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일괄 사퇴했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정현 당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박완수 등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사퇴한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비상한 시국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출범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던 민심에 부합하지 못한 선택이라는 국민의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친박이 2선 후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이에 따라 당분간 새누리당 지도부와 냉각기를 갖기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합의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새누리당은 조기 대선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순위군 내에 여당 후보는 반 총장을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여당은 박 대통령의 즉시 퇴진론에 반대하면서 동시에 개헌론에 불을 지펴 여당 주자를 띄울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앞으로 대선이란 럭비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 시장은 단 2 주만에 지지도...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정현 당대표와 함께 21일 총사퇴키로 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님과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250만 당원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재창당 수준의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각오도 돼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말해...
친박 지도부를 ‘박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로 몰아붙인다. 그는 “정치를 봉건시대의 주군에 대한 신의 문제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게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18대 총선 공천에 탈락했을 때 친박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 박 대통령의 이름과 사진을 걸고 당선된 기억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듯하다.
새누리당 재산을 놓고는 “전두환...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친박 지도부는 윤리위원으로 친박 의원들과 친박 성향의 원외인사 8명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도 몰랐다고 한다. 물론 이는 당헌·당규에 정해진 당 대표와 최고위의 권한이고,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대 15명의 윤리위원을 둘 수 있다. 그런데 박 대통령에 대한 윤리위...
그는 "윤리성 제고 등 당면과제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의견을 통일해서 대통령을 보호하는 일에만 급급하다면 그런 윤리위원회는 들러리밖에 더 되느냐"고도 했다.
앞서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에 박대출ㆍ이우현ㆍ곽상도ㆍ이양수 의원과 원외 인사 4명 등 모두 8명을 추가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민의당은 각 당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형태의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의장과 각 당대표, 경제부총리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는 협의체 자체를 부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자체로 협치가 되면 얼마나 좋겠냐”면서도 “그런데 믿어지지 않는다....
김 전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친박 지도부를 ‘박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로 표현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어제 당 최고위에서 너무나 듣기 민망한 국민들께 저질 막말이 쏟아졌는데, 이 발언은 왜 범죄자인 대통령을 끝까지 보호하지 않느냐는 항변”이라며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국민이 있다는 정치의 기본을 망각한...
김 전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친박 지도부를 ‘박 대통령의 정치적 노예’로 표현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어제 당 최고위에서 너무나 듣기 민망한 국민들께 저질 막말이 쏟아졌는데, 이 발언은 왜 범죄자인 대통령을 끝까지 보호하지 않느냐는 항변”이라며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국민이 있다는 정치의 기본을 망각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2일 “본인은 21일 당 대표를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이 같은 약속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사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당의 화합과 보수의 가치를 수호하고 내년에 중대한 정치 일정을 원만하게 잘...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11일 “현 지도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원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후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현 지도부 즉각 사퇴 외에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됐던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고, 야당은 이제 탄핵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 혼란을 일으키는 정치공세를...
이같은 결과나 나올 수 있었던 건 새누리당 의원 128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62명이 찬성에 표를 던져서다. 친박계 의원의 이탈 표는 예상보다 많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고, 친박계 일부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당내 세력구도는 일방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는 자신들과 함께한 친박계 일부를 등에 업고 친박계로 구성된 현 지도부...
특히 조기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 각 당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경쟁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견해다.
새누리당은 더욱 큰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이정현 대표는 애초 약속했던 21일 이전에 사퇴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지도부 공백을 메우면 곧바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결과는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제가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하고...
탄핵안이 부결되면 새누리당 친박계는 물론 탄핵열차에서 이탈한 비박계 역시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계파 간 책임 떠넘기기로 여당 내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다. 다만 분당보다는 친박계가 다시 당권을 쥐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탄핵 정국을 이끌어온 야당도 책임론을 피할 수는 없다. 그간 갖은 실수를 반복해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신뢰 추락과...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계 강경파를 중심으로 탄핵 가결을 위한 표단속에 나섰다.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탄핵 찬성이 확실한 의원이 35명”이라고 했다.
그러나 비박계 내에서도 일부 온건파 의원들은 탄핵 사유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을 문제 삼으며 찬성 투표를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친박계...
작성, 지도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안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과 관련, 새누리당의 반발이 있는 데 대해서는 “세월호 7시간에 관한 내용을 빼지 않겠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국회의 탄핵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리한 법리 다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또 탄핵 가결 이후 헌재의 탄핵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새누리당은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의원 개인의 소신에 따라 ‘자유투표’를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개개인이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헌법적 권한을 정정당당하게 자유투표로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유투표가 당론이냐’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는 대통령에게 국회와 헌법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탄핵을 통해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양심적 의원들에게도 더 이상 대통령의 말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의 명령과 헌법기관인 의원 개개인의 양심과 자유의사에 따라 탄핵 표결에 동참할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