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꺾이며 가격 상승 둔화'집값 하락 반전하나' 전망에"대출 규제·금리 인상 영향숨고르기 장세" 분석 잇따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아파트 주변에서 영업하는 부동산 공인중개소들은 요즘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전통적으로 주택 매매가 활발한 가을 이사철이지만 매수세가 아예 사라져 버려 거래 자체가 뚝 끊겼기 때문이다. 봉천동 한...
평균 매매값이 지난해 9월 10억 원을 넘긴 지 불과 1년 만에 2억 원이 더 올라 12억 원을 돌파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거래는 줄고 있지만, 만성적인 공급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집값이 속절 없이 오르는 모습이다.
2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1639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격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아파트 매매는 크게 줄었지만, 빌라는 상대적으로 예년의 거래량을 유지하면서 아파트 매매 건수를 앞지르는 이례적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속속 확정되면서 서울 빌라의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올해 기준으로는 매매가 톱10 안에도 못 드는 금액이다. 그만큼 1년 새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강남구 청담·압구정동이나 용산구 한남동처럼 부촌과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에서 초고가 아파트가 활발하게 거래됐다"며 "면적도...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집값이 대폭 상승하면서 서울 평균 매매가가 10억 원,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섰다.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는 아파트 단지도 그만큼 늘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은 중도금 대출 보증 불가 가구가 2017년 1927가구(11개 단지)에 그쳤으나, 지난해 4553가구(18개 단지)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묶인 서울 강남·성수 일대에서 신고가가 속출하면서 어설픈 거래 제한이 가격 상승만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꺼내 든 규제이지만 정작 부동산시장에서는 정부가 인증한 유망 단지로 받아들여지면서 집값 상승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아파트 매매를 하려면 관할 구청에 실거주 목적임을 밝히고 매입...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타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저렴한 게 매력이어서 찾는 사람이 많다”라며 “최근에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매매값이 6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 파크자이’ 전용 84㎡형은 지난달 18일 6억2500만 원에 매매가...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3%, 0.10%씩 올랐다.
서울에선 일부 구를 중심으로 매매가 줄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다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에서는 오름세는 여전했다. 강북구가 0.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구로(0.25%) △강서(0.20%) △노원(0.18%) △강남(0.15%) △관악(0.15%) △도봉구(0.1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진짜 서민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일산 서구 강선마을의 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추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곳에는 신혼부부와 고령층이 많이 거주한다. 61㎡(약 18평) 기준으로 작년 10월 1억6000만~1억7000만 원에서 매매되더니 지난달에는 2억8800만 원(실거래가 기준)으로 폭등했다.
매매가격이 오르는데 전세가격이 요동치지 않으면 비정상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월 2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19% 상승하며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용산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23% 상승하며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한 것은 추석 연휴 동안 중개업소 상당수가 휴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가 사는 한남동 고급 아파트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 전용면적 268.67㎡(100평)이 108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4일 같은 면적이 100억 원에 거래된 이후 한 달 만에 8억 원에 상승한 셈이다. 평당으로는 1억 원을 돌파한...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매매가 변동률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이에 추석 이후 집계되는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 추이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오르며 지난주(0.2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8주 연속 0.2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서울과 경기에서도 각각 빌라 매매가가 2.8%, 6.0% 상승했다.
거래도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선 빌라 매매량이 아파트 매매량을 앞서는 현상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도 22일까지 아파트가 412건 매매될 동안 빌라는 1189건 거래됐다.
이렇게 빌라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건 아파트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까지 상승하면서 매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아파트 총 16만7220건이 매매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23만7720건과 비교하면 29.7%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1%(4만8298건→2만9399건)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경기 27.9%(14만9511건→10만7811건), 인천 24.8%(3만9911건→3만10건) 줄었다.
이처럼 수도권에서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타 지역 아파트 매입 건수는 총 3만2420건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그중 약 62%인 1만9641건의 매매가 경기 지역에서 이뤄졌다. 경기 고양시가 18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양주시 1758건 △의정부시 1332건 △용인시 1260건 △부천시 1224건 등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이같이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지만 매매값은 더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내림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뿐 아니라...
빌라 매매가아파트 매매 8개월째 앞질러“아파트값 급등으로 2030 매수 문의 늘어”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빌라보다 2배 이상 많지만, 올해 들어선 거래량 역전현상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빌라 매수에 뛰어드는 20·30세대가 갈수록 늘고 있어...
이 아파트는 2007년 1월 29억4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2018년 3월 13억 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6월 20억 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30일 26억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야탑동 ‘매화마을 3단지’ 전용 49㎡형은 올해 6월 7억4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5월 7억500만 원으로, 한 달 새 3500만 원 올랐다....
웬만한 서울 강북권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까지 매매값이 오른 단지도 적지 않다. 개발 호재에 대폭 호가를 높인 배짱 매물이 신고가 거래로 이어지며 인근 단지까지 몸값을 높이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기준) 천안시 아파트값은 0.29% 올라 지난주(0.3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6...
매매가격이 전셋값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지난달 기준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전국 66.9%, 서울 55.3%(KB부동산 통계 자료 참조)로 201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서울에서 종로(63.0%)·성북(62.3%)·중(61.7%)·관악(61.4%)·은평(61.3%)·중랑(60.7%)·금천구(60.2%) 등 아파트값 중저가 지역은 전세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