 아파트에선 '가격 따라잡기(갭 메우기)' 현상이 활발하다.
재건축 호재까지 있는 노원구는 부동산114 조사에서 10주째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지키고 있다. 노원구 주요 재건축 단지인 상계동 주공3단지에선 이번 주에도 시세가 1000만~5000만 원 올랐다. 부동산114 측은 그러면서도...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경우는 69건으로 작년 동기(7건)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에선 강력한 규제로 대출이 쉽지 않자 자녀 명의로 저가 아파트나 빌라를 확보하자는 심리로 보고 있다.
갭투자가 밀어올리는 집값…깡통전세도 주의해야
문제는 전셋값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중·저가 아파트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게 부동산114 분석이다. 이 중 노원구는 9주째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계동, 월계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신도시 지역은 0.05%에서 0.07%로 높아졌고 다른 시·군에선 지난주와 상승률(0.08%)이 같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요즘 매물이 귀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에게 수수료를 안 받는 사례도 등장해 업계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수수료율 상한선 내로 다 받는 건 중·저가 단지나 가능한 얘기고 실제 현장에서는 정해놓은 수수료율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수수료율 개편안 시행과 함께 주택 거래량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선 노원구(5.08%)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데다 상계동·월계동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어서다. 노원구 다음으론 송파구(4.52%)와 서초구(4.20%, ·강남구(3.94%)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서울보다도 가파르게 올랐다. 올 상반기...
서울 동북부에 나란히 자리잡은 이들 지역은 '노도강'으로 불리며 서울의 대표적인 중·저가 아파트 주거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 시장에선 노도강의 반란 이면엔 전세난이 있다고 본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격히 오르면서 실수요자가 중·저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됐다"고 "이들 매수세가...
이른바 노도강(노원구ㆍ도봉구ㆍ강북구), 금관구(금천구ㆍ관악구ㆍ구로구)라 불리는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가 서울 지역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2% 올랐다. 오름폭도 지난주(0.11%)보다 커졌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선 노원구가 7주째 서울아파트값 상승률 1위 자리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10 대책 이후 이번 주까지 전국 아파트값과 서울아파트값은 각각 11.1%, 3.0%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전국 3.8%,서울 2.3%)보다도 아파트값이 더 크게 올랐다.
7·10 대책이 '물방망이'가 된 건 정부가 기대했던 다주택자·법인 매물이 충분히 시장에 풀리지 않아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집계한 서울아파트 매물은 8일 기준...
수도권 주택 5분위 배율은 6.1로 지난달(6.2)보다 낮아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의 중소 도시 집값은 큰 변동이 없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았다”며 “수도권은 저가 주택도 최근 들어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아파트 법원경매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주상복합 포함) 평균 낙찰가율은 119.0%를 기록했다. 지지옥션 통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도봉구(-13.9%)의 매물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1단지 매물은 감소율이 51%(53건→26건)에 달했다.
도봉구 A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이달 들어 매물을 거둬들이고, 그나마 있는 물건도 하나하나 소진되고 있다”며 “매매값 6억 원 안팎의 물건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인만...
구별로 봐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은평구와 종로구(각각 0%)를 뺀 23곳에서 지난주보다 전셋값이 올랐다. 구로구(0.19%)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동작구(0.19%)와 강서구(0.17%)ㆍ성북구(0.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 시장에선 전셋값이 저렴한 외곽지역 중ㆍ저가 아파트에선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데다 서초구 대단지에서 재건축을 위한 이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