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신입사원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그룹 회장까지 올라선 샐러리맨의 신화였다.
1965년 12월 SK에 먼저 입사한 대학동기 이순석 전 사장의 권유를 받고 최초의 대졸 신입사원으로 SK에 합류했다. 지난 1998년 최종현 회장의 타계 이후 최태원 회장과 함께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파트너십체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태원 회장의...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베테랑 선장 강덕수(56) 회장이 이끌고 있는 STX호가 또 한차례 재계구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重 인수 ‘샐러리맨의 신화’서 출발
STX그룹은 2000년대 들어 인수합병(M&A)로 주목을 끈 대표적 그룹이다. 그 중심에는 말단사원에서 시작해 중견그룹의 오너로 변신한 ‘샐러리맨의 신화’ 강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