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천 일가족이 근저당 설정된 부동산 15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경매에 뛰어들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게 되면서 과도한 빚을 지게 됐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자 극단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1)씨 일가족은 인천과 서울에...
'생활고 일가족' '송파 세모녀법'
올해 10월 도입 예정이었던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이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이견을 좁히지 국회에서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일가족 3명이 자살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일, 지난달 30일 오전 11시50분께 인천 남구 한 다세대주택 안방에서 이모 씨(51)와 그의 부인(45) 그리고 중학교...
생활고 일가족
올해 10월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이 부양의무자 기준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국회에서 표류중이다.
이런 와중에 인천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께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주택 안방에서 이모 씨(51)와 부인(45)...
점과 부인의 유서 등으로 “은행에 진 빚이 많아 생활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는 직장 동료들의 진술과 부인의 유서 등으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해 가족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씨 일가족은 모두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씨 부부의 구체적인 재산과 부채 현황 등을 파악해줄 것을...
미국 뉴욕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국 언론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한인 남성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부인과 10대 아들을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일간 뉴욕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5시께 플러싱 루스벨트 가에 있는 블레어하우스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활고를 비관한 모녀 셋이 방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장에는 7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와 '주인님 공과금이 밀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메모장이 발견됐다.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20분께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박모(60·여)씨와 그의 두 딸 A(35)씨, B(32)씨가 숨진 채...
광주의 한 아파트서 일가족이 투신해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15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모 아파트 14층에서 민모(42·여)씨, 이모(9)군, 이모(5)양이 차례로 추락했다. 민씨와 아들 이군은 숨졌으며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출근 중에 사람들이 차례로 떨어져 달려가 봤더니 여아는 의식이...
개인은 물론 일가족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생활고에 따른 신병 비관에서부터 편견이라는 벽에 부닥치기까지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부와 사회의 노력은 10년 째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국립재활원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1178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건강모니터링을 위한 건강실태 예비조사’에서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