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을 순회하면 금융취약계층의 서민들의 가계부채 지원을 끌어냈다. 은행들은 이 원장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금융안을 내놨다. 금감원은 가계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본 결과 연간 차주 170만 명이 3300억 원 수준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를 예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완화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경기 둔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에 대한 민생경제 안정 지원을 위해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완화를 위한 안전망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에서 중장기 조세정책 수립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촌에프앤비 측은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가 뛰고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가맹점 영업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교촌 본사를 통해 2014년 이후 10년 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하는 등 동종업계 대비 낮은 제품 가격대를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최근 본사 지원이 한계에 부딪히며 가격 조정이...
경제 위기군에 대해선 경제 문제가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복지멤버십 제도 등 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해 정신건강·자살예방 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위험군을 조기 발굴·개입한다. 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금융서비스 제공기관(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간 연계 활성화로 경제 문제를 겪는 대상자가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취약계층 소액생계비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2월 15일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등 출연금은 서민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주택금융신용보증 공급 및 신용보증채무 이행을 위한 부담금으로, 정부는 주택자금대출금의 일정 출연요율을 금융기관에 부과하고 있다.
의결 내용을 보면 중 금융기관이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자금대출 확대를 통해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기여할 경우 출여금 출연요율 중 우대요율 최대 한도가 종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금융 취급비중 확대, '중기근로자 가계안정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포용력을 높이는 상생금융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김 행장은 "지금은 우리 경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은행권의 위기대응력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청년·서민 정책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당 정책위는 최근 ‘천원의 아침밥’을 전국 모든 대학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또 지방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교통비 지원 사업인 ‘청년동행카드’도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당은 대학 학자금을 취업 후 상환할 수 있을 때까지 이자를 면제하는...
그는 “정부는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단계별 PF 보증을 확대했다”며 “사업장별 모니터링 강화와 정부가 마련한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민 주택공급 기반이 악화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추가 규제 완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1·3 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과거 도입된 과도한 규제는 대부분...
이자이익 5년 평균 120% 넘으면초과분 10% 정부기관 출연 강제사회적 책임 명분 사실상 횡재세금융권 "불안한 시장, 경쟁력 약화"이미 돈 갚은 서민들도 '볼멘소리'
더불어민주당이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사실상 은행표 ‘횡재세’를 꺼내고, 전 국민에 최대 1000만 원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정책은 모럴해저드(도덕적...
서민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과 심정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형 인재 채용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제도 이용자와 서금원 우수인턴 수료자 등에게 서류 전형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민·취약계층 공감형 인재...
이날 오후 2시께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는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 상담이 모두 '예약 마감'됐다고 나왔다.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의 전 지역 소액생계비대출 방문 상담 예약이 모두 마감된 것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전예약이 재개된 첫날 조기마감됐다.
신청자 수가 많아 예약방식을 기존 주...
소액생계비대출은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저신용·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기본 금리 연 15.9%에 한도 100만 원으로, 타 정책금융상품과 비교했을 때 금리는 높고, 한도는 적은 편이지만 출시 초반부터 수요가 높았다.
금융당국은 법정최고금리를 넘어서는 수백% 금리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은 취약차주의 경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시장-1금융기관 결연'(장금이 결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상향식(Bottom-up) 신속 대응 체계 마련할 방침이다.
가령, 영업점이 서민 생활의 접점인 전통시장 핫라인을 통해 파악된 신종 금융사기 사례를 본점 및 금감원 등에 보고한다.
금감원은 피해확산...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담보대출 관행을 바꾸기 위해 )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나 데이터 결합 활성화 등을 거쳐서 데이터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취약계층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경쟁자를 만들어 양 측면에서 서민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40년간 시스코, 에어비앤비, 우버 등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던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최근 퍼스트시티즌스에 인수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뱅크런 사태로 파산절차에 들어간 지 17일 만이다. 기술프로젝트는 주로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에 의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데 반해 SVB는 이들에 대한 예금과 대출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채무상환 부담이 큰 취약 채무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며, 내년 4월 2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신복위 관계자는 “이날부터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상담부, 전용 앱에서 채무조정 특례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면서 “신복위 콜센터로 문의하면 비대면 신청 방법, 센터 방문 상담 예약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개인차주 지원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지원 상품 '햇살론뱅크'의 지원 규모를 늘린다. 작년 167억 원에서 올해 3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규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다.
또한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차주를 위한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올해 0.5%p 추가 인하한다.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는...
일부 은행은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 금리를 낮추고 우대금리도 추가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대책도 내놨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은 계속 이어졌고,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권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