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한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비박계 의원 모임인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지도부’ 사퇴를 거듭 요구해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즉각 사퇴를 거부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박계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당내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발표와 탄핵을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지만, 오늘 구체적인 결정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한 초선 의원은 “새누리당 비주류의 도움을 전제로 한 탄핵 추진은 사실상 모험에 가깝다”면서 “국조와 특검을 통해 박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밝히고, 국민과 함께 퇴진운동을 하는 것이...
그는 “지금 당 지도부 즉각 사퇴를 얘기하는데, 우리는 진정성 있게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런데도 이를 거부하고 해당행위를 하면 우리 지도부는 중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며 “이달 중 시국회의를 해체할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중대한 결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정현 대표도 “당의 단합을 위해서 저는...
이와 관련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공식 논평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검찰 수사 발표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윤리위에 즉각 제소해 출당, 제명 등을 논의해 주기를 요청한다”며 “일반 국민이라면 당연히 기소됐을...
새누리당 ‘이정현 지도부’에 대해 유 의원은 “당이 망가지게 하는 주역들”이라고 질타하면서 “당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박과 비박이 계파 싸움을 하는 모양새가 돼선 좋지 않다”며 “비대위는 친박과 비박이 합의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원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즉각적인 퇴진을...
했더니 일선 검사들은 우리 회사 어른이 있는 한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면서 “검찰은 부패를 가려주는 방조범이냐. 부산에 알박기 하는 부역당 새누리당은 부패 공범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당 특정 대선주자가 연루됐다는 찌라시에 대해 형사 고발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공작 찌라시 정치로 물타기 하려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비박계인 박명재 사무총장이 18일 당직을 사퇴했다.
박 총장은 보도자료에서 “당 사무처 비상총회에서 이정현 대표 및 현 지도부의 사퇴와 비상시국회의 해체를 촉구하는 결의를 했으며, 당의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현 지도부의...
법사위는 14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안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안을 이날 각각 상정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법안 토론에서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야당이 추천토록 한 조항이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제1소위원회에 넘겨 추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고 해서 인정하고 말고 하는 권한을 그쪽에서 갖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지도부 총사퇴와 당 해체를 주장한 당내 군소 대권주자들을 향해선 “여론조사 지지율 10% 넘기 전에는 어디서 새누리당 대권 주자라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한 친박계 최고위원은 “당이 쪼개지는 한이 있어도 새누리당 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당원 28만 명이 정식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 당 대표에 대해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고 해서 인정하고 말고 하는 권한을 그쪽에서 갖고 있지 않다”면서 “자신들도 그런 식으로 어려운 처지에 처하지 말라는 법이 없는데 그런 식으로 가볍게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건강한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새누리당으로는 안 된다”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 지도부를 공식적으로 불신임하고, 국정 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임시지도체제’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원내뿐 아니라 원외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인 김상민(경기 수원을)...
그동안 (새누리당을) 쌓아올린 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분골쇄신하는 노력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내 비주류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온 이 대표는 전날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거국내각 구성까지 시한부 대표직 수행을 타협안으로 내놨다.
이 대표는 이를 재차 언급하며 “조기전대를 시행해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책임감과...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 대통령께 참으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고언을 드리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비박계가 요구하는 ‘재창당’에 대해서는 “정당은 사람으로 구성된다. 그 사람들이 그대로 있으면서 당명을 바꾸고, 당 로고를 바꾼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반성한다, 거듭났다고 봐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내년 1월21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정현 대표는 13일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조기 전대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며 “그 당 대표가 우리 당의 쇄신과 단합, 그리고 재건에 막중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와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태수습을 위해 사퇴하지 않고 있다는 현 지도부의 사태수습 방식이 이런 읍소나 야합이라면 없던 기대치가 더 사라진다. 진박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정현 대표와 박지원 위원장이 주고 받은 문자...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재선의원들은 10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사태 수습을 위해서는 당의 화합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최고위원과 박맹우 전략기획부총장, 김명연·김태흠·박덕흠·이장우·이채익·이헌승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태흠 의원은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비박계는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로 구성된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친박계는 버티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온세상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팔매질을 하더라도 자신이 막겠다는 (이정현 대표의) 진심을 믿지만 그건 바른 선택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내 계파 갈등이 노출되면서 당직을 맡은 비박계 의원들의 사퇴...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모임인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은 9일 연석회의를 하고 당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회의에는 중진과 초·재선 의원 등 모두 29명이 참석했다.
황영철·오신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와 혁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지도부로는 역할을 더 이상 해낼 수...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지금의 헌정 유린 사태를 특정 개인들의 책임으로 돌려선 안 되며 모든 국정에서 당장 물러날 것 △국정에서 물러나며 헌정 질서 파괴와 각종 부정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할 것 △헌정 파괴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야당도 숨김없는 진상규명 노력으로 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할 것...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7일 “박 대통령께서는 당의 제 1호 당원으로서 선당구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린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표류의 시발점인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도리와 지지층에 대한 도리, 당에 대한 도리를 지켜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