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0일 “몇 달 내지는 1년에 이르는 장기적인 사회보장제도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득상실을 막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직업연계 시스템’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기업이나 정부가 나서 직원이 회사를 관두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분양아파트 공급 주문엔 '의미'…규모에는 '의문'
변 장관은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참여한 영상회의에서 "신규 공급 주택은 국민들이 원하는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공공자가주택(토지임대부주택·환매조건부주택)과...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이번 사업으로 서울 내 주택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개발이익 사회 환원율이 어느 수준으로 책정되느냐에 따라 흥행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준공업지역 내 소규모 공장은 여러 공장이 한 곳에서...
'고밀 개발론' 변창흠 등판에 응원군 얻은 빌라 투자자 7300만 원 빌라 경매에 36명 달라붙어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양천구 신월7동에 있는 전용면적 37㎡짜리 지하층 빌라가 경매에 올랐다. 감정가가 7300만 원이 이 집은 전달 한 차례 유찰돼 최저 매각가가 5300만 원으로 내려갔다. 두 번째 경매에선 상황이 반전됐다. 무려 36명이 입찰에 나섰다. 치열한...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에 있는 공인중개업소들엔 요즘 전화벨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 일대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조합원 입주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빌라(연립ㆍ다세대주택) 구입 문의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5억7000만 원에 팔렸던 전용면적 83㎡짜리 원효로1가 한 빌라는 현재 몸값이 8억7000만 원 넘게 올랐다.
공공재개발이 이른바...
지난해 아파트 매매, 집값 급등에 전세 품귀 겹쳐 급증 전세 거래량은 임대차법 시행으로 감소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2019년보다 매매는 늘고 전세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 물건이 자취를 감추고 전셋값이 많이 오르자 전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매매량은...
서울(3.01%)과 경기(12.62%), 인천(9.57%)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서울은 월간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0.12%에서 12월 0.28%로 두 배 넘게 확대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정부의 잇단 규제로 지방에 유입됐던 투자 수요가 다시 서울로 몰린 영향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과 강북권 구분 없이 신축이나 주요 대단지, 정비사업이 진척되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최고가를...
분노의 표적은 정인이를 죽음으로 내몬 양부모와 초동대응 미흡으로 정인이를 구하지 못한 서울 양천경찰서다. 정치권에선 경찰청장 퇴진론과 학대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정인이법’ 입법론이 나왔다.
여론과 미디어를 통해 표출되는 건 분노뿐이다. 민법에서 과도하게 보호되는 친권, 양육·훈육에 사법·행정이 개입하는 데 거부감이 큰 법감정...
같은 기간 서울 집값은 10.70% 올랐는데 강북지역(한강 북쪽 14개구)의 집값 상승률이 11.13%로, 강남지역(한강 남쪽 11개구·10.28%)보다 높았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도 같은 기간 6.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1년(12.30%)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문제는 올해 역시 집값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경제 변수와...
수도권 지역의 수험생들도 서울소재 주요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방소재 국립대학 진학으로 시야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주요 국립대학들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강원대를 제외하면 전 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전 대학 모두 전 영역을 활용하고,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따라서 균형적으로 성적을 취득한...
서울 강북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올 한해 2억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새 임대차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촉발된 전세난에 수요자들이 강남권보다는 자금 부담이 덜한 강북 아파트 매수 행렬에 뛰어든 결과로 보인다.
KB부동산의 12월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내집 지을 공간 충분”…역세권·준공업지역 고밀개발 추진
29일 오전 변 장관은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받고 곧장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변 장관은 전국으로 번진 집값 급등세를 진정시키고 김 전 장관이 수습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 실패를 만회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앞서 청문회 과정에서 변 장관의 공기업 사장 재임 때 특혜채용 의혹과...
정부가 전국의 주요 도심지 대부분을 규제 지역으로 묶으면서 지방 대도시들에 분산됐던 투자 수요가 다시 서울로 빠르게 모여들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추진 단지나 중저가 단지들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이들 단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앞서 7·10...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24일 나 전 의원의 딸과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SOK) 조직위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 딸의 대학교 성적 정정, 조직위 및 비영리 사단법인 예산 집행 등과 관련된 부분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딸의 대학교 입학, 조직위 비서 채용, 개·폐막식 예술감독 선정 등 관련...
공급물량의 75%였던 투기과열지구의 가점제 물량을 100%로 늘린 3년 전 정책이 젊은층의 패닉바잉으로 이어지고, 이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집값까지 뒤흔들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올해는 부동산 시장과 정책의 전쟁으로 시작해 전쟁으로 끝난 한 해였다. 집값, 전셋값 상승과 시세차익 기대감으로 인한...
전국 1만4299가구 입주자 모집서울은 다세대ㆍ오피스텔 편중…아파트 중심 전세난 해갈엔 한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형 공공임대주택(공공 전세주택) 공급에 나섰다. 시장에선 양(공급 물량)과 질(주택 품질) 모두 전세난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LH는 이달 21일부터 공공 전세주택 1만4299가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를 통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22일 진행했다.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숙명여대,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준공업지역 개발에 필요한 핵심인 규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쥐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국토부-LH가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도심 노후 준공업지역은 산업적 역할이 떨어지고 주거 여건도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도시 환경적인 측면에서 존치보다는 주거용으로 용도를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재임 때 잇따른 말실수와 특혜 채용,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서다. 또 집값을 잡기 위한 주택 공급 핵심 구상으로 변 후보자는 공공개발 정책을 제시했지만, 이는 기존 주택 정책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변 후보자 자질 논란의 진원지는...
현 정부가 출범할 당시만 하더라도 5분위 배율은 4.7에 불과했으나 4년 만에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서울의 경우 정부의 집중 규제로 비강남권의 집값이 전반적으로 올랐음에도 부동산 상위 계급으로 자리잡은 강남권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현 정부 초기에는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강남)과 한강 이북 14개구(강북)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